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가 본 예수님의 기도 생활

소개글

누가가 본 예수님의 기도 생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초대교회: 기도하는 교회, 기적을 체험하는 교회
2. 누가가 초대교회를 기도하는 교회, 기적을 체험하는 교회로 묘사한 이유
3. 예수님의 기도의 독특한 점- 감람산 기도의 예 (눅 22:39-46)
Ⅱ. 누가가 기록한 예수님의 기도 생활
1. “새로운 시작 앞에서” - 세례 후에 하신 기도
2.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먼저” - 규칙적으로 광야에서 하신 기도
3. “중대한 선택 앞에서” - 열두 제자 선택 전에 하신 기도
4. “사람의 마음을 인도하기 위해” - 베드로의 신앙고백 전에 하신 기도
5. “사명에 대한 확인을 받아야 할 때” - 변화산에서 하신 기도
6. “한 마음, 한 뜻이 되기 위해: -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
7. “장차 일어날 일들을 위해” - 베드로를 위한 기도
8.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 십자가 상에서 하신 기도
Ⅲ. 결론

본문내용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2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마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태와 누가는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주기도를 가르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마태와 누가는 주기도에 대하여 서로 다른 문맥을 제시하고 있다. 마태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제자들이 요구한 사실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반면 누가는 제자들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예수님께 부탁을 했을 때 겉으로 보기에는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예수님의 기도에 감동되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한 것이다.
누가복음 11:1-13절은 다음과 같이 나누인다. 1-4절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5-8절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9-13절은 기도의 응답은 무엇인가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7. “장차 일어날 일들에 대해” - 베드로를 위해 하신 기도(눅 22:31-32)
[눅 22: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예수님께서 특별히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한 것은 아주 분별력있는 기도였다. 베드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내다보고 통찰력있는 기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베드로 한 사람이 바로 됨으로 베드로가 대표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님 앞에 신앙이 바로 서게 될 것으로 주님은 보셨기 때문이다. 베드로를 위한 기도는 결국 온 형제들 위한 기도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특별히 누구를 위해 기도하면 그 사람을 인하여 그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신앙이 바로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그러한 인물에게 기도해야 할 통찰을 주님에게서 배운다. 바로 이러한 집중적인 기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말씀의 사역자들이다: 주의 종들, 주일 학교 선생님들.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 얼마나 철저하게 기도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기도 내용은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기도였다. 여기서 믿음이 떨어진다는 것은 믿음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만일 믿음이 완전히 없어지게 되면 결국 믿었던 주님을 완전히 배반하고 돌아오지 않게 되고 만다.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당분간 시험으로 인해 주님을 배반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이 믿음을 완전히 저버리는 사건으로 연결되지 않기를 위해 기도한 것이다. 예수님의 기도 결과로 우리는 일시적으로 배도했던 베드로가 주님께 돌아오고 (22:61), 그들 통해서 다른 제자들이 굳게 서게 되는 것을 사도행전에서 본다. 그래서 사도행전 1-12장까지 베드로의 중추적인 활동이 초대 교회를 견고하게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베드로에게 초점 둔 예수님의 분별력 있는 기도가 베드로를 위대하게 만든 것이다. 우리의 분별력 있는 기도를 통하여 이러한 인물이 우리 가운데 나온다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8.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상에서 하신 기도 (눅 23:34)
[눅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눅 23:40-43]
40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마태와 마가의 기록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양편에 달린 죄수들이 하나같이 예수님을 조롱하고 희롱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두 죄수 중에 어느 한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누가는 십자가에 달린 한 죄수가 구원받은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우연이 아니다, 누가는 한 죄수가 구원받은 사건을 예수님의 기도의 관점에서 제시했다는 점이다. 34절에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하는 죄 용서를 위한 기도를 했다. 바로 이 기도에 감동된 사람이 한 죄수인 것이다. 예수님이 죄 용서를 위해 기도하신 다음에 십자가에 달린 한 강도가 주님께 돌아온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아마도 누가는 이 사건을 독특하게 기록할 때, 그가 앞으로 사도행전에서 전개할 스데반의 기도와 후에 바울의 회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데반은 예수님과 같이 그를 죽이는 자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7:60-8:1). 그리고 9장에서 바울의 개종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바울의 개종은 결정적으로 그리스도의 계시에 영향을 받았지만 스데반의 기도의 영향이 전혀 없었다고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Ⅲ. 결론
우리는 모두가 기적을 원하고 또한 자신이 변하여 자신의 인격이 바로 되기를 원한다. 또한 내 자녀가, 가정이, 교회가 변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나님이 원하는 모양으로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누가는 이러한 모든 소원이 성취되는 길은 기도라고 이야기 한다. 누가는 예수님의 일련의 기도와 연관하여 많은 기적들이 일어난 것을 기록했다. 왜 그렇게 기록했을까? 예수님을 본받는 간절한 기도가 없이는 우리는 아무 것도 주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일 것이다. 예수님이 모든 것을 기도를 통해서 하셨다고 하면 주님을 따라가는 우리의 길 역시 기도의 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적, 변화, 새로운 운동은 오직 기도하는 자를 통해서만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겸손하게 실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누가가 우리에게 예수님의 기도에 대해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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