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조각조각 분류하여 국어의 문법들로 지치고 질리게 만들며, 그 전체 주제는 참고서를 봐야만 알 수 있도록 만드는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작가의 대표작이라면 책 전체를 다 한 번 읽어보고 스스로 그 작가가 그 글을 쓴 이유와 작품의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즐기며 우리 삶에 적용할 교훈은 없는 지 살펴본다면, 배움도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Ⅲ. 결론
21C를 맞이한 오늘 우리나라의 교육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죽는 날까지 다양한 방법과 과정들을 통해 실시되고 있지만 그 효용성들에 대한 문제는 오랫동안 우리에게 제기되어 왔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되는 시점에 부모의 마음가짐과 건강상태, 영양공급이 아기의 지능에 영향을 준다는 태교의 단계에서부터, 출생 후 생존에 필요한 생활 방법들을 배우고 사회성을 기르는 어머니 학교와 유아 유치원의 교육과정을 거쳐, 과거로부터 전해오는 지식, 정보, 기술의 총체들을 전수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교육시키는 초 중 고 학령기 교육을 지나, 지성의 요람이라는 대학에서의 고등교육과 최근 급변하는 사회 구조에 따라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의 범람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하다는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교육경험들이 수 없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많은 경험들 중에서 듀이가 정의한 바람직한 교육 경험들은 아직도 미약하기만 하고, 이에 반해 비교육적인 경험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원인들을 생각해 보면 우선 ‘신자유주의’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의 발달과 경제활동의 국제화 등으로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하며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선진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경쟁적으로 ‘신자유주의 정책’들을 교육현장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효율성과 수월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이 흔들리고 있는 형편이다. 최근 자립형 사립고, 특목고의 도입을 주장하는 교육계 안팎의 목소리가 커지며, 이것이 사회적, 정치적인 이슈로 등장하면서 이에 호응하는 국민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변화로 청년실업이 늘어나는 등 고학력자를 위한 일자리가 적어지며 취업과 성공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교육계안에서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사회충원과,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선발 및 이동의 기능이 학교제도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할 것이다.
이와 비슷한 상황은 20세기 초 미국에서도 존재했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없이 아동들의 질적 수준만을 낮춘다는 이유로 듀이의 ‘아동의 경험 중심 교육이론’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고 이에 대항해 교육의 수월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교과중심의 여러 교육 사조들도 등장했다. 그런데 20C보다 훨씬 고도의 첨단지식이 필요해지고 국내외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21C에 과연 그의 이론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이렇게 아동의 생활 속 경험들로부터 교육 내용을 선정하려는 그의 이론을 우리나라에서 전면적으로 적용하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지라도 교육 방법의 측면에서 교사들이 좀 더 성의 있고 충실한 수업준비를 통해 현재 피교육자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도움을 함께 줄 수 있는 경험 교육을 실시한다면 우리 교육이 불완전하더라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개인적인 소감 : 「경험과 교육」을 읽으면서 오랜 기간 막연하게 불평을 하던 주입식 교육에 대해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듀이의 목소리를 듣게 되니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고, 그의 생각과 논리를 본인의 생생한 표현으로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Ⅲ. 결론
21C를 맞이한 오늘 우리나라의 교육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죽는 날까지 다양한 방법과 과정들을 통해 실시되고 있지만 그 효용성들에 대한 문제는 오랫동안 우리에게 제기되어 왔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되는 시점에 부모의 마음가짐과 건강상태, 영양공급이 아기의 지능에 영향을 준다는 태교의 단계에서부터, 출생 후 생존에 필요한 생활 방법들을 배우고 사회성을 기르는 어머니 학교와 유아 유치원의 교육과정을 거쳐, 과거로부터 전해오는 지식, 정보, 기술의 총체들을 전수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교육시키는 초 중 고 학령기 교육을 지나, 지성의 요람이라는 대학에서의 고등교육과 최근 급변하는 사회 구조에 따라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의 범람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하다는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교육경험들이 수 없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많은 경험들 중에서 듀이가 정의한 바람직한 교육 경험들은 아직도 미약하기만 하고, 이에 반해 비교육적인 경험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원인들을 생각해 보면 우선 ‘신자유주의’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의 발달과 경제활동의 국제화 등으로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하며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선진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경쟁적으로 ‘신자유주의 정책’들을 교육현장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효율성과 수월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이 흔들리고 있는 형편이다. 최근 자립형 사립고, 특목고의 도입을 주장하는 교육계 안팎의 목소리가 커지며, 이것이 사회적, 정치적인 이슈로 등장하면서 이에 호응하는 국민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변화로 청년실업이 늘어나는 등 고학력자를 위한 일자리가 적어지며 취업과 성공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교육계안에서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사회충원과,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선발 및 이동의 기능이 학교제도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할 것이다.
이와 비슷한 상황은 20세기 초 미국에서도 존재했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없이 아동들의 질적 수준만을 낮춘다는 이유로 듀이의 ‘아동의 경험 중심 교육이론’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고 이에 대항해 교육의 수월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교과중심의 여러 교육 사조들도 등장했다. 그런데 20C보다 훨씬 고도의 첨단지식이 필요해지고 국내외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21C에 과연 그의 이론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이렇게 아동의 생활 속 경험들로부터 교육 내용을 선정하려는 그의 이론을 우리나라에서 전면적으로 적용하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지라도 교육 방법의 측면에서 교사들이 좀 더 성의 있고 충실한 수업준비를 통해 현재 피교육자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도움을 함께 줄 수 있는 경험 교육을 실시한다면 우리 교육이 불완전하더라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개인적인 소감 : 「경험과 교육」을 읽으면서 오랜 기간 막연하게 불평을 하던 주입식 교육에 대해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듀이의 목소리를 듣게 되니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고, 그의 생각과 논리를 본인의 생생한 표현으로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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