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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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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화장실의 유래

Ⅲ. 화장실의 낙서
1. 화장실에 낙서가 나타나는 원인
2. 화장실 낙서의 특징

Ⅳ. 화장실의 개선운동
1. 서울시의 화장실 개선 운동
2. 수원시의 화장실 개선 운동

Ⅴ. 화장실의 뒷간이야기

Ⅵ. 화장실의 국가별 문화 사례
1. 손가락과 물
2. 손가락과 모래
3. 돌
4. 나뭇잎이나 식물의 줄기
5. 밧줄
6. 대나무 주걱과 나무 조각
7. 나무 껍질
8. 해면, 해조
9. 롤(roll)
10. 종이 수건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종이 타월에 돈을 들이는가 하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페이퍼 타월의 가격이 점차 떨어지자 그들은 오히려 일회용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위생적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1931년 새니 타월이라는 이름이 스코트 타월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200장짜리 타월 한 두루말이가 25센트에 팔려 나갔다. 화장지가 화장실의 필수품이라면 이미 페이퍼 타월은 집안 어느 곳에서나 쓰이는 가정필수품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화장지의 다른 이름 - 크리넥스 : 스코트 형제에 의해 화장지가 대중화되면서 화장지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회용 손수건으로 화장지를 사용하며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 그러나 오늘날의 화장지가 개발된 것은 원래 그런 목적 하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1914년 킴벌 리 클라크는 놀라운 흡수력을 가진 \'셀루코튼\' 이라는 신소재를 개발하였다. 셀루코튼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원래 이 새로운 소재는 당시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면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었다. 셀루코튼은 전시의 야전 병원에서 외과용 붕대로 사용되었다.
Ⅶ. 결론
중앙도서관 2층 남자 화장실 36개의 낙서(5월 18일 20:05), 백록관 1층 남자 화장실 28개의 낙서(4월 27일 20:00), 공대 4호관 1층 남자 화장실 26개의 낙서(5월 19일 17:00)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비교의 대상으로 상봉 시외 버스 터미널 14개의 낙서(5월 21일 15:30)와 동화고등학교의 11개 낙서(7월 18일 14:00)를 비교 분석하였다. 전체적으로 대학생 집단의 낙서유형을 살펴보는데 있어 형식적인 면과 내용적인 면에 초점을 두었다.
형식면에서 살펴보면 첫째 낙서가 대부분 장문의 형식이며, 분석적이다.
[ 한총련이 무엇인가? 한국대학생을 대표로 한다면 해야 할 일이 투쟁만은 아닐 것이다. 소수의 운동권 학생들이 모여 조직을 만들어 놓고 자신들의 한국 대학생 총연합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비운동권학우들의 저조한 참여율을 비난한다. 말로만 민중, 민족 하지만 민중의 민심은 한총련에서 떠나버린지 오래다........생략 강대 총 학우 여러분.....생략 ]
--- 백록관 ---
위의 사례는 총 19줄로 표현된 장문의 분석적 낙서유형이다. 이런 형식의 낙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강의실에서 전달하기 어려운 내용을 청중의 제한을 받지 않는 화장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표현에 있어 진한 글씨체와 큰 글씨를 사용하여 의도적으로 강한 전달의 욕구를 표출하고 있다. 이는 공공터미날의 광고낙서 표현방식과 공통점이 있지만 내용면에서 계몽적인 내용 또는 시사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이 다르다.
둘째 낙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일방적이지 않다.
모든 낙서에 이런 형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나타난다.
[ 김00선생 만세! 개같은 세상에 개길 여건은 쥐뿔만큼도 없는 그저 고만고만한 인간들아 더 이상 할말이 남아 있는가? ]
[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절름발이 노인네 ]
[ 그 보다 더 비참한 건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너 자신 ]
--- 중앙 도서관 ---
위의 사례는 전형적 예이다.
사적 낙서에 있어서는 간단한 형식(1-2줄)으로 응답하고 정치문제, 종교문제에 대해서는 그에 견줄만한 형식과 내용으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출하고 있다. 또한 욕으로 진행된 낙서의 경우, 욕으로 응답하고 있다. 이처럼 어떤 명확한 주제에 있어 낙서는 상호 의사표현 수단으로 사용된다.
셋째 문장에서 종결어의 형식이 명확하다.
고등학교의 경우, 종결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고 공공터미날의 경우, 짧은 종결어를 사용하거나 일반적인 ‘-다’ 형식으로 끝났다. 하지만 대학 화장실에서 표현된 종결어의 형식은 [-하라, -인가!, -있습니다., -하자]의 형식이었다. 이는 낙서의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만 의견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표현하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넷째 표현의 제한을 두고 있다. 서로간의 적절치 못한 의사소통에는 제재를 가한다.
[ 여기는 대학 화장실 같지 않다. 수준 있는 낙서의 장을 만들자.]
--- 백록관 ---
이러한 낙서는 공대의 화장실과 중앙도서관에서 발견하였다. 대학생 스스로 화장실의 낙서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이며 이와 아울러 대학생이라는 신분적 계층화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즉 대학내의 화장실은 암묵적인 집단 규범에 어긋나는 의사소통에 제한을 둔다. 다시 말해 조작적인 행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내용면에서 살펴보면 대학의 경우, 의사소통의 채널이 비교한 두 곳(공공터미날, 고등학교) 보다 다양하고 내용의 폭이 넓다. 특히 정치적 내용, 계몽적 내용, 종교적 내용의 낙서는 대학화장실에서만 관찰되었다.
공공터미날의 경우, 의사소통채널이 한정적이다. 즉 여러 내용을 다루기보다 정보의 교환이나 성적대화가 대부분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관심대상이 4가지로 명확히 구분되어 표현되었다.
대학 집단의 낙서유형을 내용면에서 살펴보면 첫째 사적 낙서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중앙도서관(38.8%) 백록관(28.6%) 공과대학(38.4%)) 공공터미날의 7.2%와 고등학교의 27.2%와 비교하면 큰 차이다. 이는 화장실이 사적 고민을 털어놓는 곳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적 낙서의 내용을 보면 삶의 회의(10개) 군대의 두려움(6개) 학업에 대한 고민(6개) 여자친구에 대한 그리움(4개) 학교에 대한 실망감(3개) 원초적 배설과 관련된 내용(3개)으로 나타났다.
참고문헌
심재덕(2002), 화장실 문화 이래야 한다, 한국사회발전시민실천협의회
이화영(2009),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화장실에 관한 연구, 한양대학교
장승재 외 1명(2002), 화장실의 사용의식 및 실태에 관한 연구, 신라대학교
장림종(2007), 아름다운 화장실 계획, 한국교육시설학회
조의현(2002), 화장실과 유지관리, 대한설비공학회
차승연(2009), 화장실의 의미전환을 위한 공간연출 연구, 경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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