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윌리엄 고드윈
진실과 지식은 법 위에 있으므로 인간은 단지 법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뿐이며 정치적 기관들은 비밀로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하여 무정부주의를 주장하였다.
5. 카를 마르크스
상부구조(종교, 철학, 사고방식)가 아닌, 하부구조(생산방식, 생산력)가 사회발전을 결정한다는 유물사관의 관점으로 역사를 해석하였다. 이 관점에 따라 자본주의의 극심한 모순은 붕괴될 수 밖에 없으며, 궁극적으로 인류 최후의 완성된 체제인 공산주의 사회가 올 것이므로 이 이상적인 평등사회를 위해 혁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6. 피에르 조셉 프루동
재산은 도둑질한 물건이며, 재산을 유지하기 위해 권력에 굴복하게 된다고 생각하여 모든 권리와 공권력을 거부하였다. 무정부주의를 주장하였으며, 이를 위해서는 폭력도 정당하다고 생각했다.
7. 레닌과 트로츠키
마르크스의 생각은 레닌의 10월 혁명에 의해 실현되며, 더 나아가 세계의 공산화를 주장한 트로츠키의 생각으로 이어지게 된다.
Ⅷ반계몽주의 철학
1. 소개
18세기 말에 터진 미국과 프랑스 혁명을 비롯, 불어오는 혁명의 바람 속에 19세기는 나폴레옹 전쟁과 함께 막을 열었다. 독일의 성장과 이탈리아의 통일 등 19세기는 질풍노도의 시대였고, 열정적인 낭만주의 시대였다. 이 시대의 철학은 이성과 대립하여 '진정한 의미'의 발견에 그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즉, 이성의 본질을 찾는 것보다 현실에 존재하는 나의 존재의 의미를 파고드는 실존철학이 자리잡게 된 것이다.
2. 헤겔
인간의 정신이 어떠한 과정을 지나 절대정신으로 완성되어 가는 가를 변증법으로 설명하였다. 절대정신이란 완성된 정신을 뜻하는데, 이 성장 과정은 변증법적으로 거듭 반복된다고 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역사 발전과정을 해석하였다.
3. 쇼펜하우어
세계를 움직이는 본질은 이성, 자유에의 의지 따위가 아니라 충동적이고 맹목적인 의지라고 주장하였다. 이 의지가 지배하는 삶은 모순과 고뇌에 가득찬 세상이고, 이러한 삶은 예술에 의해 위로 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동양철학에 큰 영향을 받은 그는 고뇌로부터 결정적으로 해방되는 방법은 의지와 욕망을 버리고 금욕을 몸에 배게 하는 생활 태도라고 주장했다.
4. 키에르케고르
인간의 실존방법은 있는 그대로 향락하며 사는 미적 실존과 이러한 향락 뒤에 남는 좌절과 허무로 인한 깨달음, 의지를 통해 한층 고차원적인 단계로 옮아가는 윤리적 실존, 그리고 윤리적 실존의 단계에서 현실과 괴리됨을 깨닫고 종교적 실존의 단계로 비약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종교적 실존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자신이 곧 진리라 믿는 것과 허위와 절망 투성이인 자신을 신에 의해 구원받게 다는 것이 있다. 어쨌든, 그는 종교적 실존이야말로 본래의 실존이며, 참 실존이라고 주장하였다.
5. 니체
선악 관계란 힘이 약한 자가 힘으로 대항하지 못하는 대신, 자신을 도덕적으로 우위에 두어 상대를 비하, 경멸하는 심리에서 발생하며, 약자들은 스스로 신을 날조하여 자신의 보호를 기원하며 강자를 응징하기를 기도하는데, 이런 것들이 모두 노예의 도덕이며, 기독교도 곧 노예도덕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정의, 근면, 절제 등도 이러한 개념에 의해 발생한 가치라고 주장하였다.
6. 하이데거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수단과 목적의 도구 연관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현존재의 생존을 위한 것이며, 현존재는 세계 속에서 도구를 이용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도구연관의 최종 목적인 '나', 즉 현존재는 목적이 아닌 도구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관계는 바뀔 수도 있다. 바뀔 수 없는 유일한 것은 오직 죽음뿐이며 따라서 현존재의 본질이 죽음인 만큼 현실의 존재, 즉 실존한다는 것은 숙명적으로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이 도구연관에서 언제든 남과 바뀔 수 있다는 정체성의 불안, 바뀔 수 없는 현존재가 아니라는 사실로부터의 불안, 죽어서 본질을 찾았을 때 이미 자신은 존재가 사라진 비존재라는 불안을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불안을 철학적으로 해석해 냈다.
