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어문생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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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른 어문생활에 대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국어와 언어생활
1) 음성언어
2) 문자언어
3) 현대의 언어생활
2. 바른 어문생활에 대해
1) 말 다듬기
2) 문장 다듬기
3) 글다듬기
4) 생활어휘의 오류

Ⅲ.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실내체육관”이 아니라 “속초 체육관, 동해 체육관”이어야 하며, 곳곳에 있는 “학생 실내체육관”은 “학생 체육관”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나 “실내 수영장”, “실내 빙상장”, “실내 야구장” 들은 맞는 말이며, “장(場)”은 ‘실내’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영장과 빙상장은 ‘실외’에도 있으며, 야구장도 보통 실외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실내”라는 낱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2) “저희 나라”
“저희”는 흔히 “우리”의 낮춤말로 사용된다. 예컨대 “우리 학교, 우리 회사”를 상대에게 공손히 낮추어 표현하고자 할 때 에 “저희학교, 저희 회사”라 하는 것이며, 낮출 필요나 의도가 있을 때에만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같은 회사의 구성원끼리 자기 회사를 낮추어 말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럴 필요가 없다. 상대가 자기 회사의 구성원이라면, 그가 평사원이든 임원이든 “저희 회사”라고 말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한 형제끼리 자기 아버지를 가리켜 “저희 아버지”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저희 학교, 저희 조합, 저희 군, 저희 시,…” 들도 다 마찬가지이다. “저희”의 공손만 믿지 말고, 상대와 상황에 맞게 잘 가려 써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가리켜 “저희 나라”라 하는 망발이 매우 많다.
(3) “포클레인”과 “굴삭기”
땅을 파기 위하여 커다란 삽을 장치한 구조물(차)을 흔히 “포클레인”이라 한다. 노인과 아이들은 “땅차”라고도 하는데, 사실 “포클레인(Poclain)”은 제품(구조물) 이름이 아니라, 그 제품에 붙은 어느 외국 회사의 고유 상표이다. 제품 이름으로는 “땅차”가 더 알맞은 편이다.
요즈음은 우리나라 회사에서도 그런 차를 만들어 내는데 회사마다 그 제품을 “굴삭기(掘鑿)”라 칭하고 있다. 그것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굴착”이라는 한자 낱말이 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한자 “착(鑿)”은 획이 매우 많아 쓰기가 어렵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삭(削)”(일본에서는 鑿과 削이 음이 같음)으로 이 한자를 대신한다. 곧 “굴착(掘鑿)”이라 표기할 것을 “굴삭(掘削)”으로 써버린다. 그런 구차한 내력은 모른 채 “掘削”을 우리 한자음으로 읽으니 “굴삭”이 될 수밖에 없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굴착기”까지 일본의 “굴삭기”로 변신해 버리고 말았다.
“굴삭기”는 필요하지 않은 일본 낱말을, 그것도 잘못 받아들임으로써 생겨난 변종이며, “굴착기”가 바른 우리 낱말이다.
(4) “사사 받다”
가르침과 관련된 표현으로, 예를 들어 길동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사실을, “길동 선생에게 사사 받았다.”라고 표현하는 일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사사(師事)”의 본뜻은 ‘가르침’이나 교육이 아니라, ‘OO를 스승으로 모심’이다. 어느 분을 스승으로 모신다는 것은 결국 그분의 가르침을 받게 되는 것이지만, “사사” 자체가 ‘가르침’이나 ‘교육’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며 앞의 경우에 “사사 받았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길동 선생을 사사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이는 길동 선생을 스승으로 모셨다는 말인데, 결과적으로는 길동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는 뜻이 되는 것이며, 똑같은 사실을 “길동 선생에게 사사했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표현이다.
(5) “정종”
한 종류의 술을 “정종”이라 하는 이가 많다. 그런데 원래 “정종(正宗)”은 어느 일본 무사의 성씨, 곧 어느 가문의 이름으로, 그 집안에서는 대대로 청주를 잘 빚었으며, 그 소문이 널리 퍼져 나갔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정종”은 ‘정종 집안에서 빚은 청주’를 뜻하게 되었고, 마침내는 ‘청주’를 가리키게 되었다. 이 마지막 단계의 정종이 왜정 때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아직도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탁주와 함께 청주를 빚어 마셨다. 우리나라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우리 청주를 “정종”이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우리는 마땅히 “청주”라고 해야 한다.
Ⅲ. 결 론
최근 ‘바른 우리말쓰기’ 열풍이 거세다. 바른 우리말에 대한 관심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두 가지 이유를 꼽는다.
첫 번째는 젊은 사람들의 한국어 실력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인식이다. 인터넷 문화와 외국어 열풍에 밀려 어린 나이일수록 한국어 공부를 경시한 탓에 문법, 어휘력, 표현력 따질 것 없이 고루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기성세대들이 신입사원이나 대학생 그리고 고등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한탄한다.
또 다른 이유를 꼽자면, 최근 일고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들 수 있다.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문화적 열등감에 시달려왔던 게 사실이다. 일반인들에게 한국 문화만 즐긴다는 것은 ‘다소 저급한 취향’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나 한국 영화의 붐 등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재조명을 불러왔다.
한국 사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어떤 사회보다 빠르게 변해왔고 언어 역시 이러한 변화를 따라간다. 한국어는 빠르게 변해왔고 지금도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바른말을 구사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어의 다양한 표현성을 보전하고 널리 활용하는 것 역시 우리말 사랑이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글자와 아름다운 말을 가지고 있는 문화민족이다. 이 아름다운 말과 훌륭한 글자가 한 시대의 정책적 착오나 분위기에 이끌려 오염되고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언어는 국가가 가진 가장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자산이다. 이제는 언어가 가진 경제·문화적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소중히 여기는 풍토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하여 값진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남겨주어야 한다.
참고 문헌
김대행,「국어생활·국어문화·국어교육」,『국어교육』119, 한국어교육학회, 2006.
김은성,「국어어문생활사 기술을 위한 시론-자료 수집 및 분류 체계화 방안을 중심으로」,『국어교육연구』19, 국어교육학회, 2007.
허재영,「어문생활사 연구 대상과 방법」,『우리말글』42, 우리말글학회, 2008.
박갑수, 아름다운 우리말 가꾸기, 집문당,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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