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의이해 황종희 명이대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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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서양고전의이해 황종희 명이대방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저자와 책 소개
2, 요약
3, 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런 이선장도 버렸다. 주원장은 항상 문신들이 가장 위험한 세력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공신들을 견제하고 그 자리를 새로이 뽑은 사람들로 대체해 나가면서도 문인 관료들에 대한 경계심은 늦추지 않았다. 문재에 뛰어난 학자들을 생리적으로 의심하고 재상들을 멀리하면서 대신 환관들을 중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풍토는 명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이어졌다.
동양에서 널리 회자되는 고전인 예기의 예운 편에서는 천하를 공공의 것으로 여기는 대동세상의 이상향이 제시되어 있다. 황종희는 군주를 공공의 이익을 일으키고 공공의 해악을 제거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였다. 즉 천하의 주인은 군주 한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모두가 주인이고 군주는 단지 이러한 천하 사람들의 여망을 받아 공공, 공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고 본 것이다. 이는 현대의 민주주의, 공화주의 사상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당시 유교적 지식인들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상당히 앞선 견해라 할 수 있다.
황종희가 보기에 천하백성들이 군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군주가 천하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 군주의 존재가치는 백성들의 요구에 의해 한정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군주는 백성들이 원하는 정책과 시책을 베풀어야 할 의무가 있는 백성들을 위한 군주이지 역으로 백성들이 군주의 독재적, 전제적 습성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명말 혼란기의 황제들은 대다수가 무능하고 부패하며 게으른 군주들이었다. 이들은 백성들의 안녕과 복지에는 별관심이 없었고 사치와 향락에 빠져 국정을 등한히 하였다. 이로 인해 위충현 같은 환관들이 황제의 권력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 하다가 마침내는 황제를 허수아비로 눌러 앉히고 국정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좌지우지하였다. 이들 역시‘명이대방록’에 따르면 단지 백성에게 위임받은 국정을 집행하고 보좌하는 신하들일 뿐인데 국정에 관심 없는 황제 대신에 자신들이 왕 노릇을 한 것이다.
동림당의 뜻 있는 대신과 선비들이 간신들에 대항하였지만 충신들은 갈수록 입지가 좁아들고 종래에는 조정에 간신들만 득시글거리면서 명 조정은 파탄을 면치 못했다. 백성들이 민생고와 탐관오리들의 악행을 참다못해 이자성의 난에 가담하여 황성인 자금성이 위태로운 지경에도 부패한 관료들은 이자성에게 붙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갖은 수를 부렸고 아무도 곁을 지켜주지 않는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는 궁 뒷산에 차마 조상들 뵐 낯이 없다고 얼굴을 소매로 가리고 목을 매 자살하면서 명나라는 16대 277년 만에 멸망하고 만다. ‘명이대방록’에서 설파하고 있는 내용의 핵심은 ‘군객민주’라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군주는 단지 손님에 불과하고 영원한 주인은 백성이라는 말은 현대의 민주주의와도 상통하는 말로 책의 정신을 대변한다. 명이대방록은 무너져가는 나라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하고 고뇌했던 지식인의 개혁과 애민정신, 부국강병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명저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류종렬 외, 동서양고전의 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021.
  • 가격5,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21.03.22
  • 저작시기202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4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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