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광고에서 보여지는 에이지 마케팅과 여성상. -‘에뛰드’와 ‘아이오페’ 광고

소개글

화장품 광고에서 보여지는 에이지 마케팅과 여성상. -‘에뛰드’와 ‘아이오페’ 광고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광고의 역사와 정의

Ⅲ.TV 화장품 광고에서 보여 지는 에이지 마케팅
　1. 10-20 대를 겨냥한 에뛰드
　　1) 신선하고 발랄한 이미지의 어린 나이의 톱스타 모델
　　2) 감각적인 영상미
　　3) 간접적이며 부족한 정보제공
　2. 20-30대를 겨냥한 아이오페
　　1)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의 30대 중반을 넘어선 롱런 모델
　　2) 차분하고 깔끔한 영상미
　　3) 직설적이며 뚜렷한 정보제공

Ⅳ. 광고의 문화적 역할
　1. 광고의 문화적 역할 설명
　2. 화장품 광고에서 보여 지는 연령별 여성의 이미지
　3. 화장품 광고를 통해 알아본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의 이미지

Ⅴ. 결론.

본문내용

을 원한다는 사실에서 백인 우월주의가 내포되어 있는 사회적 현상을 찾아낼 수 있었다. 웬만한 여성치고 '백옥같이 하얀 피부'에 대한 환상을 갖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이러한 시각은 대표적으로 “당신의 가치 피부가 말해줍니다.”라는 아이오페의 광고 문구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여자는 늙어서 주름이 있고 퇴색된 얼굴빛을 지녀서는 안 되는 존재, 적어도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이런 늙음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자신을 가꾸어야만 하는 존재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세상 모든 여자들이 얼굴 펴고 사는 그날까지”라는 문구에서는 이중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도 보였다. 물론 여기에서도 여자들은 주름이 없어야만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만, ‘펴고’라는 단어에서 자존심과 자신감을 굽히고 사는 현재의 보수적인 여성들에게 주름이 있는 나이 많은 여성이나 못생긴 얼굴을 가진 여성은 고개를 들 수 없느냐는 반문도 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들 광고는 현제 사회에서 여자가 차지하는 사회적 직위의 낮음과 불평등함, 또한 가정에서의 힘든 역할을 내포하는 사회적 배경이 바탕이 된 것이라는 짐작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Ⅴ. 결론.
물론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다양한 정보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고를 고정관념 유포의 주범으로 여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가 고정관념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할 수 없는 이유는 광고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소비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주로 필요한 정보와 오락을 신문 ,잡지, 방송, 인터넷 등 대중매체에 의존하는데, 2001년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일에는 평균 2시간 36분, 주말에는 약 4시간을 TV 시청으로 보낸다. 라디오도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듣고, 신문을 읽는데 는 평일 34분, 토요일 30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을 제외하고도 주중 하루에 평균 4시간 이상을 대중매체와 접촉하는데 보내고 있다. 이렇게 시간상으로만 보더라도 대중매체 접촉은 일하는 것과 잠자는 것에 버금가게 중요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이 같은 대중매체 접촉이 평생 지속되는 것임을 감안하면 현대인들은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대중매체와 함께 보내고, 학교에서 듣고 배운 것보다 훨씬 많은 량의 정보를 대중매체로부터 접한다는 것이다. 이경자 외, 현대사회와 광고, 한경사, 2003, p10.
따라서 이런 매체의 특이성을 이용하는 광고의 영향력은 엄청난 것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의 광고는 실제로 단순한 사회제도나 판매도구의 차원을 넘어 인간관계, 사회, 자연, 예술, 정치, 각종 이념과 가치관 등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문화적 신화의 창조자라는 점에서 다분히 이데올로기적이다. 광고의 문화적 의미를 한 시대의 혹은 이데올로기로 보는 것은 광고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 내용이나 표상하는 바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유인한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광고 이외에도 많은 매스미디어가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특히 광고는 한 사회의 모습이나 의식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는데 가장 정교하면서도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경자 외, 현대사회와 광고, 한경사, 2003, p.198.
그렇기 때문에 광고주들을 더욱 그들의 공적 책임감을 잊어서는 안 되며, 사람들의 가치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참고문헌>
오택섭· 강현두· 최정호, 미디어와 정보사회, 나남출판, 2003.
이경자 외, 현대사회와 광고, 한경사, 2003.
권정남 외, 이 광고의 성공전략, 한국방송광고공사, 2002.
한국경제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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