Ⅸ현대의 철학
1. 버트런드 러셀
"언어 속에 우주가 있다"- 언어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통해 진실에 접근하는 분석철학을 만들었다.
2. 존 듀이
지식의 가치는 도구로서의 활용성에 있다고 주장하여 미국 실용주의 철학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3. 비트겐슈타인
사유를 사실의 논리적 그림이라고 한다면, 언어란 지각할 수 있는 사실의 논리적 그림, 즉 사유의 표현이라 할 수 있으므로 언어를 분석하면 사유의 본질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세상에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세계와 그렇지 못한 세계가 있으며,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가 더 무궁무진하며 귀중하다고 규정하였다. 따라서 그는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킬 것을 주장했으며, 이를 자신만이 이해하는 언어로, 혹은 자신조차 모르는 언어로 표현하는 철학자들을 비판하였다.
4. 막스 베버
마르크스와 반대로 사회의 문화와 그 문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서양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한 이유를 문화권의 단일성, 즉 종교의 단일성과 무엇보다도 청교도주의의 가치관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는 양심적으로 열심히 일해 재산을 모으는 것은 신의 축복이며, 낭비적인 생활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금욕주의가 자본주 사회윤리의 토대가 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5. 레비스트로스
구조주의란 서로 다른 모습과 특성을 지닌 사회나 현상, 그 안의 공통된 몇 가지의 일반법칙으로 참된 결론을 이끌어내는 단순화, 모델화의 성격을 지닌 논리이다. 레비스트로스는 가장 중요한 구조주의 철학자이다. 그는 오지를 탐사하면서 무문자 사회를 관찰하였고, 인간의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인간관계의 구조에 의해 지배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6. 미셸 푸코
봉건 사회가 죽음의 권력으로 사람들을 지배하고 질서를 유지했다면, 근대에서는 삶의 권력이 인간을 지배한다고 주장하였다. 살아남기 위해 사회가 정한 훈련을 받고, 사회가 요구하는 규격을 따라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으므로 그 사회는 삶을 위한 조건을 획일화하고, 개인을 규격화하는 것을 통하여 질서를 유지하는 삶의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다.
진실과 지식은 법 위에 있으므로 인간은 단지 법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뿐이며 정치적 기관들은 비밀로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하여 무정부주의를 주장하였다.
5. 카를 마르크스
상부구조(종교, 철학, 사고방식)가 아닌, 하부구조(생산방식, 생산력)가 사회발전을 결정한다는 유물사관의 관점으로 역사를 해석하였다. 이 관점에 따라 자본주의의 극심한 모순은 붕괴될 수 밖에 없으며, 궁극적으로 인류 최후의 완성된 체제인 공산주의 사회가 올 것이므로 이 이상적인 평등사회를 위해 혁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6. 피에르 조셉 프루동
재산은 도둑질한 물건이며, 재산을 유지하기 위해 권력에 굴복하게 된다고 생각하여 모든 권리와 공권력을 거부하였다. 무정부주의를 주장하였으며, 이를 위해서는 폭력도 정당하다고 생각했다.
7. 레닌과 트로츠키
마르크스의 생각은 레닌의 10월 혁명에 의해 실현되며, 더 나아가 세계의 공산화를 주장한 트로츠키의 생각으로 이어지게 된다.
Ⅷ반계몽주의 철학
1. 소개
18세기 말에 터진 미국과 프랑스 혁명을 비롯, 불어오는 혁명의 바람 속에 19세기는 나폴레옹 전쟁과 함께 막을 열었다. 독일의 성장과 이탈리아의 통일 등 19세기는 질풍노도의 시대였고, 열정적인 낭만주의 시대였다. 이 시대의 철학은 이성과 대립하여 '진정한 의미'의 발견에 그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즉, 이성의 본질을 찾는 것보다 현실에 존재하는 나의 존재의 의미를 파고드는 실존철학이 자리잡게 된 것이다.
2. 헤겔
인간의 정신이 어떠한 과정을 지나 절대정신으로 완성되어 가는 가를 변증법으로 설명하였다. 절대정신이란 완성된 정신을 뜻하는데, 이 성장 과정은 변증법적으로 거듭 반복된다고 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역사 발전과정을 해석하였다.
