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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의 성격적 결함은 무엇일까?
첫째, 성급함과 경솔함이다. 테베로 가는 삼거리에서 충동적 분노에 못 이겨 라이오스를 살해한 것은 그의 운명을 결정짓는 치명적 실수였다. 또 크레온과 테이레시아스를 성급하게 반역자로 몰아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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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대단히 부자연스럽고 돌발적인 측면이 담겨 있다. ⑦의 질문이 포함하고 있듯, 오이디푸스는 인생의 지속적인 면, 총체적인 면에 충실한 사람이 아니다. 오이디푸스 왕은 라이오스 왕의 살해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범인으로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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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에 오이디푸스의 어떠한 추궁에도 입을 열지 않는다. 진실을 끝까지 숨기려 한 이오카스테는 결국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한 채 죽음을 선택한다. 이와는 다르게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는 처음에 오이디푸스를 위해 진실을 숨기려 했지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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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오이디푸스의 양친, 라이오스 왕과 이오카스테는 오이디푸스를 낳자마자 버린다. 그가 친아버지를 죽이고 친어머니를 아내로 삼을 저주받은 인간이라는 신탁에 놀라서 라이오스 왕과 왕비는 오이디푸스를 내다 버림으로써 이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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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느꼈다. 시간적인 배열에 따라서 오이디푸스의 전 생을 보여주는 것과 다르게 가장 극적인 부분을 대사를 통해 앞의 전개까지 알 수 있도록 쓰였기 때문에 진실을 파헤치면서 점점 다가오는 운명의 굴레가 박진감을 더 한 것 같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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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일으킨다. 마지막엔 두 눈을 상실한 오이디푸스를 데려가는 역할을 한다.
참고문헌
소포클레스, 『그리스 비극(1)』, 현암사, 1994, 199-249
김기영, 「세네카의 안티오이디푸스: 세네카의 『오이디푸스』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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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함이 드러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인간은 오이디푸스만큼은 아니더라도 각자의 삶에는 각자가 감당해야 할 고통이 있다. 따라서 그 고통을 인정한 후에야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인간에게는 아무런 고통도 없이 편안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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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의 그것 보다 더 융통성 있고 포괄적이다. 융도 오이디푸스의 설화에 어떤 콤플렉스가 존재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프로이드가 말하는 살부살친, 근친혼적인 갈등에 의한다고 보지는 않았다. 보다 많은 신화와 전설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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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는 비 도덕적인 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오이디푸스는 엄청난 저주를 퍼부었고 그것은 결국 스스로에게 내리는 저주였다. 자신이 그자를 비난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고 벌을 받은 것 이다. 비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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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운명을 소극적으로 반항해보려 하는 것이다. 또 그녀는 자신과 오이디푸스와 연관된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아차리고는 오이디푸스가 진실을 아는 것을 막고자한다. 이러한 행동으로 오이디푸스와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녀는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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