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히치콕의 생애와 작품세계
2, 영화 ‘사이코’의 줄거리
3, 영화 비평 및 분석
결론
참고문헌
서론
본론
1, 히치콕의 생애와 작품세계
2, 영화 ‘사이코’의 줄거리
3, 영화 비평 및 분석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매리언의 눈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면서, 시작~끝이라는 하나의 주기를 형성한다(노먼의 눈을 ECU로 시작된 사건은 매리언의 눈을 ECU로 보여주는 것으로 끝난다. 불안정의 사선 구도는 원형 구도를 통해 평형을 되찾는다). 난도질 씬에서 배경음악에 주목하라. 버나드 허먼의 음악은 바이올린의 고음을 통해 창조되었다. 이는 배경음악인가 음향효과인가?
* 죽은 매리언의 눈에서 시작된 카메라는 트랙 아웃하여 오른쪽(매리언의 객실)으로 수평 트래킹한 다음, 다시 트랙 인하여 간이 탁자 위에 놓인 돈뭉치에 클로즈업 거리(사진 31)까지 다가간다. 그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수평 트래킹하면 창문 너머에 노먼의 집이 보인다. 그는 “엄마! 맙소사! 피가…”라고 외친다. 여기서 누구의 시점/의도라고 할 수 없는(감독의 의도라고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카메라의 이동은 이 씬에서 가장 자의식적인(self-conscious) 숏에 해당한다. 감독은 말 그대로 관객을 의식하여 이 숏을 찍은 것이다. 이 돈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관객은 궁금해 하지만 이 돈은 다음 씬에서 노먼에 의해 허망하게 버려진다(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자동차를 통째로 늪에 버린다). 이 돈은 히치콕이 만든 용어 맥거핀(MacGuffin)에 해당한다. 관객의 시선을 끌어 관객을 혼란시키지만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보다 넓게 해석하면, 주인공인줄 알았던 매리언의 존재, 살아 있는 것처럼 제시되지만 사실은 부재하는 어머니 역시 맥거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트래킹 숏, 즉 매리언(첫 번째 맥거핀)의 죽은 눈에서 시작하여 그녀의 죽음을 불러일으킨 돈(두 번째 맥거핀. 명시적으로 그녀는 노먼의 억압된 섹슈얼리티에 의해 살해되지만, 해석적으로 그녀의 죽음은 물질적 욕망에 대한 히치콕식의 도덕적 처벌이다)을 거쳐, 결과적으로 관객을 속이고 있는 노먼(“엄마! 맙소사! 피가…”. 부재하지만 존재하는 것처럼 속이는 어머니→세 번째 맥거핀)의 모습까지를 하나의 숏으로 보여주는 것은 3중 맥거핀의 완성이라 할 만하다.
결론
영화 ‘싸이코’는 공포영화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잘 알려진 작품이다.
히치콕의 만은 작품들이 그렇듯 ‘싸이코’도 특유의 신산한 음향과 갑작스러운
장면 전환으로 관객들의 집중력을 끌어 모으는 마력을 발휘한다.
이것은 히치콕이 고도로 계산된 연출과 효과적인 카메라 조작으로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히치콕의 영화 인생에서 그의 아내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번 조사에서 알게 되었다. 히치콕의 아내 엠마는 제작과 편집은 물론이고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왔다. 히치콕의 명작 곳곳에 엠마의 그림자가 짙게 배어있는 것이다.
히치콕은 자신의 영화에 매번 카메오로 출연할 만큼 기인으로도 유명하다.
근엄하게 의자에 앉아 스텝을 호령하는 모습 대신 낯익은 이웃아저씨 같은 외모의 그가 등장하는 것이 히치콕 영화의 상징이 된 것이 오히려 히치콕의 천부적인
끼와 재능을 가린 것이 아닌가 할만큼 그는 개성적인 인물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지금 현재 히치콕이 살아 있어 영화를 만든다면 그것은 아마
폭력영화가 되리라고 한 적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자행되는 편견과 이기심으로 빚어진 폭력적인 사회의 모습들은 어쩐지 그 말을 부인하기 힘들게 한다.
