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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자신을 속으로 채찍질하는 걸 타인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들의 존재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나는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스스로에게는 엄격한 사람이었다. 타인에게 관대할 수 있었던 건 절대 내가 대단한 인격을 가진 성인이어서가 아니었다. 나의 관대함에는 ‘네가 실수했을 때 내가 용서해줬으니까 내가 실수할 때 너도 나를 용서해줬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실제로 내가 실수를 너그러이 넘겨줬던 이들이 나에게도 그렇게 대해줬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냈으니 의도한 바대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은 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하지만 나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은 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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