[서양사학] 설탕과 노예제

목차

설탕과 노예제


0. 서론

1. 설탕의 역사

2. 설탕으로 인한 아메리카 대륙의 변화
　2-1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의 확대
　2-2 흑인 노예, 노예무역의 등장

3. 설탕으로 인한 유럽의 변화
　3-1 설탕의 의미 변화와 새로운 문화의 탄생
　3-2 노예 수송 기술의 발달
　3-3 무역주도권을 둘러싼 유럽 국가 간 충돌
　18세기 내내 세계 교역과 식민지 지배권을 둘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일종의 사치품으로 수요가 많았고 무역을 통해 큰 이익을 주었기에 식민지 지역에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이 확대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해 아프리카 지역의 노예를 매매하는 일이 일반화되었다. 이러한 세계 무역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각국의 경쟁이 치열했으며 이는 또다시 유럽의 경제나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문화적 변화를 초래하였다. 세계는 서로 만나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크고 작은 충돌과 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나갔던 것이다.
이는 또한 설탕 뿐 아니라 음식과 같이 역사적 변화에서 부수적인 것으로 취급되고는 하는 문화적 변인이 실은 삶에 가장 밀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흔히 이탈리아의 도시국가들이 향신료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해 르네상스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이야기되고 영국 노동자계층에게 널리 퍼진 설탕은 주요 에너지원으로 큰 역할을 담당했고 이러한 현상이 산업혁명에도 일조한 측면이 있다. 또한 앞에서 가볍게 언급하고 넘어갔지만 물고기 ‘대구’는 기본적으로 공급이 굉장히 많아 어장을 둘러싼 국가 간 충돌이 빈번했으며 아메리카 흑인 노예와 유럽의 가난한 계층에게 널리 보급되었다. 조금 과장해서 생각해 보면 이렇게 값이 싸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노예의 생존과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의 운영에도 크게 차질이 빚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거칠게 요약하긴 했지만 물론 서론에서 이야기했다시피 하나의 사건에도 수십, 수백 가지의 얽혀있는 연결고리들이 있고 또 각 고리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국가의 체제나 정책 등의 굵직한 움직임, 사회를 관통하는 이론 등 거시적 담론 이외에도 일상적이고 문화적인 요소들에 대한 관심을 통해 보다 세밀하고 깊이 있는 역사 연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문헌
가와기타 미노루 저, 장미화 역, 『설탕의 세계사』, 좋은책만들기, 2003.
김승일,『맛의 전쟁사』, 역사공간, 2007.
마크 쿨란스키 저, 박광순 역,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 미래M&B, 1998.
장 메이어 저, 지현 역,『흑인노예와 노예상인 : 인류 최초의 인종차별』, 시공사, 1998.
주경철, 『대항해시대 : 해상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서울대학교출판부, 2008.
페르낭 브로델 저, 주경철 역, 『물질문명과 자본주의Ⅰ-1 일상생활의 구조 上』, 까치, 1995-1997.

키워드

서양사학,   설탕,   노예제,   동방무역,   노예무역,   설탕과 노예제,   설탕의 역사,   아메리카 대륙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