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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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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신문기사와 경제신문

Ⅱ. 신문기사와 경제기사
1. 일반론
2. 편집
3. 기사의 내용

Ⅲ. 신문기사와 북한관련기사

Ⅳ. 신문기사와 선거기사

Ⅴ. 신문기사와 월드컵보도
1. 사회․문화적 측면 내용분석
1) 긍정적 영향
2) 부정적 영향
2. 경제적 측면 내용분석

Ⅵ. 신문기사와 지역감정조장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용역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는 6,347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891억 원, 고용유발효과가 14, 939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실제 보도된 내용으로 보면, 이와 유사한 수치는 월드컵 경기 초반기에 언급되었고, 이후에는 구체적인 수치로 보도되지는 않았다. 다만, 한국팀의 승리에 따라 국가적인 이미지 상승으로 국가이미지가 가져올 경제적인 수치만이 보도되었다.
지역적으로 보면, 수입이 감소되었다는 보도가 32건, 수입이 증대되었다는 보도가 22건으로 상반되는 보도의 내용이 약 10건의 차이만을 나타내고 있다. 보도내용을 살펴보면, 수입감소의 경우, 월드컵 기간내의 중소상인의 피해가 있다는 보도가 주를 이루면서, 특히 업계로 보면, 여행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되었다. 이는 경기관람을 위하여 철도와 고속도로 이용객 등의 통계를 포함하지 않고, 국내외 순수 여행 목적 상품만을 취급하는 여행업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기간 내에 여행상품의 판매가 매우 저조하게 이루어졌다고 보도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에서 월드컵 경기시기에 여성전용해외 여행 상품을 판매하여 상품판매의 호조를 이루었다는 보도와 비교하여 차이를 나타내었다. 월드컵 기간 내에 수입이 증대되었다고 보도된 업체는 맥주 등의 주류판매업체와 캐릭터 상품 판매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중심으로 하여 보면, 월드컵을 통하여 경제교류가 활발해졌다는 보도가 14건, 고용이 증대되었다는 보도는 3개의 일간지 중에서 보도된 일간지는 없었으며, 지역 내 기반시설이 정비되었다는 보도는 14건을 이루었다. 이는 월드컵 경기이전에 경제적인 효과가 매우 높을 것이며, 고용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측되었던 것과는 매우 심각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부정적인 경제영향을 보면, 지역주민의 소비성향이 보도되었다는 보와 수입이 감소했다는 보도가 총 34건을 이루었다.
언급된 지역 일간지에 보도된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보면, 실제적인 경제적 영향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서, 월드컵 경기 이전에 보고된 각종 수입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종 기업에서의 고용증대효과도 보도된 바 없다. 물론, 단기간의 경제적 영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인 영향에 대한 보도가 경기시작 전후에 대대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된다.
Ⅵ. 신문기사와 지역감정조장
일부 매체는 근거가 희박한 여론조사까지 인용하여 누가 누구를 앞섰다는 따위를 즐겨 보도했다. 선거법이 여론조사의 조사요건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여론조사는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이루어져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함정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이용해 유권자를 오도할 가능성을 막기 위한 장치다.
언론이 여론조사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정책검증 이외에도 인물검증을 거의 하지 않았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의 신상내역을 발표했지만 신고내용의 정직성-정확성을 검증하지 않고 단순히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다. 재산형성의 투명성, 학력-경력의 진위, 병력미필의 정당성 등과 함께 납세실적과 전과내역 등을 거의 따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기사심의에서 나타난 또 다른 특징은 출마자의 칼럼을 게재하는 사례가 유난히 늘어났다는 점이다. 선거법이 합동유세를 금지하는 등 각종 선거운동을 규제하는 쪽으로 개정됐다. 그러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신문칼럼을 이용하려는 출마자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어떤 칼럼들은 선거와 무관한 소재를 택해 심의대상에서 벗어나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러는 경쟁정당을 노골적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칼럼게재로 징계를 받은 건수가 모두 21건이었는데 그 중 19건은 지방일간지가 위반했고 나머지는 중앙일간지, 시사주간신문이 각각 1건이었다. 총선 당시에는 칼럼게재를 위반한 사례가 없었다.
과거선거에서는 지방지의 경우 전체지면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내용이 넘쳐 났다. 선거양상이 지역구도에 의해 확연히 구획되고 그것이 그대로 언론보도에 반영되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영남지역 매체의 한나라당 기관화, 호남지역 매체의 민주당 기관지화 현상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보도행태가 많이 줄어든 발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지역마다 시민단체들이 총선보도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인 데 힘입은 바 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색이 희박한 열린우리당이 출현했기 때문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지방감정을 조장하는 보도행태가 훨씬 교묘해졌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이른바 박근혜의 ‘박풍’, 추미애의 ‘추풍’, 정동영의 ‘노풍’ 따위가 그것이다. 정당대표들이 시장바닥을 누비고 거리에서 큰절하는 모습을 연일 담아내면서 무슨 바람이 분다고 보도했다. 그런 보도행태는 은근히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구체성이 없어 현실적으로 제재가 불가능했다. 어느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따질 수 없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보도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특정후보를 노골적으로 미는 편파보도-왜곡보도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특정정당-특정후보를 미는 편파보도-왜곡보도는 공정성-형평성의 잣대만으로 제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선거기사심의제도가 지닌 한계점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따라서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증대되었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 남궁영, 북한 관련 기사의 수용자 유형 분석, 한양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 1998
◎ 방성용, 2002년 한·일 월드컵 보도경향 분석: 한·일 양국의 주요 일간지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2003
◎ 송민희, 지역감정 조장·편향적 보도 등 구태 답습, 민주언론시민연합, 2008
◎ 주은수, 경제매체 창간 배경과 전망 : 경제신문의 수익성과 매출 신장에 영향 받아, 한국언론진흥재단, 2010
◎ 탁상훈, 신문의 경제기사 열독성의 결정 요인과 영향력에 관한 연구, 연세대학교, 2009
◎ 홍지표 외 1명, 선거 기사에 활용되는 정보 그래픽스의 요소 시각화, 한국디자인학회,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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