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동물해방과 공리주의
2. 평등한 고려
3. 쾌고감수능력
4.“인격체person”와 “비인격체nonperson”
2. 평등한 고려
3. 쾌고감수능력
4.“인격체person”와 “비인격체nonperson”
본문내용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싱어에 따르면, 해당 존재에게 쾌고감수능력은 있지만 자신이 묘사하는 인격의 속성들이 전혀 없을 경우, 그를 고통 없이 단번에죽이는 것은 전혀 잘못된 일이 아니다. 그 존재가 비인간 동물인 경우, 이런 주장들은 널리 수용된다. 싱어의 논리는 폴란의 <<잡식동물의 딜레마>>에 차용되어, 폴란이 “좋은 농장”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길러진 동물을 먹는 것은 왜 나쁘지 않은지를 설명하는 데 쓰였다. 만약 닭이 단순히 지금만 살고 죽음에 대한 관념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닭을 고통 없이 죽이는 게 왜 잘못됐냐는 것이다. 폴란은 닭에게는 이런 능력들이 없다고 전제했지만, 이는 적어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금은 싱어 자신도 견해를 바꿔 닭에게도 미래 지향적인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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