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이해2학기과제

소개글

철학의이해2학기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본문발췌
2.독후감

본문내용

을 잃지 않고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은 그들이 상상하는 유토피아와 가까운 삶을 얻어내기도 한다. 유토피아를 꿈꾸며 지속된 상상력이 엄청난 변화를 이루어 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삶의 혹독한 현실 앞에서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선택한 것에 대해 결코 굴하지 않는다. 상상력이 큰 힘이 있다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을 보는 때에 한번쯤 떠올리게 되지만, 남과는 다른, 특별함을 두려워하는 나는 현실 앞에서 쉽게 상상한 것을, 또는 상상하려던 것을 접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가 접하게 되는 영화, 그림, 음악 등 많은 예술 작품들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의 상상력은 예술가들의 성공을 이끌어 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을 감동 시키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며, 건강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에 도움을 준다. 상상력의 대단함을 눈앞에서 증명해 준 셈이다.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은 현재는 현실이 아닐지라도 어쩌면 실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나’를 주제로 시작한 이 책은 ‘우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과도한 사이버 사회로 인해 ‘우리’라는 개념은 어느덧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광장> 의 주인공인 명준은 광장을 찾아 헤메어 보지만 광장을 찾지 못한다. 온통 밀실만이 존재한다. 명준은 바다를 보며 또 다른 광장을 찾아 본인의 생을 스스로 마감한다. <광장>은 신속과 정확만을 고집하는 현대의 현실을 풍자한 듯하다. 컴퓨터와 스마트 폰이 존재하지 않던 그 시절 동네 사람들 이라는 끈으로 묶여진 정들이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람들은 나의 일이 아니면 관여하지 않는 무관심에 익숙하다. 당장의 이득만 생각하는 무관심은 자연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어 돌이킬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나만의 광장을 찾아 헤메다 결국 나의 생을 마감한 명준의 처지와 비슷하지 않은가. ‘우리’라는 인식은 혼자서만 만들어 낼 수 없기에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만을 고집하다가는 ‘우리’가 멸망할 지도 모른다는 백범의 말은 결코 간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는 지금 현명한 우리 사회는 ‘우리’라는 인식을 다시 되찾아 올 수 있다고 믿는다. 앞전 언급한 꿈꾸는 나의 유토피아를 감히 기대해 본다.
이 책은 첫 번째 주제를 시작으로 계속 발상의 전환, 즉 ‘다름’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과제물 시험을 목적으로 접해본 철학이지만 나에게 이렇게나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느낀점을 나열하면서 나는 감히 철학자가 된 듯 이런 저런 발상을 해본다. ‘발상의 전환’이 이룰 수 있는 희망을 몸소 깨달았다. 특별함이 두렵지 않다고 나에게 말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제 이 노트북을 접고 나면 나는 오늘, 당장의 바쁜 일상을 벗어나 익숙한 것을 다시 찾아 ‘다름’을 생각하려 한다. 내 몸 깊숙이 ‘발상의 전환’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남들과 ‘다르다’는 ‘틀렸다’와 완전히 다른 것임을 깨닫게 해준 이 책의 저자에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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