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대회와 에큐메니즘(Ecumenism) - 1910년 에딘버러 대회와 1928년 예루살렘 대회를 중심으로

소개글

세계선교대회와 에큐메니즘(Ecumenism) - 1910년 에딘버러 대회와 1928년 예루살렘 대회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910년 에든버러 세계선교대회
1928년 예루살렘 세계선교대회
1910년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제 4위원회와 성취이론
세계선교대회와 에큐메니즘

나가는 말

결론

본문내용

요한 사건이 된 것이었다. 이로써 모트는 에든버러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교회연합운동, 즉 ‘에큐메니즘’이라는 용어를 전 세계에 노출시켰으며,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독교 교파의 국경을 넘어서 국제적 초교파적인 단체를 지향하고, 선교대회 이후에도 그 비전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며 교단간의 선교 협력관계를 모색할 후속위원회와 긴급위원회로서 ‘IMC\'도 창립하게 된다. 그 후 IMC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와서 ’WCC\'또한 설립하게 되었고, WCC를 통해 교회들이 선교에 있어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현대 세계에서 교회가 선명한 증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정용재, <존 모트의 생애와 선교 신학 연구>, 2009년, p.200.
라고 볼 수 있겠다.
1928년 예루살렘 대회는 종래의 선교신학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을 보여주었다. 선교 권한이 선교단체에서 교회로 이관된 점이 달랐고, 이를 계기로 선교는 교회의 선교라는 인식이 자라게 되었다. 따라서 이 대회로부터 교회들이 선교를 위해 협력하는 에큐메니컬 정신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Jenald D. Grot, Jerusalem 1928, 281.
한편 선교신학에 1차 세계대전 후의 신정통주의 신학의 영향의 일환으로 기독론 위주의 복음이해, 인종문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산업화 및 농촌문제에 관련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 선교의 개념에 포함되었다. 교회가 산업 및 농촌 선교에 혁신적인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예루살렘 대회의 중요한 점이었다. 비기독교 국가와 타종교에 대한 관심도 깊이 표시되었다. 예루살렘 국제선교협의회는 선교에 있어서 비기독교권 세계와 사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다. 최재건, <1928년 예루살렘 국제선교협의회와 한국교회>, 신학논단 제 45집, 2006, 0208.
결론
‘복음 확산주의’의 선교는 미국 중심적인 선교라고 볼 수 있겠다. 미국의 복음주의 선교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선교사들은 교파적 Identity를 가지고 있었고, 정확한 방향성과 방법론은 없었다. 선교사 자신이 전하려는 것이 정확한 복음인지, 자신들이 속한 교단에 따른 신앙의 고백인지에 대한 구별이 없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1910년의 선교대회는 출발과 도착지가 정해져 있는 서구 기독교화의 세계화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그 후,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위기와 실패를 경험하고, 지역화(토착화)의 문제에 봉착하며, 1928년 대회에서는 지역이 중심이 되는 주제들을 토론하며, 서구 중심의 기독교 세계화에서 벗어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1910년 에딘버러 대회를 통하여 사용되어지기 시작한 에큐메니즘이란 선교의 사명 때문에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선교현장의 효용성을 위해 결국 IMC와 WCC도 창립하게 이른 것이다. 결국 에큐메니즘이 지향하는 최고 목표는 선교, 즉 교회이다. 이것은 구원론에 대한 합의와 화해를 포함한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공통성은 에큐메니즘의 동력이 될 수 없다. 공통성은 어느 순간에 이르러서는 분열과 싸움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차별성과 개별성이 진정한 에큐메니즘의 동력이라 하겠다. 그러나 실제적 상황에서 본다면, 공통점, 차이점도 에큐메니즘의 동력이 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전혀 새로운, 제 3의 어떤 것을 만들어 실존화 할 수 뿐이 없을 것이다. 즉, 에큐메니즘이란 하나가 되기 위해 협력하고 일치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 하겠다. 이제는 에큐메니즘에 대한 새로운 의미규정과 이해, 그리고 에큐메니즘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각과 방향성이 필요할 듯하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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