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시퀀스 분석(영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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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만과 편견 시퀀스 분석(영화 분석)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얼굴을 통해 몰래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알 수 있다.
15#.편지를 받고 리디아가 위컴과 함께 떠난 사실을 알게된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는 편지를 통해 리디아와 위컴이 함께 떠난 사실을 알게되고, 이 사실을 알게된 다아시 역시 리디아를 찾으려고 떠난다. 어두울 때 말을 타고 떠나는 장면을 익스트림 롱쇼트로 잡았으며 말을 타고 가는 장면에서 극적 긴장감이 감돈다. 또한 엘리자베스 역시 떠나는 장면에서의 조명이 매우 어두운데 이것으로 어떤 공포감이나 심리적으로 어두운 면을 보여 주고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빛을 사용함으로써 등장인물의 내면심리상태가 매우 불안하고 초조함을 알 수 있다.
【절정】
16#.네더필드로 돌아와 제인에게 고백을 하는 빙리
베네트 부인은 빙리가 런던에서 네더필드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지만 시큰둥한 태도를 보인다. 며칠 뒤 빙리가 다아시와 함께 엘리자베스의 집으로 찾아와 제인에게 고백을 한다. 이를 받아들인 제인은 기쁨을 감추지 않는다.
이 시퀀스에서는 주로 클로즈업 쇼트 기법을 사용해 제인과 빙리 두사람을 잡아 두 사람의 표정변화를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빙리, 제인, 베네트 부인 사이에서 주로 짧은 여백을 두고 이루어지는 대화 사이에 간간히 형식적인 인사를 하며 불안해하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표정을 반복적으로 클로즈업함으로써 이 둘이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암시한다.
또한 막상 베네트 집에 나간 빙리가 다아시를 세워놓고 제인에게 할 고백 연습을 하는 장면을 처음에는 딥 포커스 쇼트를 사용해 두 인물을 멀리서 비추다가 점점 다가가고, 다시 멀어지는 동시에 사이사이 미디엄 2인 쇼트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한다. 이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은 밝은 배경과 함께 어우러져 어찌 보면 코믹한 느낌을 준다. 또한 빙리가 고백을 하는 장면 역시 클로즈업을 사용해 둘 사이의 행복한 표정을 잡는다.
17#.캐서린과 엘리자베스사이의 갈등의 고조
한 밤중에 갑자기 찾아온 캐서린은 엘리자베스와 단 둘이 이야기를 하려 한다. 다아시가 엘리자베스와 약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캐서린은 베넷의 가문을 무시하며 자신의 조카인 다아시와의 약혼은 절대 안 된다며 철저하게 멸시하고 모욕한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캐서린의 협박을 거부하고 그녀를 돌려보낸다.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대화 장면은 촛불 하나만 켜져 있는 채 시종일관 어두운 방안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두 인물의 얼굴을 클로즈업 한 상태로 캐서린은 엘리자베스의 어깨너머 화면의 왼쪽, 엘리자베스는 캐서린의 어깨 너머 화면의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구도로 잡아 대화가 상대편으로 옮겨질 때마다 번갈아가며 보여줌으로써 두 사람간의 팽팽한 싸움을 긴장되게 유지시켜준다. 그리고 이때에 화면이 미세하게 떨리면서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는 듯 불안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것은 서로 빠르고 강한 어조로 짧은 텀을 두고 말싸움을 하면서 격정적으로 변해가는 감정 상태를 관객이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게 하여 긴장을 유발하는 효과를 준다.
캐서린이 베넷 씨의 집에서 나가고, 엘리자베스가 화면에 윤곽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계단으로 달려 올라가는 모습을 하이앵글로 잡는다. 그리고 그 아래에 어리둥절한 얼굴로 올려다보고 있는 가족들의 얼굴을 한쪽으로 치우쳐서 보여주고 엘리자베스를 그들과 대비시킴으로써 그녀가 가족에게도 말한 수 없는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다아시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엘리자베스의 혼란에 빠진 마음 상태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결말】
18#. 다아시의 엘리자베스를 향한 고백
간밤에 있었던 일 때문에 혼란에 휩싸인 엘리자베스는 그날 밤을 새고 동이 트기 직전 새벽에 산책을 나선다. 엘리자베스는 우연찮게도 산책길에서 다아시를 만나는데, 그는 간밤에 있었던 고모인 캐서린의 무례한 행동을 대신 사과하며 엘리자베스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한다. 엘리자베스가 걸어가는 모습과 다아시의 등장은 롱 쇼트로 촬영하여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전자는 인물이 화면에서 점점 멀어지고 후자는 화면에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데, 약간은 지루하리만치 단순한 인물의 동선을 보여주는 이 신은 피아노와 현악기를 주로 사용한 서정적인 배경음악과 어울려 잔잔하고 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아시는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을 한다. 진실을 알기 전까지 다아시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게 사과하고 리디아를 도와 준 것에 대해 감사해하며 그 사랑을 받아들인다. 이 신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고 얼굴을 맞대는 장면에서 보이는 빛의 효과이다. 멀리서 동이 트는 태양의 후광으로 인해 두 사람의 얼굴이 강렬한 빛에 바래면서 가려지는데, 이는 두 인물의 밝은 앞날을 암시한다.
19#.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결합을 인정해주는 베넷 씨
다아시가 베넷 씨의 서재에 방문한 직후 그를 뒤따라 엘리자베스는 아버지 베넷 씨에게 그동안 자신이 감추고 있었던 모든 사실을 말하며 자신이 그동안 다아시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었으며, 다아시를 사랑한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 카메라는 서 있는 엘리자베스의 시선에 맞추어 아버지 베넷 씨를 내려다보게 되는 하이앵글 쇼트를 사용한다. 또한 화면 정 중앙에 위치한 엘리자베스와 달리 상대적으로 베넷 씨의 구도는 오른쪽으로 치우쳐있는데 이것은 엘리자베스가 주인공이자 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화자가 되어 이야기 하고 아버지는 옆에서 들어주는 청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역할분담을 관객에게 은연중에 각인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자초지종을 듣고 딸이 다아시를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난 베넷씨 또한 딸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기쁨과 아쉬움의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딸의 행복을 빌어주며 영화를 마치게 된다. 이 씬은 다른 감정표현을 잘 표현해야 하는 장면에서 그랬듯, 역시 클로즈업을 사용하여 부녀가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나타나는 풍부하고 섬세한 표정과 손짓에서 드러나는 감정을 잡아냄으로서 감동을 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참조 :루이스 자네티 지음,「영화의 이해 - 이론과 실제」, 현암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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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8.16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9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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