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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어렵지도 않은 책이다.
다 읽는 데 이틀 정도 걸렸지만, 다 읽고 나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요시다 슈이치는 잘 몰랐던 작가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좋은 작가를 한 명 더 알게 되어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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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 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두 소설의 주제라 할 수 있다. 삶 속에서 자신이 드러내는 부분과 실제로 숨기고 있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나누어서 작위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
"네가 아는 사토루는 너밖에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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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말하고 싶어하는 어떤 것이 아닐까 싶다. 삶을 살아가는데는 뚜렷한 목표나 엄청난 행운이 없어도, 그렇게 급급하게 살아가지 않아도, ‘너처럼 살아도 한 평생, 나처럼 살아도 한 평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하는 다바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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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에 살던 그들 모두에 대해서 조금도 편견이나 치우침 없이 애정을 가지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었다. 발칸반도 특유의 역사적인 상황 상 갈등은 항시 존재했으나, 인종이 어떠하든 종교가 어떠하든 그들 모두 드리나 강의 다리를 건너다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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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다섯 남녀는 자신을 보이지 않으려는 가식이란 가면을 쓰고 있다. 그 가면 뒤에는 다른 이에 대한 애정이, 사랑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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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말하는 페르소나와 쉐도우가 모든 인물에 걸쳐 골고루 노출되고, 그 어떤 인물도 영웅시되지도 동정의 대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모두가 그렇고 그런 인물들의 퍼레이드, 그들의 비루함, 낯익음, 게다가 돌발적인 낯섬, 잔인함, 분열증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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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이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깊은 의미를 끌어내는 작가라고 하던데 책을 읽으면서 매우 동
감하였다. 반면 이러한 의미가 너무 시시하고 밍밍하지도 않은 점도 글쓴이 문체의 특징인 듯 보인다.
대학생인 나오즈미와 여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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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이치(吉田修一 )
5. 와타야 리사(綿矢りさ)
나오키상(直木賞)
나오키 산주고(直木三十五)
나오키상 수상작 한국 번역작
6. 가네시로 가즈키 (金城一紀)
7. 오쿠다 히데오(奧田英朗 )
8.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일본 3대 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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