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형의 사회개혁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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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Ⅰ-1. 연구의 동기와 목적
Ⅰ-2. 연구의 방법 및 연구 범위

Ⅱ. 수운 최제우
Ⅱ-1. 최제우의 생애
Ⅱ-2. 최제우의 ‘시천주’사상

Ⅲ. 해월 최시형
Ⅲ-1. 최시형의 생애
Ⅲ-2. 최시형의 ‘양천주’사상

Ⅳ. 교육적 의의

Ⅴ. 마치면서

본문내용

인간 존엄성을 주장하는 인격적 대우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까지 내포하고 있다.
최제우는 시천주 사상에서 인간에게 차별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봉건적 가치관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래서 부녀들도 입도 수련하면 군자가 될 수 있다는 남녀 평등관을 갖게 했다. 최시형은 평등사상을 확대 발전시켜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한울님의 참모습은 도학자의 의연한 모습보다 일하는 사람의 모습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남녀, 신분 등에 의한 차별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준석(2003). 동학의 교육사상. 서울:학지사
우리나라에서 개천에 용이 사라진 것은 근본적으로 빈부격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빈부격차가 교육격차를 부르면서, 가난한 집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1960~70년대 계층이동의 통로였던 교육이 1980년대 이후 계층세습의 도구로 전락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학력과 소득의 정비례 관계가 강하고 소득계층별 교육비 지출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현행 정원 외 특별전형은 농어촌, 전문계고 등 지역이나 출신학교 등을 기준으로 지원 자격을 정하고 있어 정작 문제가 되고 있는 소득계층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많다. 또 가난한 집의 자녀들은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입학 이후에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졸업까지 하는 이들은 더욱 줄어든다. 국정브리핑 특별기획팀(2007). 대한민국교육 40년. 124-143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통하여 잠재적인 능력을 지닌 학생들의 교육의 기회의 폭을 넓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Ⅳ-3. 노작을 통한 직업교육
공교육이 주입식 지식 교육만을 추구해온 덕분에 노동은 공부를 못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었다. 이러한 공교육의 결과는 성적순으로 학교와 전공을 택하여, 직장으로부터 선택되고, 대우, 혜택 등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실업교육은 학생의 입장, 곧 수요자의 관점이 아니라 정권과 기업의 이해관계에 지나치게 맞추다 보니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따라서 보편적으로 사람들에게 이해되는 노동이라는 것은 피해가고 싶지만 생존과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참고 견뎌야 하는 힘든 과정이고 그 결과물인 돈으로써만 판단되는 것이다.
예술, 노작교육, 직업교육에 나타난 시천주의 교육 원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은 지식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게 하는 것이며 동시에 움직임을 통해 아는 것이다. 따라서 노동은 삶이자 앎 그 자체이며, 가장 일상적인 것이어야 한다.
둘째, 대부분의 생활을 직장에서 보내는 현대인에게 있어 노작, 직업교육은 자신과 만물, 만사를 유기적, 연대적인 관계에서 바라 볼 수 있는 통합적이며 통전적인 것이어야 한다.
셋째, 노동과 직업에 대한 도구화, 통념적 시각을 벗기고, 나를 잊지 않고 참 나로 살아가도록 하는 활동이어야 한다.
따라서 노동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노동을 일상의 장으로 회복시킴으로써의 직업교육이 절실하다. 기존의 직업학교의 개념을 벗어나 아이들의 적성과 성향으로부터 출발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숙련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문적인 영역까지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채원(2006). 수운 사상과 대화를 통한 통전적 기독교 교육 연구. 83-84
Ⅴ. 마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높은 교육열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할 정도이지만, 불행하게도 이렇게 높은 교육열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국민들의 높은 교육열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급속한 교육발전을 이루어, 우리나라의 빠른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비교육적인 교육경쟁을 비롯한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인적 교육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보다는 졸업장의 가치만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한국의 학부모들은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대우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것은 교육이 단지 장래를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름없다.
입시 준비 교육은 모든 철학을 무력화시키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입시 준비 교육 속에서는 그 교과목의 내용 하나하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점수만 잘 따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 교육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현재의 학교 교육은 마치 상급학교 진학만이 목표의 전부인 것처럼 입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학교는 사설학원이나 다름없이 입시준비 기관으로 전락하여 비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주입식 암기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다. 정범모(1998). 21세기의 전망과 한국 교육의 과제. 93-95
오늘날 한국 교육현실의 문제인 교육의 비인간화 현상과 입시위주의 암기식 교육은 학습자로 하여금 '만물이 한울님을 모시고 있는 존재인 줄 깨닫고, 그것들을 한울님으로 알고 모실 때 비로써 모심이 완성 된다'는 동학의 교육사상 원리를 도입함으로써 인격형성의 참된 전인교육이 될 수 있다.
교사는 과거의 교육자의 사상에 대해 고찰하여 교육의 근본적인 목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 을 정할 수 있으며, 지성과 비판 정신을 자극하여 다양한 접근이 갖는 근거와 한계를 분석하여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 때문에 교사는 교과 내용적 지식뿐만이 아니라 다방면에 대해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해야 하며, 노력하는 그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미래의 교육은 밝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이덕수(2004). 수운 최제우의 시천주 사상에 나타난 교육사상 고찰
이채원(2006). 수운 사상과 대화를 통한 통전적 기독교 교육 연구
이미숙(2005). 최제우˙최시형의 여성관
강기영(2004). 동학의 시대적 배경과 성격에 관한 연구
송준석(2003). 동학의 교육사상. 서울:학지사
정영희(1999). 개화기 종교계의 교육운동 연구
국정브리핑 특별기획팀(2007). 대한민국교육 40년
정범모(1998). 21세기의 전망과 한국 교육의 과제
천도교동부산교구:네이버까페. 수덕문공부자료(2)
김의환. 한국사상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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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1.30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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