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과 여성정책의 지구적 발전 (유엔의 창설과 성평등을 위한 토대 마련, 유엔세계회의와 여성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유엔 여성문제 전담기구)

소개글

UN과 여성정책의 지구적 발전 (유엔의 창설과 성평등을 위한 토대 마련, 유엔세계회의와 여성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유엔 여성문제 전담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유엔의 창설과 성평등을 위한 토대 마련

2. 유엔세계회의와 여성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3. 유엔 여성문제 전담기구의 역할

본문내용

nd for Women)은 1976년 유엔여성 10년을 위한 자원기금(Voluntary Fund for the UN Decade for Women)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1985년 현재의 유엔여성개발기금으로 바뀌었다. 저개발 국가의 저임금여성에 대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여성이 개발계획 및 정책결정의 주류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기금은 유엔개발계획(UNDP)과 공동으로 여성이 좀 더 쉽게 훈련, 과학, 기술, 신용, 정보 및 기타 개발의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경제적, 사회적 개발을 통한 평등을 확보하도록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한다. 독립적이고 지속적인 기구로서, 이 기금은 국제적인 민간 여성 단체의 노력을 통하여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여성향상연구훈련원(INSTRRAW: International and Training Institute for the Advancement of Women)은 1975년 ‘세계여성의 해’를 위한 멕시코 세계여성회의의 권고에 따라 같은 해 설립되었다. 유엔체제 내의 자율적 기구로서 국제적 연구, 훈련 및 정보활동을 통해 여성의 개발의 핵심적 주체로서 발전시키는 것을 임무로 한다. 이 기구는 유엔, 정부간 기구, 각종 연구소 및 비정부간 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금까지 국가별 주무부서를 포함하는 연락망을 조직해 왔다. 현재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① 여성의 권한 증대, ②여성, 환경과 지속가능한 개발, ③여성관련 통계 및 지수, ④여성과 통신, 남성과 대비되는 여성의 지위 및 역할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는 통계와 지수를 개량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기구는 개발의 중요한 주체로서의 여성을 옹호한다. 이 기구의 연구 성과는 평등한 성장, 인간적 차원을 고려한 성장 등 여성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기여를 강조한다. 아울러 그 훈련 및 통신활동은 남녀관계를 더욱 상호형평적 이해관계로 변화시킴으로써 여성과 남성의 권한을 증대시키고자 한다.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 Committe on the Elimination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는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에 의거해 설립된 여성문제 전문가기구이다. 1967년 여성차별문제만을 별도로 다룬 유엔 최초의 문서인 '여성차별철폐선언'이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후 12년만인 1979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되었고 81년 9월 발효되었다. 이 협약은 여성에 대한 차별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시민적 또는 기타 모든 분야에 있어서 혼인여부와 관계없이 남녀동등의 기초 위에서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인식, 향유 또는 행사하는 것을 저해하거나 무효화하는 효과 또는 목적을 가지는 성에 근거한 모든 구별, 배제 또는 제한을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국제문서 사상 가장 다양한 영역에서 국가가 취해야 할 남녀평등조치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여성권리 보장 입법조치 및 여성차별 관련 관습·관행 수정 폐지 등 일반적 여성차별 철폐, 정치적 공적활동 · 국제적 활동·국적·교육·경제적 사회적 생활·혼인과 가족생활·보건 분야 등에서의 여성차별 철폐, 고용에서의 남녀평등권 확보, 농어촌 여성에 대한 차별철폐와 권리보장, 법 앞의 평등과 민사문제에서의 남녀동권 확보 등을 의무사항으로 꼽고 있다．
이러한 기구 외에도 UNESCO, 유엔아동기금(UNICEF), WHO 등 유엔 전문기구 내에서 각기 전문 분야별 여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차원에서 여성 사업은 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등 5개 지역위원회에서 담당한다. 이들은 해당지역에서 여성 사업을 실시하고 각국의 여성발전 조치 및 전략의 이행정도를 평가하며 그 지역에 적합한 후속조치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새로운 유엔 성평등기구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제 여성 동향정보>에 의하면, 양성평등과 여성의 세력화를 위한 새로운 유엔 기구가 곧 설립될 예정인데 이 기구 조직에 관한 계획안이 올해 9월 유엔총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한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09). 이것은 유엔이 그동안 성평등과 여성의 세력화에 대해 단결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규범이나 정책을 실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기 때문에 유엔의 여러 가지 개혁안과 함께 새로운 성평등기구의 설립을 주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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