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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 믿는다는 것이 아니고 굴원에 대해 더 자세하고 정확히 알고 싶을 뿐이다.
그가 정말 애국시인으로 추대 받을 정도의 인물인지, 그가 정말 애국자였는지. 궁금증이 나를 자극 할 뿐이다.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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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 漁父辭(어부사)는 굴원 스스로가 지었다고도 하나 후세 사람이 지었다고 하는 설도 유력하여 의견이 분분하다.
이 작품에서, 조국으로부터 추방되어 초조히 강가를 방황하는 굴원은 어부의 물음에 답하여 이 세상의 오탁(汚濁)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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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부사(漁父辭)의 작품분석
1) 배경
굴원은 전국시대 초나라 왕족으로 회왕(懷王)의 신임을 얻어 등용되었으나 억울하게 참소(讒訴)당하여 두 차례나 쫓겨나 결국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멱라수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 한다.
이 글은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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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원이 보여준 ‘태초의 시공’에 관한 물음은, 사람살이의 터전인 천지만물의 유래를 이야기하는, 세계 창세신화의 보편적인 물음이다. 기실 굴원의 질문도, 굴원의 정신을 적시고 있던 초(楚) 문화의 창세신화 속에서 흘러나온 것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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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원 역시 중국 '시인의 아버지'로 추대 받고 있다.
굴원의 이소를 서양문학의 조종이며 그리스의 서성인 호메로스(기원전 800년경)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두 작품과 비교하는 학자도 있다. 장편 서사시 일리아드는 트로이전쟁의 영웅 아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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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원이 추방당한 후 유랑 중에 쓴‘이소[離騷]’라는 작품을 강독 하던 중, 어느새 작품에 빠져 감동 받고 있는 저를 발견하면서 인문학이라는 큰 동굴과 같은 세계로 들어가는 문 앞에서 그 문을 못 찾아 헤맬 때, 그 어려움만 극복한다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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