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두뇌발달

소개글

영아기 두뇌발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신경발달
II. 두뇌 분화와 대뇌 국소화
III. 뇌의 가소성
* 참고문헌

본문내용

I를 이용한 최근의 연구에서도 성인들의 문장 이해가 좌반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Keller, Carpenter, &Just, 2001). 그러나 모든 종류의 언어적 처리가 좌반구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발화와 문법은 좌반구에 국한되지만, 맥락에 따른 적절한 언어 사용 및 은유나 유머의 사용과 같은 측면은 우반구에서도 일어난다(Kircher, Brammer, Tous, Williams, & McCuire, 2001). 따라서 뇌의 기능이 구분되어 있다고 해서 우반구와 좌반구가 서로 완전히 독립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때 좌반구와 우반구를 연결하는 뇌량이 이들 각각의 기능을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그림. 두뇌 분화
III. 뇌의 가소성
뇌는 발달 과정에서 상당한 가소성(plasticity), 즉 유연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유아기에 뇌의 특정 영역이 손상된 경우 손상된 뇌기능을 다른 영역에서 대신 수행하거나 회로 연결을 재구성하는 등의 뇌기능의 재구조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뇌의 가소성에는 한계가 있다. 즉, 뇌 구조의 변화가 가능한 시기에 해당하는 민감기 동안에만 가소성이 생긴다. 민감기란 뇌발달에서 환경의 영향력이 가장 강력한 시기를 말한다. 외부 자극이 들어오면 시냅스의 선택적 소별을 통해 회로간 정교화 되면서 기능이 발달하게 된다. 민감기가 지나면 중추신경계는 가소성이 없는 시기가 되며 따라서 성인기에 일어난 뇌손상은 회복이 어렵다.
또한, 뇌발달에 있어서 환경에 따른 뇌의 변화는 실조된 환경과 관련하여 연구되어왔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실조된 환경이나 무반응적이고 자극이 적은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동은 정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동과 비교했을 때 뇌 활동이 부진하였다(Cicchetti, 2001). 반면, 풍부한 환경 속에서는 시냅스가 소멸되는 것을 방지하고 오히려 새로운 시냅스를 형성하거나 정교화하여, 뇌발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와 뇌 무게가 증가하고 생화학적 변화가 활발하게 나타나게 한다.
이와 같은 결과들이 시사하는 바는 뇌발달 과정에서 선천적인 프로그램이 중요하지만 환경 역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초기 뉴런의 생성과 시냅스 생성 단계에서는 유전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나, 뉴런과 시냅스가 정교화되는 선택적 소멸 과정에서는 환경 자극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선택적 소별과 수초화 과정은 사춘기까지도 지속되며, 성인기 이후에도 경험과 연습에 의한 선택적 소멸로 대뇌피질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
* 참고문헌
인간발달 / 박성연, 백지숙 저 / 파워북 / 2011
아동상담 / 구은미, 박성혜 외 2명 저 / 양서원 / 2016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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