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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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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탈식민과 탈식민성

Ⅲ. 탈식민과 탈식민이론가

Ⅳ. 탈식민과 식민화

Ⅴ. 탈식민과 탈식민지개혁

Ⅵ. 탈식민과 정치학

참고문헌

본문내용

되었다. 이러한 북한의 토지 개혁에 대해 1945년 12월 8일 결성된 전국 농민 조합 총연맹은 47년 2월21일 제 2회 대회를 통해 북한의 토지 개혁 법령과 그 궤를 같이 하는 토지 개혁법 초안을 결정하였고 민주주의 만족전선도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주장하였다. 농민들의 토지 개혁을 통한 반봉건 투쟁이 드세게 전개되었던 반면 해방 후 지주들은 거의 힘을 잃었고 소작료도 제대로 걷을 수 없을 지경으로 전락하였기 때문에 농지 개혁 실시 그 자체는 반대하지 못하고 대신 지주 계급과 친일 고급 관료들에 기반을 갖는 정당이었던 한민당으로 결집하여 농지 개혁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실시되도록 책동하였다. 토지 개혁이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되자 사유재산 제도의 기본 골격을 지키면서 농민의 요구를 수용하되 지주 계급의 자본가 계급으로의 전환을 국가가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논리로 자신들의 이익을 옹호하였다. 미군정 측에서는 세계 자본주의의 유지와 재편성이라는 미국의 전후 세계 전략에 따라 남한의 반봉건적 경제 구조가 순조롭게 자본주의로 이행하기를 원했었기 때문에 지주 계급을 해소하고 그 해소된 토지 자본으로 산업 자본가를 형성할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드세게 전개된 농민들의 토지 개혁에 대한 요구들은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에게 심한 위협이 되었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 미국과 매판 관료, 자본가 계급을 주축으로 하는 이승만 정부는 유상몰수 유상분배의 부르조아적 방식의 농지 개혁을 실시하여 혁명을 예방하는 방파제로 삼았던 것이다.
Ⅵ. 탈식민과 정치학
우리나라 정치학은 해방 이후 미군의 진주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여타 사회과학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정치학은 지금까지 미국추수적 경향을 강하게 노정하여 왔다. 시대별로 개관해보면 1950년대의 우리나라 정치학은 영미이론을 수입하느라고 한국현실에 눈을 돌릴 틈이 없었으며 1960년대와 1970년대는 미국 행태주의 정치학과 근대화론이 풍미했다. 실증성과 과학성을 전면에 내세운 행태주의 정치학은 우리나라 정치학의 탈현실화를 고착시켰다. 1980년대는 마르크스주의의 시기로 국가론이 집중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으며 활발하게 논의된 사회구성체론에도 정치학이 관여했다. 행태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연구방법을 반성하고 보다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적 정치학을 비롯한 제3세계 이론도 외국으로부터 수입되어 한국 정치현실에 별다른 여과없이 그대로 적용되어 왔다. 그리고 다원주의정치학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1990년대에는 이데올로기적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졌으나 아직도 미국 정치학 편향, 독자적 패러다임의 부재 등 우리나라 정치학이 탈식민화로 이르는 길은 멀기만 하다.
우리나라 정치학 분야에서 탈식민담론을 비교적 강하게 형성해온 학자들은 김계수, 김운태, 윤근식, 진덕규, 최장집 등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정치학의 탈식민담론의 공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치학의 문헌에서 토착화, 한국화, 자아준거적 정치학, 시각의 식민성 탈피, 서구 추수성 극복 등의 용어가 계속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해방 후 반세기가 지나도록 한국 정치학의 정립은 문제제기 수준에 머물 뿐,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실천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우리나라 정치학은 정치상황이 주는 제약 때문에 이데올로기 문제를 경시 또는 외면하거나 항상 특정 이데올로기에 의해 조건지어지는 양상을 나타내어 왔기 때문에 실제로 현실정치에 적용한 구체적인 연구성과는 생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1980년대 이후 소장학자들을 중심으로 종속이론, 국가이론, 마르크시즘 및 네오마르크시즘 등 비판적 사회과학 모델의 수용 및 적용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그 동안의 미국정치학 일변도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들 모델을 성급히 도입하려는 의욕에 넘친 나머지, 그 이론들에 대한 원산지의 사회적역사적 맥락을 고려하는 것을 비롯한 여과작업을 소홀히 한 면이 있다
참고문헌
1. 권성진, 탈식민 정체성, 에세이퍼블리싱, 2011
2. 민족문학사연구소, 탈식민의 역학, 소명출판, 2006
3. 임선애, 탈식민과 그 이후 탈식민과 그 이후 : 『초당』을 중심으로, 대구대학교 현대사상연구소, 2011
4. 조규형, 탈식민 논의와 미학의 목소리, 고려대학교출판부, 2007
5. 황미은, 탈식민공간에 나타나는 문화적 정체성, 한국어국어대학교외국문학연구소, 2010
6. 하정일, 탈식민의 미학, 소명출판,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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