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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삼국지에 나온 장수 중에 늙어서 죽은 장수는 거의 없는데 그 중 한 명이 조운이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운 조운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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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으로 넘어간 구도는, 단순히 시대의 반영이란 측면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 오히려 그 관우와 조운이 보여주는 두 다른 개념의 충의 중에서, 현대 사회가 어느 쪽을 따르는 것이 낫겠다는 식의 강요를 가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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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제1장 조조 - 소인배의 모습을 한 진정한 군자
삼국지 인물 중 가장 독특한 캐릭터를 고르라고 한다면 십중팔구 조조를 선택할 것인데, 조조는 복잡한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어느 때는 몹시 잔인하고, 어느 때는 큰 관용을 보여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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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매력은 읽는 이들마다 다 틀릴 것이다. 장비의 용맹함, 제갈량의 계략, 유비의 인정 등 삼국지에서 찾을 수 있는 매력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삶의 지혜와 용기를 얻는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소설의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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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뽑는 최고의 명장면이다.
그는 한수정후라는 높은 관직과 봉토, 부귀영화를 준다는 조조를 뿌리치고 7관의 수문장을 물리치며,
무일푼의 유비를 찾아간다.
내가 관우였다면 유비에게 되돌아갔을까?
솔직히 말하면 되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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