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측면과 국내적이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국제적으로 소련이 볼세비키 혁명을 통하여 공산화에 성공하고 그 여세를 몰아 영구평화론을 내세우며 세계 노동자 혁명을 주도한 측면이 있으며 이에 정치지도자들이 소련을 등에 업고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공산당을 결성한 측면이 있고 국내적으로는 조선시대를 저쳐 일제시대를 살아가면서 3분의2에 해당하는 토지가 소작인들에 의해서 경작되다 보니 지주로부터 농민들이 착취되는 현상이 심하여 이를 시정하고자 하는 세력에 대해 동조하는 층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해방 후에 소련군이 한반도 북쪽에 주둔하면서 아시아를 공산화시키고자 획책했던 소련은 부간지역을 김일성을 내세워 국내파 지도자들을 축출하고 토지개혁 등을 통해 농민들과 노동자들의 마음을 얻고 공산정권을 세웠다는 점이다.
민족의 비극은 남쪽 지역은 자본주의의 종주국인 미군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미소공동위원회에 의해 결의된 신탁통치 안은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반대되고 소련의 사주를 받은 공산계열은 찬탁을 주장함으로써 나라는 이념적으로 남북으로 나뉘게 되었다는 점이다.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를 살펴보면 자생적인 공산주의 운동자들에 의해 민중의 민의를 반영한 혁명 또는 개혁운동이 아니고 소련 군정에 의해 주되었고 소련의 이념과 소련의 지도를 받은 일부 세력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진행된 결과 한국 공산주의는 집단지도체제 등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여 비판적 발전을 거듭하는 상승과 발전을 지향하는 체제가 아니고 기득권을 보호하고 지배층의 안위만을 위하는 지극히 보수적인 공산주의로 발전하여 결국 유일지배체제라는 독제체제로 흐르게 된 배경을 갖고 있다는 후진 공산주의 정권이 북한에 들어서게 된다. 결국 6.25라는 민족적 비극을 겪게 되었으며 박헌영 등 국내파는 종파주의라는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게 되고 연안파는 해방투쟁에서 김일성 못지않은 활동을 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주된 세력에서 밀려나게 된다.
한 가지 의문사항은 김일성이 독재를 하면서 국내파와 연안파를 차례로 숙청해 가는데 반대세역의 결집이 없었다는 점이다. 물론 6월 종파사건이 있어 정치적인 약간의 반발이 있었지만 그것이 김일성의 세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공산주의는 소련과 동구권에서 그 힘을 잃었음에도 북한에서는 아직도 강성대국을 외치면서 건재한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북한 공산주의는 민중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김일성이 독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항일투쟁 역사와 그의 사회주의 사상이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민중들의 의식 속에 살아있는 충효사상과 결합되어 정치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통일을 이루려면 우선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이해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책을 일고 아쉬운 점은
지도자 중심으로 쓰여졌고 민중들의 삶이 자세하게 수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산주의가 태동할 수 밖에 없는 민중들의 삶이 적나라하게 수록되었다면 더 생생하게 와 닿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민족의 비극은 남쪽 지역은 자본주의의 종주국인 미군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미소공동위원회에 의해 결의된 신탁통치 안은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반대되고 소련의 사주를 받은 공산계열은 찬탁을 주장함으로써 나라는 이념적으로 남북으로 나뉘게 되었다는 점이다.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를 살펴보면 자생적인 공산주의 운동자들에 의해 민중의 민의를 반영한 혁명 또는 개혁운동이 아니고 소련 군정에 의해 주되었고 소련의 이념과 소련의 지도를 받은 일부 세력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진행된 결과 한국 공산주의는 집단지도체제 등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여 비판적 발전을 거듭하는 상승과 발전을 지향하는 체제가 아니고 기득권을 보호하고 지배층의 안위만을 위하는 지극히 보수적인 공산주의로 발전하여 결국 유일지배체제라는 독제체제로 흐르게 된 배경을 갖고 있다는 후진 공산주의 정권이 북한에 들어서게 된다. 결국 6.25라는 민족적 비극을 겪게 되었으며 박헌영 등 국내파는 종파주의라는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게 되고 연안파는 해방투쟁에서 김일성 못지않은 활동을 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주된 세력에서 밀려나게 된다.
한 가지 의문사항은 김일성이 독재를 하면서 국내파와 연안파를 차례로 숙청해 가는데 반대세역의 결집이 없었다는 점이다. 물론 6월 종파사건이 있어 정치적인 약간의 반발이 있었지만 그것이 김일성의 세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공산주의는 소련과 동구권에서 그 힘을 잃었음에도 북한에서는 아직도 강성대국을 외치면서 건재한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북한 공산주의는 민중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김일성이 독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항일투쟁 역사와 그의 사회주의 사상이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민중들의 의식 속에 살아있는 충효사상과 결합되어 정치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통일을 이루려면 우선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이해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책을 일고 아쉬운 점은
지도자 중심으로 쓰여졌고 민중들의 삶이 자세하게 수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산주의가 태동할 수 밖에 없는 민중들의 삶이 적나라하게 수록되었다면 더 생생하게 와 닿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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