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나스의 타자로의 초월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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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레비나스의 타자로의 초월과 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존재에서 존재자로, 존재자에서 타자로
1. 존재자에서 존재자로 : 있음과 홀로서기
2. 존재의 바깥으로서 ‘죽음’
3. 존재자에서 타자로 : 타인의 얼굴

Ⅱ. 가르침-배움에서 상구-하화로
1. 서구근대철학의 전체성 프로젝트와 교육본위론 이전의 교육학
2. 가르침-배움에서 상구-하화로

Ⅲ.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토대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형태를 취한다. ② ‘변형의 방향’에서는 상구교육은 자신의 품위의 한계를 지각하고 미지의 것을 향해 나아가는 ‘혁신’을 향해있는 반면, 하화교육은 자신의 지식의 수준을 지키고 타자를 이끌어주는 ‘보수’로 향해있다. ③ ‘품차의 양해’에서 상구자는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선진의 높은 품위를 자신의 현품에서 속단하지 않고 존중하는 ‘존현’의 자세를 취하며, 하화자는 후진의 낮은 품위에서 오는 오류들과 시행착오를 시인하고 이해하며, 공감하는 ‘존우’의 자세를 취한다. ④ ‘단계의 배열’에서는 상구자는 단번에 최고의 품위에 이르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품위로부터 가까운 차선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전진해야 한다. 한편 하화자는 자신이 떠나온 과거의 품위들을 회고하며 후진의 품위로까지 역진하여 ‘역차’적으로 하화교육을 추진한다. ⑤ ‘협동활동의 형식’에서는 상구자는 자신의 체험과 품위를 재구성하기 위해 스스로 실험을 감행하는 ‘자조’ 활동을 하는 반면, 하화자는 그가 대신할 수 없는 후진의 내적 문제 해결을 위해 촉매 역할을 하는 ‘원조’ 활동을 수행한다. ⑥ ‘품차의 입증’에서는 상구교육의 ‘자증’과 하화교육의 ‘타증’의 대비적 조화가 있다. 상구자가 한층 더 높은 품위를 획득하고 나서 이전의 품위와의 대비를 통해 전자의 고결함과 후자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자증’이라면 하화자가 후진을 자기의 품위에 가깝게 이끌어주고 내가 가진 품위가 타인의 것보다 나은 것이었음을 입증하는 과정이 ‘타증’이다. (pp. 581~585)
이상의 것들이 교육을 교육답게 하는 교육의 내재율을 구성한다. 어떤 사태가 이 내재율에 의해 이뤄지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그 사태를 교육과 교육 아닌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재율은 흥미롭게도 교육에 대한 기술적 정의(descriptive definition)이기도 하면서 ‘교육이라면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규범적 정의(normative definition)이기도 하다. 이는 교육본위론이 존재론과 윤리학을 구분하지 않았던 동양의 전통을 참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내재율은 교육이라는 세계의 규칙이면서 동시에 우리는 이 규칙에 대한 준수를 통해서만 교육의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선진이 하화교육을 하고 후진이 상구교육을 하는 놀이가 잘 이루어졌을 때 둘은 비로소 ‘스승’과 ‘제자’로서의 위치를 얻는다.
이 절에서는 교육본위론이 상구와 하화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맥락을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왜 굳이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말을 두고 ‘상구’와 ‘하화’라는 어려운 말을 쓰는지 묻기 전에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일상적 언어 안에 이렇게 풍부하고 정교한 구조적 의미를 담을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가르침’과 ‘배움’의 은폐로부터 벗어나 ‘상구교육’과 ‘하화교육’이라는 개념을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개시한 교육은 앞서의 논의에 어떤 효과를 갖는가? 그것은 이제까지 교육에 씌워진 오명이 ‘가르침-배움’에 씌워진 오명이지 교육 자체의 모습에서 기인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의 학생들이 “‘거짓’ 교육이 싫어요”라고 말한 것은 핵심을 제대로 짚은 셈이다.
Ⅲ. 참 고 문 헌
1. 레비나스의 저술
E. Levinas (1963/2001), De l'existence a l'existant, Paris : Librairie Philosophique. (서
동욱 역, 『존재자에서 존재자로』, 서울 : 민음사)
E. Levinas (1979/1996) Le Temps et l'autre, Paris : Fata Morgana, (강영안 역,
『시간과 타자』, 서울 : 문예출판사)
E. Levinas (1961/1969) Totalite et Infini, la Haye : Martinus Nijhoff (Trans.
A. Lingis, Totality and Infinity, Pittsburgh : Duquesne Univercity Press)
2. 레비나스 관련문헌
C. Davis (1996/2001), Emmanuel Levinas : An introdution, Notre Dame, Ind. :
University of Notre Dame Press (김성호 역, 『엠마누엘 레비나스 : 타자를 향한 욕망』, 다산글방)
R. Kearny(1995/1998), States of Mind : Dialogues with Contemporary Thinkers,
Manchester : Manchester University Press(김재인 외 역, 『현대사상가들과의 대화』, 한나래)
A. Finkielkraut(1984/1998), La Sagesse de Amour, Paris : Gallimard (권유현 역. 『사
랑의 지혜』, 서울 : 동문선)
강영안 (2005), 『타인의 얼굴 : 레비나스의 철학』, 서울 : 문학과 지성사
서동욱 (2000), 『차이와 타자』, 서울 : 문학과 지성사
로쟈 (2006), 레비나스, 혹은 ‘사랑의 지혜’로 가는 길. 다음까페 비평고원
(http://cafe.daum.net/9876)
3. 교육본위론
장상호 (1991). 교육학 탐구영역의 재개념화. 『교육학연구』, 91(2).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연구소
장상호 (1997). 교육의 재개념화에 따른 10가지 새로운 탐구영역, 『교육원리연구』.
2(1), 교육원리연구회
장상호 (2000). 『학문과 교육(하)』, 서울 : 서울대학교 출판부
장상호 (2005). 『학문과 교육(중①)』, 서울 : 서울대학교 출판부
엄태동 (2005). 하이데거의 실존 수행과 알레테이아, 그리고 교육. 『교육원리연구』.
10(2), 한국교육원리학회
4. 기타
M. Heidegger (1979/1998). Sein und Zeit.. Tuebingen : M. Niemeyer (이기상 역. 『존
재와 시간』. 까치)
W. Boyd (1964/1994). The History of Western Education, (이홍우 외 역, 『서양교육
사』, 교육과학사)
  • 가격2,000
  • 페이지수20페이지
  • 등록일2014.10.14
  • 저작시기201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4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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