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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한 청년이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하며 의대생에서 혁명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 영화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깊게 다루고 있지 않다. 하지만 체 게바라는 라틴아메리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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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이 호소력을 가지는 이유는 체 게바라의 청년 시절을 다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속에 우리와 똑같은 삶을 사는 모습을 담고 있기에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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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 횡단 여행을 하면서 푸세가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영감을 느끼고 자신을 성장시켜가는 과정에 중점을 맞춘 영화인 것 같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덕분에 영화가 끝나기도 전에 수업을 마쳐야 하는 아쉬움에 집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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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했던 나의 관심은 영화를 보는 동안 인간의 삶과 앎의 방식이라는 더 넓은 문제로 돌아가 있었다. 몇 시간짜리의 영화 속에서도 일일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 속에 제각기 다른 앎과 삶이 있었다. 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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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쿠바혁명을 주도하고 마지막까지 게릴라가 되어 싸웠던 게바라가 된다.
그는 무엇 때문에 그토록 싸워나갔던 것일까?
세상을 보기위해 여행한다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던 노동자 부부에게 소중히 간직한 돈을 주고 추운 밤 모닥불 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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