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랑 토끼가 그걸 보고는 쿠루쿠룩! 허리를 잡고 웃었어요. 당황한 부리부리새는 얼른 나뭇가지 위로 도망가 버렸어요.
\"혼자만 가면 어떡하니? 같이 자자, 같이 가.\"
눈이 나쁜 고슴도치 할아버지가 그 자리에서 뱅뱅 돌아요
담비랑 고라니가 그걸 보고는 배를 잡고 캑캑 걀걀! 웃었답니다.
\"이게 왠 떡이냐! 고슴도치가 제 발로 걸어오다니!\"
오소리는 살금살금 기어가서 발로 툭툭 건드렸어요. 입에서 군침이 지르르 흘러내렸어요.
\"큼큼, 이게 무슨 냄새람. 아이쿠, 오소리닷! 이젠 죽었구나.\"
고슴도치 할아버지는 후다다닥 네 발을 감추고는 몸을 동그랗게 만들었어요.
\"흥,! 밤송이처럼 보이려고 꾀를 부리는군. 아무리 그래도 내 눈은 못 속이지.\"
오소리는 살짝살짝, 밤송이가 된 고슴도치 할아버지를 건드렸어요. 그런데 거기가 비탈진 곳이었나봐요. 고슴도치 할아버지가 슬렁슬렁 굴러가기 시작했어요.
\' 앗, 큰일났다! 그쪽으로 가면 낭떠러지인데.\'
나뭇잎 뒤에 숨어 있던 부리부리새는 가슴이 털컥! 내려 앉았어요.
이게 왠일일까요? 다른 동물들은 멀뚱멀뚱 보기만 하는 거예요. 부리부리새는 속이 바짝바짝 탔어요. 속이 타면 탈수록 겁은 더 났어요. 이제 서너 번만 구르면 낭떠러지로 떨어지 고 말 거예요.
\"안 돼요! \"
부리부리새는 자리를 박차고 날아올랐어요.
큰 소리에 깜짝 놀란 오소리가 잠깐 주춤하는 사이였어요.
부리부리새는 용감하게 달려들어서 오소리의 코를 콕콕콕 쪼았어요.
\"아얏!, 내 코코! 으앗, 내 코코 !\"
오소리는 피가 맺힌 코를 옴찔거리며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며 도망갔어요.
\"야! 부리부리새가 오소리를
\"혼자만 가면 어떡하니? 같이 자자, 같이 가.\"
눈이 나쁜 고슴도치 할아버지가 그 자리에서 뱅뱅 돌아요
담비랑 고라니가 그걸 보고는 배를 잡고 캑캑 걀걀! 웃었답니다.
\"이게 왠 떡이냐! 고슴도치가 제 발로 걸어오다니!\"
오소리는 살금살금 기어가서 발로 툭툭 건드렸어요. 입에서 군침이 지르르 흘러내렸어요.
\"큼큼, 이게 무슨 냄새람. 아이쿠, 오소리닷! 이젠 죽었구나.\"
고슴도치 할아버지는 후다다닥 네 발을 감추고는 몸을 동그랗게 만들었어요.
\"흥,! 밤송이처럼 보이려고 꾀를 부리는군. 아무리 그래도 내 눈은 못 속이지.\"
오소리는 살짝살짝, 밤송이가 된 고슴도치 할아버지를 건드렸어요. 그런데 거기가 비탈진 곳이었나봐요. 고슴도치 할아버지가 슬렁슬렁 굴러가기 시작했어요.
\' 앗, 큰일났다! 그쪽으로 가면 낭떠러지인데.\'
나뭇잎 뒤에 숨어 있던 부리부리새는 가슴이 털컥! 내려 앉았어요.
이게 왠일일까요? 다른 동물들은 멀뚱멀뚱 보기만 하는 거예요. 부리부리새는 속이 바짝바짝 탔어요. 속이 타면 탈수록 겁은 더 났어요. 이제 서너 번만 구르면 낭떠러지로 떨어지 고 말 거예요.
\"안 돼요! \"
부리부리새는 자리를 박차고 날아올랐어요.
큰 소리에 깜짝 놀란 오소리가 잠깐 주춤하는 사이였어요.
부리부리새는 용감하게 달려들어서 오소리의 코를 콕콕콕 쪼았어요.
\"아얏!, 내 코코! 으앗, 내 코코 !\"
오소리는 피가 맺힌 코를 옴찔거리며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며 도망갔어요.
\"야! 부리부리새가 오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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