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속 할례의 실태와 사회학적 관점을 통한 할례 바라보기 ― 여성성기절제(female genital mutilation)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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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속 할례의 실태와 사회학적 관점을 통한 할례 바라보기 ― 여성성기절제(female genital mutilation)를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 서 론
Ⅱ. 할례의 정의
1. 할례의 개념과 기원
2. 여성할례 시행의 범주
3. 할례의 종류
4. 할례의 폐해
Ⅲ. 여성할례 근절을 위한 노력
1. 여성 인권 보장을 위한 국제조약 및 문서
2. 아프리카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제도적 활동
3. 아프리카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페미니즘적 접근
Ⅳ.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구들은 이집트 사회에서 전통적인
관행이라고 여겨져 온 것들이 이슬람이 아닌 가부장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비판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한다. 고유의 문화 자본을 이용한 여성해방운동, 저항의 대상을 세분화하여 이슬람이 아닌 가부장제를 전복하고자 하는 여성운동의 새로운 시도는 이집트를 비롯한 현대 이슬람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페미니즘이다.
Ⅳ. 결 론
인권(人權, human rights)은 보편적인 인간의 모든 권리 또는 지위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이는 법의 관할지역(jurisdiction)이나 기타 지역적인 변수, 민족 또는 국적 등과 상관없이 적용되는 것으로 정의된다. 서상현,「아프리카 인권 문제에 관한 연구―아프리카 분쟁과 여성 할례를 중심으로―」, 2010.
이러한 점에서 아프리카도 결코 인류 보편적 인권의 예외지라고 할 수 없다. 여성 할례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는 인권이라는 잣대 앞에서 명확해진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 권리를 가진다.\"라는 말은, 당위적인 진리가 아니라 추구해야 할 희망적인 가치가 된다. 현실에서는 불행하게도 인간이라고 해서 모두가 정당하게 인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 할례 문제는 여성 인권의 첨예한 이슈가 된다.
국제사면위원회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2000년 9월 할례를 유엔난민지위협약이 규정하는 ‘박해’로 인정, 세계 각국이 망명허용의 근거로 받아들여 줄 것을 촉구했고 미국은 이 문제로 망명을 허용한 사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프리카 지역 여성들은 종교적 이유나 남성우위의 성문화에 억눌려 할례, 처녀성 검사 등 굴욕적 행위를 강요당해 왔다. 인권단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에 약 6천명의 여성들이 그리고 1분당 4명의 어린 소녀들이 할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조부연,「아프리카 여성 할례와 인권 문제」, 2005.
인권의 측면에서 이러한 여성 할례는 극도의 인권 유린인 것이다.
본문에서 살펴보았듯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인권단체의 비난 등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면서 할례 관행을 폐지하는 나라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케냐, 이집트, 세네갈이 2000년에 이를 완전히 금지한 데 이어 인근 국가들도 불법화를 검토하고 있다. 스웨덴 역시 할례 당할 위험에 처한 여성의 자국망명을 허용하기로 했다. 자국 내에서 자행되던 할례가 세계화와 더불어 인권적 측면에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것이다.
물론 법으로 이를 완전히 금지하는 경우에도 전통의 관습이라는 미명하에 많은 부족들에서 아직 실시되고 있지만 교육과 미디어를 통한 홍보는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할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론 앰네스티 인터내셔널과 같은 비정부기구(NGO)의 여성인권 신장을 위한 활발한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할례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문화권 당사자들의 의식 개선이다. 당장 수백 년을 이어온 관습과 전통들을 단숨에 제거하지는 못하겠지만 지도층부터 여성 할례의 부당함을 제기하면서 국민들의 의식을 서서히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누구를 위한 할례인가?’라는 질문은 할례가 폭력적이라는 사실과 직면하게 한다. 리마살라 유니세프 부총재는 “부모들은 딸들에게 할례를 실시하는 것이 딸을 전통사회의 구성원으로 편입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지만 할례로 인한 고통을 딸에게 주지 않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할례 폐지를 역설한 바 있다. 서구 세계가 자신들의 주도적인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슬람 여성을 이용해 왔듯, 이슬람 세계의 남성들 역시 할례라는 제도를 통해 여성을 구조적으로 억압해 왔으며 여성을 이슬람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라고 내세우면서 결과적으로 여성을 할례의 굴레 안에 가두려 했다. 할례는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어온 폭력이며,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를 유지하기 위한 ‘피 묻은 명목’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여성주의의 인권은 여성에게도 남성과 같은 근대적 개인, 근대적 주체의 권리를 보장하라는 주장과 동시에, 기존 인권 개념의 기준 자체에 도전한다. 정의(justice)로서 평등한 인권은 같아짐(same)이라기보다는 공정함(fairness)을 추구하는 것이다. 정희진,『페미니즘의 도전』, 교양인, 2005, 178쪽.
‘문화상대주의’는 아무 때나 혹은 누구나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말의 바른 의미에서의 문화상대주의는 지배 이데올로기의 폭력에 대한 사회적 약자의 저항일 경우에만 비로소 정당한 권리로 존중될 수 있다. 따라서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그 본질상 여성에게 족쇄가 되지 않으며, 문제는 바로 그 해석” 조희선,「이집트 사회에서의 여성과 인권」, 2002.
일 뿐이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우리는 여성 할례라는 반인권적 행태가 더 이상 자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인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서상현,「아프리카 인권 문제에 관한 연구―아프리카 분쟁과 여성 할례를 중심으로―」, 2010.
와리스 디리, 문영혜 옮김,『사막의 새벽』, 섬앤섬, 2007.
유종현, 별난 민족 별난 에로스, 책생각, 2007.
정희진,『페미니즘의 도전』, 교양인, 2005.
조희선,「이집트 사회에서의 여성과 인권」, 2002.
유왕종, “이슬람 할례에 관한 연구”, 中東硏究 2006년 제25권 1호.
장복희, “국제법상 여성의 지위와 인권: 차별금지와 여성폭력철례를 중심으로”, 법학연구 Vol.15 No.3,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 2005.
조부연, “아프리카 여성 할례와 인권문제”, 한국아프리카학회지 Vol.22,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한국아프리카 학회, 2005.
조희선, “이집트 사회에서의 여성과 인권: 결혼과 이론, 베일, 할례를 통한 고찰”, 역사와 경계 Vol.45, 부산경남사학회, 2002.
하현정, “이집트의 <쿨으>법 도입을 통해 본 \"이슬람 페미니즘\"의 가능성과 한계”, 한국이슬람학회 논총 Vol.18, 한국이슬람학회, 2008.
연합뉴스, 2003년 6월 19일자.
문화일보, 2005년 9월 30일자.
(영화) 쉐리 호만, <데저트 플라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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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03.12
  • 저작시기2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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