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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소유하고 운영한다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기대이다. 또한 소규모로 운영되어 회사들과 달리 주식회사는 주주를 포함한 회사의 구성원들이 대개 안면이 없는 타인이라고 봐야 한다. 합명회사나 합자회사 같은 소규모의 회사들은 각 구성원이 무한한 책임을 지기도 하며 회사 내 구성원들끼리 서로에 대한 정보와 정서적 친밀감이 있는 형태로 사업이 운영될 수 있다. 하지만 주식회사는 투자의 유치를 위해 주식이라는 형태로 기업의 소유권을 불특정 다수에게 나누어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적 참가로서 회사의 소유권을 얻게 된다는 것은 회사의 규모와 운영과 그에 따른 제한적 권리 행사가 필요한 차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B의 독점적 행동은 법인으로서의 존중이 없고, 합리성을 저해한 행위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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