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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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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원불교 송정산 건국론의 발표

Ⅲ. 원불교 송정산 건국론의 저술배경
1. 원불교의 창립과 초기활동
2. 원불교 교의의 현세 지향성
3. 민족국가건설론과 ????건국론????
4. 원불교의 건국사업

Ⅳ. 원불교 송정산 건국론의 구성
1. 서언에서는
2. 건국의 정신에 의하면
3. 정치에서는
4. 교육에서는
5. 국방에서는
6. 건설경제에서는
7. 진화의 도에서는
1) 정치에 관한 공로자 우대
2) 도덕에 관한 공로자 우대
3) 사업에 관한 공로자 우대
8. 결론에서는

Ⅴ. 원불교 송정산 건국론의 역사성

Ⅵ. 원불교 송정산 건국론의 현대적 조명
1. 일반 국민의 총체적인 의식개혁이다
2. 지도자들의 복무자세 개혁이다
3. 국제화, 세계화의 방향에서 수용해야 할 정신이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국내의 비타협적 右翼勢力과 사상적으로 연결되거나 그 영향을 받을만한 조건에 있었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어떻든 1945년 10월에 집필된 「建國論」은 ‘解放空間’에서 金九金奎植 중심 臨時政府 계통과 安在鴻 중심 國民黨의 초기 노선과 비슷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다만 宋鼎山의 경우 이런 路線의 영향을 어디에서 받았는가 하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Ⅵ. 원불교 송정산 건국론의 현대적 조명
建國論의 모든 내용은 50년의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상황에서 대부분 그대로 적용되며, 특히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 각 계층의 지도자들의 각성을 촉구하며, 제2의 건국이라는 자세로 국민 의식의 개혁에 응용되어야 할 것 들이다.
개발도상국의 수준을 넘어서서 선진국의 문턱에 이른 오늘의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걸맞도록 각 분야에 걸쳐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 개혁의 주된 분야는 국민 모두의 의식개혁, 즉 마음혁명에 있음을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建國論이 발표된 지 반세기를 지낸 현 시점에서 建國論에 명시된 내용들이 대부분 성취되었다고 하겠으나 이러한 성취에 이르기 까지 소요된 기간은 너무 길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로 고찰되지만 국민정신이 건국이라는 중대사에 결집되지 못하였고 정치인들이 정권안보에 치중하여 단계적으로 건국의 수순을 밟지 못한 결과였었다. 또한 각 항목별로는 상당한 성취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분야별로 계속적인 건국의 자세로 임해야할 내용들이 산적해 있다. 이는 건국이 일회적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새 역사 창조의 자세로 건국사업을 진행해야한다는 인식을 갖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鼎山의 建國論은 현대의 상황에 비춰보아 각 항목별로 목표를 확대 설정하고 실현 방법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세계화의 문턱에 서서 국민정신을 재조명하여 국가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할 필요가 있다.
鼎山은 建國論의 결론에서 각 분야별로 제시한 정책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1. 어느 계급을 물론하고 평등하게 보호하여 각자의 안정을 얻게 하는 것이요
2. 외부의 혁명을 하기 전에 먼저 마음 혁명을 하게 하는 것이요
3. 유산자의 자발적 선심으로써 공도기관이 점차 증장되고 그에 따라 국민의 생활이 자연적 평균이 되게 하는 것이요
4. 관민의 사업을 차별하지 아니하여 한 가지 건국에 협력하게 하는 것이요
5. 생활의 자유를 좀 구속한 중에도 공로자의 대우를 분명히 하여 공사 간 진화의 도를 얻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을 입안에는 정세의 직관과 중도주의에 바탕하고 있음을 설파하고 있다.
정세의 직관은 어느 시대의 누구나 모두 정권적 야욕과 개인적 이해를 넘어선 사람이라면 가능한 일이다. 그런 사람은 중도주의적 판단을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鼎山의 탁월한 예지를 받아들이는 자세로 개인을 뛰어넘어 국가 구성의 일원인 국민이라는 공인의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 여기에 국민이 주인이라는 民主와 차별성의 현실 속에서의 무차별인 平等과 제도적인 법의 테두리 안에서의 自由, 그리고 만족스러운 생의 보람이 성취되는 것이다.
이에 建國論의 사상에 입각하여 현대적인 개혁의 방향을 3가지로 제시하고자 한다.
1. 일반 국민의 총체적인 의식개혁이다
경제개발 위주의 통치를 통해 얻은 富를 소비지향적으로 남용함으로써 향락산업의 번창, 저소득계층의 위화감 팽배, 공익정신과 미풍양속의 쇠퇴 등을 초래하여 인정과 양심을 고갈시키며, 그런 결과로 사람들이 서로 불신하고 경쟁대상으로 삼아 투쟁하면서 스스로 인간소외의 국면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국면은 종교인이나 도덕운동가들의 힘만으로 타개하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에 정치력의 발휘, 제도의 개선과 더불어 국민 각자가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자기 자신부터 개혁의 대상이라는 자세로 참여해야 한다. 종교인들도 개인의 심성교화와 더불어 사회교화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2. 지도자들의 복무자세 개혁이다
최근에 더 작고 더 강한 정부가 되겠다는 기치를 앞세워 행정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일단 그 출발이 바람직하다. 94년도의 통계에 의하면 민간 부분은 선진국을 비슷하게 쫓아가고 있지만 官은 훨씬 뒤떨어져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어느 기업인은 정부가 무엇을 도와줄까 라는 질문에 간섭만 하지 말아달라고 답했다고 한다. 오랜 관료주의의 행태가 불평등구조의 확산을 조장하고 법의 엄정성을 스스로 훼손해 왔던 구태를 청산하고 공익실현의 선봉이 되는 공복의 자세로 돌아서야 한다. 창조적인 통치의 시현은 그 다음의 일이다.
3. 국제화, 세계화의 방향에서 수용해야 할 정신이다
鼎山은 국제화되는 시대에 취할 우리의 태도를 建國論의 여러 곳에서 지적하고 있다. 제2장의 내용 중 自力確立에서 외세에 의존하지 말고 국제 정치상 중도주의를 취해야 한다고 했으며, 大局觀察에서는 국제정세를 살피고 연합국의 진의를 잘 알아서 우방의 원만한 동정을 얻으라고 하였다. 제3장에서는 문명 각국의 정치방법을 참조하여 우리에게 적당한 民主國家를 건설하자고 하였으며, 제6장에서는 농지와 산림의 개량으로 외국 물자의 輸入에 代償하자고 하였고, 제7장에서는 英才의 外學을 장려하여 외국 문물을 배워 와야 한다고 하였다.
이런 내용을 보면 국제화시대에 대응하는 방향이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를 망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국제화의 방향이 경제를 주로 하면서 정치 군사 분야의 의존적 협력에 그쳐 왔음에 비추어 볼 때 그 의존성에서 탈피해야함은 물론이요 그와 같은 의존의 결과로 우리의 민족정신이 遺棄되고 문화종속현상 까지 초래됨을 직시해야 한다.
참고문헌
김영두(1996) / 송정산 건국론 사상의 재조명, 한국원불교학회
김삼룡(1997) / 남북화해와 송정산의 건국론, 한국원불교학회
박상권(1995) / 송정산의 건국론에 대한 의의와 그 현대적 조명,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손광준(1999) / 송정산의 건국론과 정마명의 강력주의 비교연구,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유명원(1998) / 송정산의 건국론과 조소앙의 삼균주의에 대한 비교 연구, 원광대학교
정대규(2008) / 원불교의 평화사상과 실천에 관한 연구, 경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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