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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을 지워,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또 어떤 판본에도 없는 말을 편집자가 넣거나 수정한 부분들이 많다. 우신 개정본은 회 구분 표시를 없애고 전체를 하나로 이어붙이는 이상한 편집을 했다. 우신정본과 동아본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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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본 비교에서 <매일신보>연재본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만든, 순한글체 <매일신보>연재 『무정』 이전의 국한문혼용체 『무정』의 존재이다. 이와 같은 문체의 교체는 의혹을 양산한다. 당시는 문체에 따라 독자층이 분리되고,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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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운 역훈 등)에서만 사용되었다. 이렇게 보면 훈민정음 제정 당시의 순수한 국어 표기를
위한 자음 체계는 ［표 5］와 같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중성〉 훈민정음 해례 중성해에서의 중성의 합용병서 가운데 2자 합용자인 ‘ 崩 · 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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