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의 이해(구비문학에 대해서)

소개글

구비문학의 이해(구비문학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른 서사요소 간의 짜임을 말한다. 대립적 구조는 서사적 순서 상관없이 이야기의 바탕에 깔려있는 생사, 선악, 천지, 남녀, 화복 등의 대립요소가 형성하는 상관관계와 어떻게 맞물리는가를 분석함으로 드러난다.
민담의 종류
환성적 민담
말 그대로 환상이 개입하여 현실과 비현실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야기다 선녀나 도깨비 같은 초월적 인물이 등장하거나 지하, 저승세계 같은 초월계를 여행, 구렁이와 여우 등 동물이 사람으로 변하거나 사람이 동물로 변하거나, 동물이 말을 하는 것 같이 일상적 경험의 틀에 벗어난 환상이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다. 흔히 ‘전통 민담’으로 지칭되어 온 것이 여기 해당한다. 동화적, 민속신화 등. 환상적 민담은 남성보다 여성 화자에 의해 많이 구연된다.
희극적 민담
인간존재 및 그들의 삶을 희극적으로 변형하여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소화라 지칭되어 온 것이 희극적 민담이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웃긴 상황이 많이 생긴다. 이에 상상을 보태어 맛을 내면 곧 희극적인 이야기가 된다. 전체적으로 어리석은 사람들 또는 어리석은 행동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가 많고, 한편 꾀로 남을 골려먹는 인물들의 이야기, 육담도 있다. 어희를 포함한 형식담은 석격이 특수한 면이 있지만, 웃음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는 범주가 같다. 희극적 민담은 짧은 이야기가 많지만, 장편의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역사적인 인물이 포함되어 가상적, 상징적 인물로 나오기도 한다.
사실적 민담
이야기 내용이 사실적, 현실적으로 엮어지는 민담으로 흥미 위주의 이야기이면서도 환상적, 희극적 요소에 기대지 않고 현실적인 가능성의 틀 안에서 스토리와 작중상황이 엮어지는 것이 희극적 민담이다. 환상적, 희극적 민담을 제외한 민담이 여기에 속하고, 작품의 폭과 종류가 많다. 사실적 민담은 특히 조선후기에 들어 크게 발흥한 것으로 보여, 야담집에 많이 수용되어 있다. 사실적 민담은 허구적 지향성에 사실성의 구심력이 함께 작용함으로써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것은 어른들의 이야기판에서 가벼운 오락을 넘어 진지한 문학적 소통의 장에서 중요한 존재였다.
*-셋으로 나누나, 그 경계에 있는 작품도 적지 않으며 같은 이야기라도 각편에 따라 지향점이 갈리기도 한다. 위의 범주를 실제 민담자료의 다양한 가능성을 기계적으로 판단하는 형태가 된다면 그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다. 여기서의 유형구분은 단지 민담의 다양한 존재방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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