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타지 않는 것입니다. 이 말의 뜻은 병통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심이 없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사단(四端)이 순수하게 이(理)에서 발하여 선 (善)하지 않음이 없고 칠정(七情)의 발출은 기(氣)를 겸하여 선악(善惡)의 구 별이 있는 것으로 고친다면 비록 이전의 설보다는 조금 낫지만 제가 생각하 기에 여전히 옳지 않은 듯합니다.
이 서신에서 기대승은 이황이 사단과 칠정을 각각 이와 기에서 발하는 것으 로 구분하는 첫 번째 서신에 대하여 비판하면서 사단과 칠정은 모두 정으로 서 칠정 밖에 다시 사단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사단과 칠정이 각각 이와 기에서 발하는 것으로 말한다면, 이는 칠정은 성(性)에서 나오지 않고 사단은 기를 타지 않는 것이어서 병통이 있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이 서신에서 기대승은 이황이 사단과 칠정을 각각 이와 기에서 발하는 것으 로 구분하는 첫 번째 서신에 대하여 비판하면서 사단과 칠정은 모두 정으로 서 칠정 밖에 다시 사단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사단과 칠정이 각각 이와 기에서 발하는 것으로 말한다면, 이는 칠정은 성(性)에서 나오지 않고 사단은 기를 타지 않는 것이어서 병통이 있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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