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국가 - 역사와 헤게모니 -

소개글

디자인과 국가 - 역사와 헤게모니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역사와 헤게모니


2-2. 상품 이데올로기와 헤게모니

1) 이데올로기와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의 이해

2) 상품 이데올로기와 헤게모니론의 이해

① 교량과 장벽의 비유

② 교전상황의 비유


3. 결론

본문내용

이 발달하여 날염 면직물은 보다 저렴해졌고 노동자 계층의 여성들로 새로운 면으로 된 옷감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중상류 계층의 여성들은 단순한 흰옷을 선호하면서 날염된 면직류를 입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② 교전상황의 비유
지배와 패권을 위해 각 집단들이 서로 싸우고 투쟁하는 교전 상황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사회학자인 미셀 드 세르또(M. de Certeau)는 이점을 잘 설명하고 있다. 그는 힘없는 피지배자들은 힘 있는 자들의 지배 전략에 대항하기 위해 일종의 게릴라 전술을 사용해 힘 있는 자들의 텍스트 또는 구조에 몰래 침투해서 공격을 함으로써 그 체계의 상대적 힘의 지위를 교란시킨다는 것이다. 힘 있는 자들은 자신들의 힘을 실행하기 위해 도시, 백화점, 학교, 직장, 집과 같은 공간적 장소를 구축하고 그 장소 내에서 전략이 작용하며, 힘없는 자들은 그러한 장소 내에 자신의 공간을 설정하고 자신들의 공간으로 환원시킨다. 또한 힘 있는 자들의 전략은 상품에도 관여하여 모든 지배적 장소 내의 상품을 동시에 통제하려고 시도한다.
세르또는 문화산업은 그 안에서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 데 필요한 소비텍스트들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프랑스의 사회학자 앙리 르페브르(Henri Lefebvre)는 힘있는 자들의 지배 전략과 약한자들의 게릴라 전술 사이의 대립적 관계에 적응과 강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약한자들은 상황에 적응함으로써 강요를 흡수하고 이것을 생산물로 전환시키고 변경시킨다고 주장한다. 비록 게릴라 전술을 사용하는 대중들은 창조적이고 민첩하고 유연하다고 가정하였으나 이에 대한 설명은 개인의 사적이고 고유한 영역으로 간주되는 욕구마저도 전체적인 사회 차원에서 조정된 것임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일상 삶을 주어진 공간으로 제한하려는 경향을 지닌다.
결론
우리는 종래와 같은 디자인은 지배적인 생산 체계이고 소비자는 그 생산물의 수혜자라는 일방적 등식이 결코 성립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디자인과 문화 사이의 관계는 생산되고 분배된 체계로서 상품 자체가 아니라 상품이 설정하는 구체적이고 특정한 소비와의 공생관계에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즉, 소비는 상품 이데올로기와 사회 질서, 생산과 재생산이 서로 얽혀 있는 연결망인 것이다.
언어학적인 비유로 디자인이 일반 언어 체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생생한 발음에 대한 탐구분야임을 뜻한다. 발음은 구체적인 현실에서 발화자(소비자) 자신이 사유화 하고 구사하는 실천과 행동방식 이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디자인이 형성하는 대중 문화의 풍부한 의미는 발음이 문화 내에서 역사적 과정을 통해 어떻게 생성되고 소통되는지, 그리고 발음을 통해 사람들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또한 그 내용이 어떻게 조정되고 변화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문화적 텍스트로서 상품은 사람들이 구사할 발음을 위한 풍부한 자원을 제공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실제로 디자인이 문화 내에 창출하는 것은 완벽하게 마감처리된 상품자체가 아니라 일상 삶 또는 대중문화를 위해 쓰여질 자원인 것이다.

키워드

디자인과 국가 - 역사와 헤게모니 -,   그람시의 헤게모니론,   고전적 마르크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