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의미에서의 재미는 그보다 더 광범위하다. 슬픈 이야기에 눈물을 펑펑 쏟거나, 가슴을 쥐어뜯고 싶을 정도로 막막해져오는 아픔을 느낀다면 우리는 역시 재미있다, 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유머만이 재미가 아닌 것이다.
카타르시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미 정의 내려버린 서사의 구조와 작용, 그리고 의미까지 벗어날 수 없는 원형극장에서 자리를 채우고 앉은 우리. 서사는 어디에서 오는가, 아니 이야기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작가의 고민은 밤이 깊어도 계속된다. 다만 독자는 기다릴 뿐이다. 자, 장르를 뛰어넘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 그런 구분을 꼭 해야만 하는가. 온통 질문이 지뢰처럼 넓게 퍼져있다. 잘못 밟으면 연쇄폭발이 일어난다. 자, 독자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작가여 당신은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가.
카타르시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미 정의 내려버린 서사의 구조와 작용, 그리고 의미까지 벗어날 수 없는 원형극장에서 자리를 채우고 앉은 우리. 서사는 어디에서 오는가, 아니 이야기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작가의 고민은 밤이 깊어도 계속된다. 다만 독자는 기다릴 뿐이다. 자, 장르를 뛰어넘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 그런 구분을 꼭 해야만 하는가. 온통 질문이 지뢰처럼 넓게 퍼져있다. 잘못 밟으면 연쇄폭발이 일어난다. 자, 독자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작가여 당신은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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