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 관하여

소개글

일본 프로야구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일본야구의 역사

3.일본의 고교야구(고시엔)

4.일본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 스타일

5.일본야구의 마케팅

6.지금의 일본프로야구를 있게 해준 선수들

7.세계 속의 일본야구

본문내용

기를 바꾸어 놓는 무드메이커 기질도 있었다. 미스플레이를 해도 양쪽 스탠드에서 똑같은 크기의 박수가 터지고, 작은 동작 하나에도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그는 만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슈퍼스타였다. 나가시마는 1974년 17년에 걸친 현역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그 사이 3년연속포함 수위타자 6회, 홈런왕 2회, 3년연속포함 타점왕 5회의 타이틀을 획득했고, 신인왕최우수선수 5회, 베스트나인 17회, 골든글러브 2회의 표창을 받았으며, 베스트나인 17회의 일본기록과 수위타자 6회, 경기최다병살 6의 센트럴리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위타자 타이틀 6회 획득은 적어도 그때까지는 일본 최고기록으로 여간해서는 경신되지 않을 것으로 믿었다. 1974년 공식전 최종경기가 나가시마의 은퇴 고별경기였다. 마이크 앞에 선 그는 울면서 고별인사를 했다. "나가시마는 떠나도 거인군은 영구불멸할 것입니다." 국민적 총애를 받던 빅스타의 아쉬운 퇴장에 즈음해서 스탠드를 메운 관객과 전국 자이언츠 팬은 물론 온 국민이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그런데 별로 특색도 없는 것 같은 그 인사말을 매스컴과 야구관계 사료(史料)들은 '명대사(名臺詞)'로 분류해 놓고 있다. 같은 말이라도 하는 사람에 따라 미각과 중량이 달라지는 모양이다. 나가시마는 17시즌 동안 2,086경기에 출전해서 8,094타수 2,471안타, 444홈런, 1,522타점, 타율 0.305의 통산성적을 남겨놓고 있다. 은퇴와 함께 그는 가와가미 후임으로 자이언츠 감독에 승진했다. 현재는 총 감독이라는 지휘만을 가지고 있고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일본대표팀을 이끌고 동메달을 따기도 하였다. 이런 그가 요미우리에서 저지른 실수가 있는데 자신의 아들 때문에 마쓰이 히데키를 2년동안이나 2군에 두었던 것이다. 당시 포지션이 겹쳐서 2군에 있었던 마쓰이는 이후 일본 최고의 거포 성장했고 나가시마의 아들은 실력과 성격문제로 인해 현재는 야구선수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 화려한 선수생활과 감독 생활을한 나가시마 이지만 자신의 아들의 실력은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모양이다.
호시노- 호시노 감독을 가장 현재는 한신 타이거즈 감독을 맡고 있는데 열혈남아로 유명하다. 이 감독을 가장 잘 알려주는 사건으로는 주니치 감독시절 TV중계 중 호시노 감독이 전화를 받고 눈물을 머금고 작전 지시를 내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화로 부인의 사망소식을 들었지만 경기를 계속 지시했던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공과 사를 구분하는 일본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아직도 명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후 우리나라의 이종범이 주니치 시절 장인어른의 사망소식을 듣고 스프링캠프 훈련 중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이 사건으로 호시노 감독의 눈밖에 나서 일본야구에 성공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물론 부상의 여파도 한몫을 했다.)
7.세계 속의 일본야구
현재 미국프로야구에서는 일본야구를 트리플A급으로 보고 있다. 루키, 하위싱글A, 미드싱글A(없는팀도 있음),상위싱글A, 더블A,트리플A, 메이져리그로 이어지는 마이너리그를 지닌 미국에서는 아무리 대단한 신인선수가 있어도 짧게는 1년 반에서 보통 4~5년 정도의 기간을 지닌 선수들이 메이져로 올라오고 이사이에 수많은 선수들이 사라진다고 봤을 때 일본리그를 상당히 높게 보고 있다.(참고로 한국은 더블A정도로 보고 있다.) 일본은 노모 히데오를 필두로 이치로, 마쓰이, 이구치까지 많은 선수들이 미국에 진출하였고 상당한 업적을 거두었다. 이 선수들로 인해서 일본야구에서 좋은 기록을 남긴 선수들이 비싼 값으로 미국에 진출을 한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미국진출은 고교졸업 때 이루어 져서 미국의 시스템을 거쳐 국적만 한국이지 야구선수로써의 기본토대는 미국선수와 다를 바 없다는 것으로 볼 때 우리와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일본선수들은 미국에서 노모 히데오는 황색열풍을 일으켰고, 이치로는 데뷔첫해 신인왕과 리그MVP를 받았으며, 마쓰이는 미국최고 인기팀인 뉴욕양키즈의 4번 타자를 하기도 했었다. 또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이라부와 이구치가 있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성공을 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선수들이 팀에 보탬이 되었고 이들 모두가 일본 프로야구 출신이라는 점은 일본프로야구의 수준이 높고, 일본에서 통하면 미국에서도 통한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8.결론
앞에서 일본프로야구의 역사와 저변 그리고 세계 속에서 (일본 외에는 미국 밖에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야구의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일본보다 큰 시장은 미국뿐이다.) 일본야구를 보았다. 우리나라보다 앞선 역사를 지니고 앞선 마케팅 그리고 넓은 저변을 지닌 일본을 우리가 올 초 2번이나 이긴 것은 아마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단기전의 특성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야구를 아래로 보고 싶은 것은 없지만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써 한번이 아닌 앞으로도 일본야구에 이기기 위해서는 그들의 장점을 배우며 우리 방식의 야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정말이지 일본의 야구문화에서 단점을 굳이 찾자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응원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일본 야구를 볼 때 정말 부러운 것이 많았다. 그들의 최신식 구장부터 야구의 저변 그리고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은 단지 야구의 역사의 차이가 아닌 한일 양국 간의 야구에 대한 애정의 차이가 클 것이다. 해마다 떨어지는 관중수로 고민하고 있는 한국야구계에서는 일본식 저변확대에 대해서 한번 배워볼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일본의 경우 꼭 프로선수를 꿈으로 어릴 때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활동으로 공부를 해가면서 취미로도 야구를 즐긴다. 그것은 큰 차이가 있는데 눈으로만 보는 것과 자기가 해보고 눈으로 다시 보는 것 중 뭐가 더 재미있느냐는 바보 같은 질문이다. 관중은 뭐라고 해도 재미가 있으면 경기장을 오게되어 있다.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일본야구는 앞선 마케팅과 넓은 저변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도 막연히 일본야구의 환경을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일본이라도 배울 것은 배워서 다음 WBC 그 다음 WBC에서도 일본을 이길 수 있도록 장기적인 노력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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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 관하여,   일본야구의 마케팅,   세계 속의 일본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