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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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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금융과 금융정책
1. 금융시장에 있어서의 경쟁
2. 금융시장의 발전과 규제의 역할

Ⅱ. 금융과 금융규제

Ⅲ. 금융과 금융법

Ⅳ. 금융과 금융적 자본

Ⅴ. 금융과 금융시장
1. 금융시장의 기본기능 ① : 금융시장은 돈이 거래되는 시장
1) 금융시장의 정의 : 금융시장은 돈이 거래되는 시장
2) 개인별 관점에서 본 역할
3) 경제전체의 관점에서 본 역할
2. 금융시장의 기본기능 ② : 다양한 위험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시장
1) 위험의 정의 : 우리 모두는 유동성 위험과 소득변동위험의 두 가지 경제적 위험에 직면하며 생활
2) 금융시장은 각 경제주체들이 이 두 가지 위험에 대한 대비를 자기의 사정에 맞추어 적절히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
3)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시장 : 다양한 금융상품과 시장이 존재하는 이유는 다양한 방식의 위험선택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임
4) 모든 금융상품은 각각 다른 유동성 위험과 소득변동 위험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각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투자자는 새로운 구조의 유동성 위험과 소득변동 위험을 선택하는 것임

Ⅵ. 금융과 금융지주회사

Ⅶ. 금융과 금융실명제

Ⅷ. 금융과 금융위기

Ⅸ. 금융과 금융공학

Ⅹ. 금융과 금융마크업률

참고문헌

본문내용

새로운 경제 현상인 파생금융상품의 활성화를 선도하였으며 금융발전을 위한 새로운 파라다임이 이들의 이론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파생금융상품 시대를 맞이하여 파생금융상품의 평가이론 및 위험관리기법 등 파생금융상품의 활용을 위한 국내 학계의 학문적 기여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하겠다.
어떤 재무학자는 금융공학을 핵공학에 비유하기도 한다. 첫째, 분석기법이 유사하다. 핵공학에서 쓰이는 편미분방정식이 금융공학에서도 활용된다. 미국의 금융기관에서는 파생금융상품을 분석할 때 나타나는 편미분방정식을 풀기 위하여 물리학자나 수학자를 고용하기도 한다. 둘째, 잘 활용하면 유익하다. 핵공학의 평화적 이용은 인류에게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공학은 금융기관, 기업 또는 개인들에게 다양하고 효율적 자금 조달, 위험관리 및 재테크 등의 유익한 활용 수단을 제공한다. 셋째, 잘못 활용하면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핵공학을 이용하여 개발한 핵무기는 잘못 쓰일 경우 인류를 파멸시킬 수도 있다. 파생금융상품을 잘못 활용하면 영국의 금융기관인 베어링사나 미국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와 같이 대형 기관을 파산시킬 수 있으며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는 요즈음 고객만족 또는 고객감동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 취향이 다양한 다수의 개인을 고객으로 갖고 있는 기업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하여는 소품종 대량생산체제 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금융에서도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고객들(기업 또는 개인)의 경제 여건이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금융수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금융공학은 금융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여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본 도구라고 볼 수 있다.
Ⅹ. 금융과 금융마크업률
금융마크업률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경제성장과 같은 실물부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한 이론적 연구는 많지 않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금융마크업률은 대출 및 예금이자율의 상대적 크기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대출 및 예금이자율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는 신용할당(credit rationing)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금융마크업률과 경제성장과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선행연구에서는 대출 및 예금이자율의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금융마크업률과 신용할당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었다. 다만 최근에 이르러 다음의 두 연구가 금융마크업률과 신용할당과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Holmstrom and Tirole(1997)은 순수교환(pure-exchange)의 정태적 모형에서 도덕적 해이(moral hazard)의 존재가 신용할당을 발생시킬 수 있음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부분균형분석을 통하여 신용할당은 높은 대출이자율과 낮은 예금이자율로 나타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결국 도덕적 해이가 존재하는 한 신용할당과 같은 금융억압이 높은 금융마크업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대출 및 예금이자율을 분리하고, 생산을 포함시킨 동태적 일반균형분석(dynamic general equilibrium analysis)을 행한 최근의 연구는 Chen et. al.(2001)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의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신용할당은 대출이자율 및 순금융마크업(즉 대출이자에서 단위당 은행운영 비용을 차감 한 뒤 예금이자로 나눈 값)을 상승시킬 수 있음을 보였다. 즉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에 의해서만 생산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가정한 경제에서는 유동성을 제약하는 신용할당이 은행대출 규모를 감소시켜 자본축적 형성을 둔화시킬 수 있다. 이는 자본의 한계생산력을 증가시키게 되므로 균형 대출이자율은 신용할당이 없을 경우보다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신용할당하에서 대출이자률의 상승은 금융마크업률의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이들의 연구가 Holmstrom and Tirole(1997)과 다른 점은 신용할당 하에서 예금이자율도 대출이자율과 마찬가지로 그러한 제약이 없는 경우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였다. 그러나 Chen et. al.(2001)은 대출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한 순금융마크업의 증가가 예금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한 순금융마크업의 감소보다 클 수 있음을 제시하여, 신용할당의 존재는 순금융마크업을 상승시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따라서 위의 두 연구에 의하면 신용할당이 크게 존재할수록, 금융억압의 측정치로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금융마크업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신용할당에 의한 금융마크업률의 상승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교육을 통한 세대간 인적자본축적이 내생적으로 결정되게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Chen et. al.(2001)의 모형에서는 대출이자율의 상승은(금융마크업률의 상승으로 이어짐) 교육투자를 통한 인적자본의 축적에 대한 유인을 감소시켜 경제성장에 부(-)의 역할은 한다는 것이다.
또한 Bencivenga and Smith(1993)은 신용할당으로 인한 높은 (대출)이자율이 투자를 위한 대출을 감소시켜 경제성장에 부(-)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한편 Tsiddon(1992)은 교육투자를 위한 대출에 있어 신용할당이 이루어질 경우, 낮은 성장과 높은 이자율로 설명되는 도덕적 해이(moral hazard)하의 낮은 성장함정(low growth trap)을 형성할 수 있음을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연구 결과들로부터 신용할당이 존재한다면 금융마크업률이 증가하게 되어 결국 경제성장이 둔화됨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김정식, 공정한 사회와 금융정책, 한국경제학회, 2011
김종찬, 금융실명제와 금융소득과세에 관한 연구, 경희대학교, 2005
강종구, 금융규제와 유동성위험간 관계 분석, 한국금융학회, 2010
조복현, 금융적 자본 축적의 취약성과 금융공황, 서울대학교, 1996
조재영, 금융지주회사와 기업지배구조에 관한 법적 고찰, 한국비교사법학회, 2010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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