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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인 박인환][여성이미지][모더니즘]시인 박인환의 약력, 시인 박인환의 유년시절, 시인 박인환의 작품특징, 시인 박인환의 선별의식, 시인 박인환의 여성이미지, 시인 박인환과 모더니즘, 시인 박인환과 죽음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시인 박인환의 약력
1. 시집
2. 1926
3. 1944
4. 1945 광복 후
5. 1946 12월
6. 1948 입춘 전후
7. 1949
8. 1951
9. 1952
10. 1953
11. 1955
12. 1956
13. 1986

Ⅲ. 시인 박인환의 유년시절

Ⅳ. 시인 박인환의 작품특징

Ⅴ. 시인 박인환의 선별의식

Ⅵ. 시인 박인환의 여성이미지
1. 소녀
2. 숙녀
3. 처녀
4. 신부
5. 아내
6. 여자
7. 여왕

Ⅶ. 시인 박인환과 모더니즘

Ⅷ. 시인 박인환과 죽음

참고문헌

본문내용

욕망’이 있는 한편, 이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사물을 파괴하는 ‘죽음 욕망’의 근본적인 대립이 있다고 한 사람은 프로이드다. 이 두 가지 욕망은 순수한 상태로는 발견되지 않으며, 언제나 서로 다른 비율로 섞여 있거나 융합되어 있다. 프로이드에게 있어 ‘죽음의 욕망’은 생물학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었으며, 그것은 모든 생명체가 무기물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근본적인 경향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라깡은 ‘욕망’이라는 말을 ‘욕동’으로 바꾸면서 ‘죽음의 욕동’(Death Drive)을 생물학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에 접합시킨다. ‘죽음 욕망’이라고 부르든, ‘죽음 욕동’이라고 부르든 이 두 용어는 인간에게는 ‘유기적 생명체를 무생물 상태로 인도’하는 본능, 즉 ‘살아 있는 것을 죽음으로 이끌려는 본능’이 있음을 확인해 준다.
박인환 시의 경우, ‘삶의 욕망’을 노래한 시나 ‘삶의 욕망’과 ‘죽음의 욕망’ 사이의 갈등을 얘기한 시는 찾기 어려운 반면 ‘죽음의 욕망’을 노래한 시가 압도적이라는 점이 그의 시의 중요한 특질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박인환 시에서의 ‘죽음’이 특별히 주목을 끄는 것은, 그것이 단순히 시 속에 빈번히 나타나기 때문이 아니다. 박인환 시에서 죽음은 거부하여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주의를 환기한다. 박인환 시에 나타나는 ‘죽음’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그가 죽음을 공포스러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그의 시가 ‘무덤’, ‘검은색’ 등의 시어로 인해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박인환의 시에 대한 정밀한 독서는 그가 삶을 오히려 괴로운 것으로 생각하고 ‘죽음’을 ‘쾌락’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平凡한 風景 속으로
손을 뻗치면
거기서 길게 설레이는
問題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죽는 즐거움 보다도
나는 살아나가는 괴로움에
그 問題 되는 것이
틀림없이 實在되어 있고 또한 그것은
나와 내 그림자 속에
넘쳐 흐르고 있는 것을 알았다.
-問題되는 것 부분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와 우리들의 죽음보다도
더한 冷酷하고 切實한
回想과 體驗일 지도 모른다.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부분
