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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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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5 18광주민주화운동(5 18광주민주항쟁, 5 18광주민중항쟁)의 역사적 의의

Ⅲ. 5 18광주민주화운동(5 18광주민주항쟁, 5 18광주민중항쟁)의 기간

Ⅳ. 5 18광주민주화운동(5 18광주민주항쟁, 5 18광주민중항쟁)의 전개

Ⅴ. 5 18광주민주화운동(5 18광주민주항쟁, 5 18광주민중항쟁)의 인권사상

Ⅵ. 5 18광주민주화운동(5 18광주민주항쟁, 5 18광주민중항쟁)의 북한인식
1. 5·18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
1) 시위군중수
2) 피해규모
2. 5·18의 원인
1) 파쇼체제
2) 미국의 사주
3. 5·18 이후 운동방향
1) 5·18의 영향
2) 5·18의 발전
3) '주사파' 등장
4) 5·18과 통일
5) 향후 투쟁방향 제시
4. 5·18과 정부

Ⅶ. 5 18광주민주화운동(5 18광주민주항쟁, 5 18광주민중항쟁)의 소설

Ⅷ. 5 18광주민주화운동(5 18광주민주항쟁, 5 18광주민중항쟁)의 여성참여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험한 것은 죽음과 파괴에 대한 공포, 그리고 그것이 가져다 주는 온갖 불길한 예감이었을 것이다. --봄날
이렇게 임철우의 소설은 광주항쟁 당시 경험했던 정권의 폭력에 대한 기억이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주로 다루고 있다. 특히 그의 소설의 독백 형식과 상징성은 독자와의 공감대를 쉽게 형성한다. 다만, 그의 소설 전반에 걸쳐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광주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부분적으로나마 제시해주지 못하고 서로가 입은 상처를 확인하는 데서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상처의 확인은 어찌 보면 자족적인 차원에 머무를 수 있으며, 무너뜨려야 할 모순에 대한 분명한 투쟁의지를 뒤로 미루는 태도로도 볼 수 있다. 광주항쟁을 이루는 두 가지가 ‘학살’과 ‘항쟁’이라면 임철우의 소설은 ‘학살’에 기울어져 있다. 물론 임철우의 이러한 소설이 정권의 폭력성 따위의 본질을 간접적으로 폭로하는 데는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지만 총체적인 관점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 그의 소설은 광주 항쟁을 장기적이고 보편적인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의 특정한 항쟁이라고 파악하는 허무, 패배주의로 보이게까지 한다. 광주항쟁을 ‘항쟁’이라는 운동의 주체적인 의지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임철우는 소설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Ⅷ. 5 18광주민주화운동(5 18광주민주항쟁, 5 18광주민중항쟁)의 여성참여
광주지역에서는 1980년 이전까지 ‘여성문제’가 독자적인 운동영역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여성해방이라는 운동의 지향점이 변혁운동과 분리되어 사고되거나 인식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민족해방과 계급해방을 위해 여성들이 열심히 활동해야 하고, 그럴 때만이 여성해방도 더불어 이루어진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518 민중항쟁 이후 남녀불평등 문제와 항쟁에 관한 논의 구조 속에서 여성들의 배제는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이었고, 권위주의적인 가부장제가 여성들을 이중적으로 억압하는 현실은 여성들로 하여금 여성운동을 하나의 독자적인 영역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다 주었다. 특히 518 민중항쟁 기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던 여성들도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남녀평등의식이 더욱 확장됨으로써 이러한 인식의 폭이 넓어지는 토대를 형성하였다. 518 민중항쟁에서 활동했던 여성들의 경험이 항쟁 이후 여성운동의 독자성과 이를 위한 여성조직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광주지역 여성운동과 여성조직이 518 민중항쟁 이후 양적질적 발전을 이루어 왔으나, 518 민중항쟁 기간 동안 직접적으로 활동했던 여성들이 배제되었다는 점에서 항쟁을 통한 여성들의 경험이 조직적으로 가시화되었다고 평가하기는 힘들다. 물론 항쟁에 참여했던 소수의 여성들이 ‘광주전남여성회’나 ‘광주전남여성문제특별위원회’에 개별적으로 결합하였지만, 이들은 대부분 조직의 핵심적 부서보다는 지도위원이나 자문위원 등 조직의 외곽부서에 배치됨으로써 상대적을 소외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518 민중항쟁에 참여했던 여성노동자들의 대부분이 배제되었다. 즉, 이러한 여성조직에 포함된 소수의 여성들은 대부분 항쟁 기간 동안 활동했던 송백회원들이었고 함께 활동했던 JOC 여성노동자들과 같은 기층민중여성들은 배제되었다. 주변화된 여성들 내부에서도 더욱 ‘주변화된’ 여성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여성들 내부의 차이가 드러났다.
이와 같이, 518 민중항쟁 이후 항쟁과 관련된 공식적인 정치적 조직으로부터 여성들이 배제되었다는 점에 있어서 여성들은 공통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여성들 내부의 차이가 20년 동안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차별과 배제’가 형성되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518 민중항쟁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전면적인 것이었다. 여성의 역사 또한 518 민중항쟁을 기점으로 전환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다. 518 민중항쟁 기간 동안의 여성의 역할을 분명히 규정하지 않고서는 도청 항쟁지도부뿐만 아니라, 항쟁 그 자체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518 민중항쟁 역사 속의 여성은 타자적 존재가 아니라, 주체적 존재라는 발본적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그럴 때만이 항쟁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여성들의 위치를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여성들 내부의 다양성과 차이에 대해서도 밝혀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여성들을 가시화 시켜내는 작업과 연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우리는 역설적으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518 민중항쟁의 역사에 ‘주관성을 부여’(라마자글루, 1997)하는 작업이 더욱 풍부하게 이루어질 때 518 민중항쟁의 역사는 더욱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역사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Ⅸ. 결론
5.18은 이미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5.18에 대한 국가기념일 제정과 5.18특별법 제정, 그리고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법의 심판 등이 어느 정도 5.18에 대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에 한 걸음 다가선 모습이지만 그것은 올바른 사회적 담론의 형성 없이 정치권력에 의해서 상층부에서만 이루어짐으로써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는 실패했다.
더불어 5.18의 인식과정에서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5.18을 상당히 왜곡되게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인식의 수준들이 지역별로 상당히 유의미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그것은 항쟁의 과정 속에서 신군부에 의해 왜곡되고 날조된 언술체계들이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후 정치적으로 조장된 지역주의와의 연관 속에서 항쟁의 정당한 역사적 평가가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안종철 - 광주민주화운동과 무장투쟁, 한국동북아학회, 2001
유광종 -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보상에 관한 연구, 전남대학교, 1999
오수열 - 5·18정신의 구현과 평화적 민족통일, 한국통일전략학회, 2003
이무석 외 1명 - 꿈으로 본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피해자들의 내면세계, 한국정신분석학회, 2002
장희정 - 5·18의 문화적 기억을 위한 연구, 전남대학교, 2011
한국의정평론사 - 5.18광주 민주화 운동,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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