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고 쓴 감상문 (나의 견해, 책의 특징 등등)

소개글

[감상문]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고 쓴 감상문 (나의 견해, 책의 특징 등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열하일기 소개 및 요약
2. 일반적으로 규정되는 민족의 개념과 그 추상성과 허구성
3. 역사적 측면에서의 민족성
4. 문화적 측면에서의 민족성
5. ‘열하일기’ 속 민족성의 목적
6. ‘열하일기’의 의의와 한계
7. 결론

본문내용

변화되고 개혁된 사회, 부강한 조선을 염원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되는 조선은 앞서 언급한 동이족과 조선족, 즉 우리 한민족과 그대로 치환할 수 있는 단어로 역시 부강한 민족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여기서 언급된 기존 민족의 개념과 ‘열하일기’ 속 민족성의 차이는 전술한 바와 같다.)
청의 발달된 문물에 대한 소개는 건축술, 벽돌과 아궁이, 수레, 가마제도, 가축 등 사회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소개 박지원, 열하일기 中 전반에 걸쳐 등장
되고 있으며 이는 변화를 거부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조선사회와 조선의 기득권층인 양반 사대부에 대한 비판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즉, ‘열하일기’ 속의 민족성은 근대적 민족의 발원이 되었던 민족이 정치적, 정세적 상황에 근거하였던 것과는 달리 성리학만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다른 학문과 사상을 모두 이단으로 배척하였던 당시 조선의 지배층에 대한 비판과 발달된 선진문물에 대한 갈증, 이를 통한 부국강병의 추구에 근거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6. ‘열하일기’의 의의와 한계
‘열하일기’는 서양의 근대사회에서 파생된 것과는 다른 방식의 민족성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과 지배층으로부터 시작된 위로부터의 개혁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 그리고 한족과 만주족에 공평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근대적 개념으로의 민족과는 다른 민족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은 앞서 여러 차례 언급된 것과 같다. 특히 다분히 정치적 목적성을 수반한 채 작위적이고 전략적으로 도출되었던 서양의 ‘민족’과는 달리 다차원적 접근을 통해 자연적으로 발생하였다는 점은 ‘열하일기’ 속 민족성이 갖는 첫 번째 의미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구열강의 제국주의적 침탈과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발생하였던 서구의 ‘민족’과는 달리 지배층의 자각과 반성, 그리고 위기의식의 결과로 표출되고 있다는 점도 ‘열하일기’ 속 ‘민족성’의 또 다른 의의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중화 사상에 입각하여 만주족을 야만족으로 치부하고 그들의 성과와 업적을 일방적으로 무시하였던 당시 조선의 사상체계를 부정하고 철저히 그들이 보여주는 성과와 가치에 따라 그들을 평가하려고 시도한 점은 또 하나의 시사점을 던져주는 부분이다.
그러나 지배계층의 일원으로 여전히 중화와 유교에 기반한 사고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단순히 체제 내에서의 변화를 추구하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은 이후에 나온 ‘서유견문’과 비교할 때 다소 미흡한 부분이며 ‘열하일기’의 태생적 한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7. 결론
초기 ‘민족’의 근원이 서구 근대에 시대적 배경을 두고 있으며 지금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을 근거로 고유의 민족성과 그것이 갖는 의의를 폄하하는 것은 무의미한 행동이 될 것이다. 그것 보다는 균형점과 교차점을 찾고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그런 측면에서 ‘열하일기’와 그 안의 민족성이 그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박지원의 열하일기,   열하일기 감상문,   박지원의 열하일기 감상문,   열하일기 책의 특징,   역사적 측면에서의 민족성,   열하일기의 추상성과 허구성 ,   열하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