①은 ‘虛無의 作家 金光州에게’라는 부제가 붙은 시 문제되는 것의 1연인데, 이 시에서 화자는 죽는 것을 즐거운 것으로, 살아나가는 것을 괴로운 것으로 뚜렷하게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인용한 부분의 다음 연에서 ‘이 암흑의 세상’이라고 하여, 화자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암흑’이라는 부정적인 곳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시의 끝 연에서는 ‘내 젊음의 絶望과/ 이 悽慘이 이어주는 生命’이라는 구절을 통해 ‘생명’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 ②에서도 ‘살아 있는 것’의 고통을 비교적 선명한 어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 시의 화자에게 ‘오늘’, 즉 살아 있는 날은 “회의와 불안만이 다정스러운/ 회한”의 날로 인식된다. 1연에서 화자는 ‘살아 있는 것’이 ‘죽음보다도/ 더한 냉혹하고 절실한 회상과 체험’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시 전체를 살펴보더라도 어떠한 상황이 화자에게 이러한 인식을 하게 만드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화자에게 있어서는 살아있다는 것이 죽는 것보다 훨씬 더 냉혹하고 처참한 것으로 느껴지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입술에 피를 바르고/미스터某는 죽는다// 어두운 標本室에서/ 그의 生存時의 記憶은/ 미스터某의 旅行을/ 기다리고 있었다.//原因도 없이/ 遺産은 더욱 없이/ 미스터某는 生과 作別하는 것이다.// 日常이 그러한 것과 같이/ 주검은 親友와도 같이/ 多情스러웠다.// 미스터某의 生과 死는/ 新聞이나 雜誌의 對象이 못된다./ 오직 有識한 醫學徒의/ 一片의 素材로서/ 解剖의 臺에 그餘韻을 남긴다.// 無數한 燭光 아래/ 傷痕은 擴大되고/ 미스터某는 罪가 많았다./ 그의 淸純한 아내/ 지금 幸福은 意識의 中間을 흐르고 있다.// 결코/ 그의 평범한 죽음을 비극이라 부를 수 없었다./ 산산이 찢어진 불행과/ 결합된 生과 死와/ 이러한 孤獨의 存立을 피하여/ 미스터 某는/ 영원히 미소하는 心象을 손쉽게 잡을 수가 있었다.
-미스터 某의 生과 死
앞의 인용시들이 화자의 ‘죽음 지향’을 보여주면서도 직접적인 죽음을 형상화하지는 않고 있는데 비해 위에서 인용한 시 미스터 모의 생과 사는 ‘미스터 모’라는 구체적인 인물을 제시하면서 그가 죽는 모습을 통해 죽음을 긍정적인 것으로 그리고 있다. 1, 2연의 상황, 즉 입술에 피를 바르고 원인도, 유산도 없이 죽어가는 ‘미스터 모’의 모습은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때는 ‘비극적’인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미스터 모’의 죽음은 ‘신문이나 잡지’에 날만한 의미 있는 죽음도 아니며, 그의 ‘주검’에 그나마 의미를 부여해줄 사람은 시신해부를 해보려는 의학도밖에 없다. ‘미스터 모’의 죽음을 더 비극적으로 만드는 것은 그에게 ‘청순한 아내’가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시의 화자는 ‘미스터 모’의 죽음을 ‘결코’, ‘비극이라 부를 수 없었다’고 말한다. 화자의 이 말과 더불어 2연의 “주검은 親友와도 같이/ 多情스러웠다”는 표현이 반어(反語)로 해석될 수 없는 것은 시의 끝 행에 나타나는 진술 때문이다. 화자는 ‘미스터 모’가 죽음으로써 ‘영원히 미소하는 심상을 손쉽게 잡’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검’이 ‘親友와도 같이/ 多情스러’운 것일 수 있는 것, 죽음이 오히려 ‘영원히 미소’하는 것이 되며, 살아가는 것은 ‘고통’으로 생각되는 것, 이것은 박인환 시에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주요한 특질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ⅰ. 김지선, 오장환·박인환의 시선의 미학 고찰, 한국비평문학회, 2012
ⅱ. 김종호, 박인환 시의 공간구조와 현실 인식,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1
ⅲ. 김정남, 박인환 시의 모더니티와 시사적 의미, 중앙어문학회, 2011
ⅳ. 박슬기, 박인환 시에서의 우울과 시간의식, 한국시학회, 2012
ⅴ. 손정수, 박인환 문학에 나타난 청년상 연구, 동국대학교, 2010
ⅵ. 염철, 박인환 시의 진정성, 중앙어문학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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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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