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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으면서 나는 교대3학년이 될 때까지 느꼈던 여러 가지 느낌과 상담교사라는 장래희망을 가진 채 간직했던 생각의 조각들이 어느 정도 연결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장 기초적인 상담원리가 “인간은 누구나 영성이 있어서 기회가 있으면 옳은 길로 가려고 하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라는 것을 읽으면서 내가 그 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 있을지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앞으로 영성에 대한 본능이 강하고 누구보다 큰 회복력 가진 아이들을 위해 항상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줄 것이고, 분노를 담아줄 수 있는 천 개, 만 개의 공감을 가질 수 있는 넉넉한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교실 밖의 아이들』을 이따금씩 보면서 대학시절의 이 다짐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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