과거에는 공포가 스크린이나 에드거 알렌 포우의 상상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었다면 지금 우리가 맞이하는 폭력은 한층 더 현실적이다.
참고문헌
대중영화의 이해 방송통신대학교 2015
영화의 이해 루이스 자네티 박만준 진기행 역 K-Books(경문사, 케이북스)
영화를 알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 차승민 전나무숲
영화란 무엇인가 민경원 컴북스
씨네 21 2015 06
* 죽은 매리언의 눈에서 시작된 카메라는 트랙 아웃하여 오른쪽(매리언의 객실)으로 수평 트래킹한 다음, 다시 트랙 인하여 간이 탁자 위에 놓인 돈뭉치에 클로즈업 거리(사진 31)까지 다가간다. 그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수평 트래킹하면 창문 너머에 노먼의 집이 보인다. 그는 “엄마! 맙소사! 피가…”라고 외친다. 여기서 누구의 시점/의도라고 할 수 없는(감독의 의도라고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카메라의 이동은 이 씬에서 가장 자의식적인(self-conscious) 숏에 해당한다. 감독은 말 그대로 관객을 의식하여 이 숏을 찍은 것이다. 이 돈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관객은 궁금해 하지만 이 돈은 다음 씬에서 노먼에 의해 허망하게 버려진다(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자동차를 통째로 늪에 버린다). 이 돈은 히치콕이 만든 용어 맥거핀(MacGuffin)에 해당한다. 관객의 시선을 끌어 관객을 혼란시키지만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보다 넓게 해석하면, 주인공인줄 알았던 매리언의 존재, 살아 있는 것처럼 제시되지만 사실은 부재하는 어머니 역시 맥거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트래킹 숏, 즉 매리언(첫 번째 맥거핀)의 죽은 눈에서 시작하여 그녀의 죽음을 불러일으킨 돈(두 번째 맥거핀. 명시적으로 그녀는 노먼의 억압된 섹슈얼리티에 의해 살해되지만, 해석적으로 그녀의 죽음은 물질적 욕망에 대한 히치콕식의 도덕적 처벌이다)을 거쳐, 결과적으로 관객을 속이고 있는 노먼(“엄마! 맙소사! 피가…”. 부재하지만 존재하는 것처럼 속이는 어머니→세 번째 맥거핀)의 모습까지를 하나의 숏으로 보여주는 것은 3중 맥거핀의 완성이라 할 만하다.
결론
영화 ‘싸이코’는 공포영화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잘 알려진 작품이다.
히치콕의 만은 작품들이 그렇듯 ‘싸이코’도 특유의 신산한 음향과 갑작스러운
장면 전환으로 관객들의 집중력을 끌어 모으는 마력을 발휘한다.
이것은 히치콕이 고도로 계산된 연출과 효과적인 카메라 조작으로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히치콕의 영화 인생에서 그의 아내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번 조사에서 알게 되었다. 히치콕의 아내 엠마는 제작과 편집은 물론이고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왔다. 히치콕의 명작 곳곳에 엠마의 그림자가 짙게 배어있는 것이다.
히치콕은 자신의 영화에 매번 카메오로 출연할 만큼 기인으로도 유명하다.
근엄하게 의자에 앉아 스텝을 호령하는 모습 대신 낯익은 이웃아저씨 같은 외모의 그가 등장하는 것이 히치콕 영화의 상징이 된 것이 오히려 히치콕의 천부적인
끼와 재능을 가린 것이 아닌가 할만큼 그는 개성적인 인물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지금 현재 히치콕이 살아 있어 영화를 만든다면 그것은 아마
폭력영화가 되리라고 한 적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자행되는 편견과 이기심으로 빚어진 폭력적인 사회의 모습들은 어쩐지 그 말을 부인하기 힘들게 한다.
과거에는 공포가 스크린이나 에드거 알렌 포우의 상상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었다면 지금 우리가 맞이하는 폭력은 한층 더 현실적이다.
참고문헌
대중영화의 이해 방송통신대학교 2015
영화의 이해 루이스 자네티 박만준 진기행 역 K-Books(경문사, 케이북스)
영화를 알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 차승민 전나무숲
영화란 무엇인가 민경원 컴북스
씨네 21 2015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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