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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렇게 순수미술교육을 받으면서 자라왔고, 입시에서도 순수미술이 강조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앞으로는 미술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아마도 이제는 시각적인 정보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시각문화중심의 사회에서 시각적인 이미지로 소통이 가능하도록 올바른 시각문화교육을 가르쳐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은 이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정보들을 정확하게, 또 빠르게 파악하고, 기호나 상징들을 활용해서 정보를 해석하기 용이하도록, 그리고 자기 생각을 다양한 표현 방법을 통하여 전달하는 과정에서 시각적인 문해력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하는 나 역시도 나의 시각적인 문해력은 어떠한 수준인지,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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