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춤을 줄거리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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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춤을 줄거리와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은 전 장면과 자연스럽게 처리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히로인의 배역 역시도 조금은 아쉬웠다.
이 영화의 테마는 바로 공존을 의미하는 것인데 히로인은 결국 백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즉 백인과 백인과의 연결로 인한 공존의 의미가 조금은 희미해 지는 것 같았다.
만약 히로인 '주먹 쥐고 일어서'가 영어를 조금배운 순수 인디언이었다면 그러한 테마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을 꺼라 생각된다.
즉 테마와는 조금은 위배되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디언의 생활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아쉬웠다.
또 인디언들의 생활 양식을 그려내는데는 그다지 깊이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의논하는 모습 사냥하는 모습 등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인디언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인디언의 신비로운 사상이나 풍습을 좀 더 자세히 보여주는 것이 관객의 흥미도나 영화적 완성도가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나의 의견이다.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부스는 카리브연안의 조그마한 섬인 바하마 제도에 도착하여 인도의 서쪽이라 생각하였다. 백인의 시각에서는 발견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백인이 도착하기 훨씬 이전에 수천만의 원주민들이 이미 그 땅에 살고 있었다. 백인의 등장은 원주민들에게는 저주의 시작이며 궤멸의 신호탄 이었다. 백인들은 아메리카 인디언을 비롯하여, 남미의 인디오 뉴질랜드의 마오리 호주의 애버리진들은 무자비한 백인들의 정책에 희생양이 되었다. 이 영화는 서부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당시에 동부에 거주하던 백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서부로, 서부로 몰려오면서 인디언들은 다가올 마지막 운명에 최후의 순간까지 싸웠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들은 결국 인디언 보호 구역에서 대대로 살아야 했으며 백인들이 던져주는 빵조각에 만족해야 했다. 이 영화는 당시의 시대상을 리얼하게 재현하며 백인들의 야만성과 힘없는 인디언들의 최후를 가감 없이 그려 후세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시대에는 백인들의 욕심은 사라졌는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그들은 방법과 논리를 좀 더 정교하게 수정하여 이 시각에도 힘없는 제3세계 국가에게 깡패 같은 행동을 하며 여전히 군림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가 내포한 의미는 실로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진정으로 서로가 공존을 하기 위해서는 똘레랑스 정신이 필요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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