3. 쇼펜하우어
세계를 움직이는 본질은 이성, 자유에의 의지 따위가 아니라 충동적이고 맹목적인 의지라고 주장하였다. 이 의지가 지배하는 삶은 모순과 고뇌에 가득찬 세상이고, 이러한 삶은 예술에 의해 위로 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동양철학에 큰 영향을 받은 그는 고뇌로부터 결정적으로 해방되는 방법은 의지와 욕망을 버리고 금욕을 몸에 배게 하는 생활 태도라고 주장했다.
4. 키에르케고르
인간의 실존방법은 있는 그대로 향락하며 사는 미적 실존과 이러한 향락 뒤에 남는 좌절과 허무로 인한 깨달음, 의지를 통해 한층 고차원적인 단계로 옮아가는 윤리적 실존, 그리고 윤리적 실존의 단계에서 현실과 괴리됨을 깨닫고 종교적 실존의 단계로 비약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종교적 실존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자신이 곧 진리라 믿는 것과 허위와 절망 투성이인 자신을 신에 의해 구원받게 다는 것이 있다. 어쨌든, 그는 종교적 실존이야말로 본래의 실존이며, 참 실존이라고 주장하였다.
5. 니체
선악 관계란 힘이 약한 자가 힘으로 대항하지 못하는 대신, 자신을 도덕적으로 우위에 두어 상대를 비하, 경멸하는 심리에서 발생하며, 약자들은 스스로 신을 날조하여 자신의 보호를 기원하며 강자를 응징하기를 기도하는데, 이런 것들이 모두 노예의 도덕이며, 기독교도 곧 노예도덕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정의, 근면, 절제 등도 이러한 개념에 의해 발생한 가치라고 주장하였다.
6. 하이데거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수단과 목적의 도구 연관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현존재의 생존을 위한 것이며, 현존재는 세계 속에서 도구를 이용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도구연관의 최종 목적인 '나', 즉 현존재는 목적이 아닌 도구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관계는 바뀔 수도 있다. 바뀔 수 없는 유일한 것은 오직 죽음뿐이며 따라서 현존재의 본질이 죽음인 만큼 현실의 존재, 즉 실존한다는 것은 숙명적으로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이 도구연관에서 언제든 남과 바뀔 수 있다는 정체성의 불안, 바뀔 수 없는 현존재가 아니라는 사실로부터의 불안, 죽어서 본질을 찾았을 때 이미 자신은 존재가 사라진 비존재라는 불안을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불안을 철학적으로 해석해 냈다.
Ⅸ현대의 철학
1. 버트런드 러셀
"언어 속에 우주가 있다"- 언어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통해 진실에 접근하는 분석철학을 만들었다.
2. 존 듀이
지식의 가치는 도구로서의 활용성에 있다고 주장하여 미국 실용주의 철학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3. 비트겐슈타인
사유를 사실의 논리적 그림이라고 한다면, 언어란 지각할 수 있는 사실의 논리적 그림, 즉 사유의 표현이라 할 수 있으므로 언어를 분석하면 사유의 본질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세상에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세계와 그렇지 못한 세계가 있으며,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가 더 무궁무진하며 귀중하다고 규정하였다. 따라서 그는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킬 것을 주장했으며, 이를 자신만이 이해하는 언어로, 혹은 자신조차 모르는 언어로 표현하는 철학자들을 비판하였다.
4. 막스 베버
마르크스와 반대로 사회의 문화와 그 문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서양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한 이유를 문화권의 단일성, 즉 종교의 단일성과 무엇보다도 청교도주의의 가치관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는 양심적으로 열심히 일해 재산을 모으는 것은 신의 축복이며, 낭비적인 생활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금욕주의가 자본주 사회윤리의 토대가 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5. 레비스트로스
구조주의란 서로 다른 모습과 특성을 지닌 사회나 현상, 그 안의 공통된 몇 가지의 일반법칙으로 참된 결론을 이끌어내는 단순화, 모델화의 성격을 지닌 논리이다. 레비스트로스는 가장 중요한 구조주의 철학자이다. 그는 오지를 탐사하면서 무문자 사회를 관찰하였고, 인간의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인간관계의 구조에 의해 지배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6. 미셸 푸코
봉건 사회가 죽음의 권력으로 사람들을 지배하고 질서를 유지했다면, 근대에서는 삶의 권력이 인간을 지배한다고 주장하였다. 살아남기 위해 사회가 정한 훈련을 받고, 사회가 요구하는 규격을 따라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으므로 그 사회는 삶을 위한 조건을 획일화하고, 개인을 규격화하는 것을 통하여 질서를 유지하는 삶의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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