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 자신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교사 자신의 변화 없이 평등을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불평등 의식을 강화하는 역효과를 낳기 쉽다. 가르치는 행위 자체를 우월한 자가 열등한 대상에게 수혜를 베푸는 것으로 생각하는 봉건적 사고에서 탈피하지 않는 한 평등의식의 구현은 요원하다. 따라서 교사 각자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
둘째, 이미 길들여진 학생들의 인식을 전환시켜야 한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는 조직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평등과 참여, 질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가정과 사회에서 학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미래사회에서는 가족이기주의를 벗어나 다른 사회공동체 구성원들과 협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협력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평등의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평소 작은 일부터 생활 속에서 체험함으로써 협력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학교 당국은 교사와 학생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아무리 교사와 학생의 인식이 바뀌어도 권위적인 학교 체제를 이끌어가는 관리자들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어렵다.
* 교사평가제도
교육 수준은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수준을 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교사 평가를 통한 교육 수준의 향상은 타당성이 있다. 교사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사 집단을 재편성하는 것은 시급한 현안이며, 교사 평가의 당위성은 더 이상 논할 필요조차 없다. 다만 과거의 교사평가제도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점을 기억한다면 평가를 도입하기 전에 우선 평가의 객관성, 공정성, 타당성, 평가 기준의 신뢰성, 평가 결과의 현실 적용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무리하게 획일화를 추구하면 평등은 손상을 입는다. 전체 평가 기준이 마련되면 이에 근거를 두되, 선택의 여지를 두고 다시 학교별 상황에 맞는 평가 기준을 세워야 한다. 공정한 기회, 일관된 평가 기준, 연고주의 개입의 위험성 제거 등을 분명하게 갖춘 것이어야 한다.
교사평가제도를 논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일류대 중심의 입시 평가 변화다. 일류대 입시 결과를 가지고 교육의 모든 성과를 논한다면 지금껏 나타난 파행적 교육 현상이 지속 강화되어 더 큰 사회적 일탈행위로 이어질 것이다. 따라서 교육 성과를 평가하려면 일류대 입시 결과만이 아니라 교육활동에 의해 나타나는 모든 교육적 측면들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 후에 실제적인 교육의 주체로서 교사 집단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평가 기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 평등의식 함양을 위한 교과과정 개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것,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의 폭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단위 학교 교사들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의 편성이 필요하다.
* 공이 과보다 우세한 평준화
평준화의 문제점은 학업성취도 저하와 그 원인이 되는 교육의 질적 저하로 지목되고 있다. 거기에는 교사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불신이 놓여 있다. 하지만 교사의 능력 향상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입신에 유리한 분야로만 편중되는 풍토는 과다경쟁을 일으키고 불평등 구조를 낳는다. 그리고 결국엔 교육을 변질시킨다. 따라서 학교 간 격차를 줄이고, 평준화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수의 평준화 고등학교에 대한 질적 재고가 필요하다.
*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
교육이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부모는 아이들의 최초의 교사이자 영원한 교사이다. 따라서 공교육 단계에서 학부모가 교사와 어떠한 관계를 유지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자녀를 학교에만 맡겨두어서는 안 되고, 그렇다고 학교교육에 지나치게 참견해서도 안 된다.
학부모는 교사와 학생에 대한 비공식적인 정보를 서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부모들은 애정을 가지고 교육 현장을 지켜보고, 후원과 동시에 교사 집단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현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야 하며, 다양한 학부모의 목소리가 투명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야 한다. 교사와 학부모는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학생 문제를 앞에 두고 의사소통에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겠다.
첫째, 교사 자신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교사 자신의 변화 없이 평등을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불평등 의식을 강화하는 역효과를 낳기 쉽다. 가르치는 행위 자체를 우월한 자가 열등한 대상에게 수혜를 베푸는 것으로 생각하는 봉건적 사고에서 탈피하지 않는 한 평등의식의 구현은 요원하다. 따라서 교사 각자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
둘째, 이미 길들여진 학생들의 인식을 전환시켜야 한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는 조직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평등과 참여, 질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가정과 사회에서 학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미래사회에서는 가족이기주의를 벗어나 다른 사회공동체 구성원들과 협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협력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평등의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평소 작은 일부터 생활 속에서 체험함으로써 협력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학교 당국은 교사와 학생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아무리 교사와 학생의 인식이 바뀌어도 권위적인 학교 체제를 이끌어가는 관리자들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어렵다.
* 교사평가제도
교육 수준은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수준을 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교사 평가를 통한 교육 수준의 향상은 타당성이 있다. 교사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사 집단을 재편성하는 것은 시급한 현안이며, 교사 평가의 당위성은 더 이상 논할 필요조차 없다. 다만 과거의 교사평가제도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점을 기억한다면 평가를 도입하기 전에 우선 평가의 객관성, 공정성, 타당성, 평가 기준의 신뢰성, 평가 결과의 현실 적용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무리하게 획일화를 추구하면 평등은 손상을 입는다. 전체 평가 기준이 마련되면 이에 근거를 두되, 선택의 여지를 두고 다시 학교별 상황에 맞는 평가 기준을 세워야 한다. 공정한 기회, 일관된 평가 기준, 연고주의 개입의 위험성 제거 등을 분명하게 갖춘 것이어야 한다.
교사평가제도를 논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일류대 중심의 입시 평가 변화다. 일류대 입시 결과를 가지고 교육의 모든 성과를 논한다면 지금껏 나타난 파행적 교육 현상이 지속 강화되어 더 큰 사회적 일탈행위로 이어질 것이다. 따라서 교육 성과를 평가하려면 일류대 입시 결과만이 아니라 교육활동에 의해 나타나는 모든 교육적 측면들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 후에 실제적인 교육의 주체로서 교사 집단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평가 기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 평등의식 함양을 위한 교과과정 개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것,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의 폭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단위 학교 교사들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의 편성이 필요하다.
* 공이 과보다 우세한 평준화
평준화의 문제점은 학업성취도 저하와 그 원인이 되는 교육의 질적 저하로 지목되고 있다. 거기에는 교사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불신이 놓여 있다. 하지만 교사의 능력 향상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입신에 유리한 분야로만 편중되는 풍토는 과다경쟁을 일으키고 불평등 구조를 낳는다. 그리고 결국엔 교육을 변질시킨다. 따라서 학교 간 격차를 줄이고, 평준화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수의 평준화 고등학교에 대한 질적 재고가 필요하다.
*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
교육이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부모는 아이들의 최초의 교사이자 영원한 교사이다. 따라서 공교육 단계에서 학부모가 교사와 어떠한 관계를 유지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자녀를 학교에만 맡겨두어서는 안 되고, 그렇다고 학교교육에 지나치게 참견해서도 안 된다.
학부모는 교사와 학생에 대한 비공식적인 정보를 서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부모들은 애정을 가지고 교육 현장을 지켜보고, 후원과 동시에 교사 집단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현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야 하며, 다양한 학부모의 목소리가 투명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야 한다. 교사와 학부모는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학생 문제를 앞에 두고 의사소통에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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