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였다.
시대적 상황을 받아드리면서도 특유의 공동체 문화 또한 잃지 않고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는 제주인들이 시대적 상황에 순응하는 수동적인 인간이 아니라,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삶을 개척하고자 했던 능동적인 인간이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제주도적인 것’으로 치부하여 낮은 문화를 가진 집단 따위로 치부하는 것은 실제 ‘제주도적인 것’을 보여주지 못한다. 제주도인의 삶을 직접 지켜보는 방법을 통해 진정 ‘제주도적인 것’을 찾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이 엿보였다. 또한 일본학자가 일제강점기 상황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서술했다는 점도 놀랐던 점 중 하나이다. 사실, 굉장히 어렵고 지루한 책이었지만 제주도인인 나조차도 가지고 있었던 변방이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시대적 상황을 받아드리면서도 특유의 공동체 문화 또한 잃지 않고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는 제주인들이 시대적 상황에 순응하는 수동적인 인간이 아니라,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삶을 개척하고자 했던 능동적인 인간이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제주도적인 것’으로 치부하여 낮은 문화를 가진 집단 따위로 치부하는 것은 실제 ‘제주도적인 것’을 보여주지 못한다. 제주도인의 삶을 직접 지켜보는 방법을 통해 진정 ‘제주도적인 것’을 찾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이 엿보였다. 또한 일본학자가 일제강점기 상황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서술했다는 점도 놀랐던 점 중 하나이다. 사실, 굉장히 어렵고 지루한 책이었지만 제주도인인 나조차도 가지고 있었던 변방이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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