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으로 가는 긴 여정

소개글

제국으로 가는 긴 여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끊는 부정적인 영향도 꽤 하고 있다. 더불어, 글씨체가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고, 한자(漢字)는 더 작고 폰트 색깔까지 흐릿해서 정말 코앞에서 봐야 겨우 한자를 읽을 수 있는 수준도 있었다. 이는 독자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본다. 그럼에도, 북위, 북주, 수, 당 시대를 기행문과 역사서술을 혼합하여 서술한 방식은 분명히 독자들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중국 중세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본다. 일반인과 괴리된 역사학을 벗어나려 기행과 수필 그리고 전문적 학술내용을 적절히 안배해 역사책을 저술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었고, 중국 중세사에 통달한 교수니 만큼 그 박학다식함은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것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역사에 있어 가장 자신이 없었던 오호십육국과 위진남북조 시대에 대해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한자 실력이 부족한 나 자신을 먼저 탓해야 겠지만, 심지어 네이버 검색에서도 나오지 않는 그런 한자어가 너무 많은 탓에 책을 읽는데 많이 힘이 들었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기도 했었다. 다행히 역사 현장을 방문하여 시대사를 논한 기행문의 형식이라 그나마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었다.

키워드

제국,   중국,   박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