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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ac) 강은 카야오 부근에서 태평양으로 유입된다. 리마는 사막 기후를 띠므로, 필요한 용수를 리마크 강과 사막 아래의 지하수에서 얻는다. 리마크 강은 리마 동쪽 안데스 산지의 눈과 얼음이 녹은 물이 흘러 내려온 것으로, 하천의 길이가 160㎞ 정도로 짧아서 사막을 지나면서도 물이 마르지 않는 특징이 있다. 리마 도심부가 위치한 곳은 해안 단구에 해당하며, 빙하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진과 단애 침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2) 기후
리마는 사막기후이다. 이 도시는 남위 12°의 저위도에 위치하지만, 한류인 페루 해류(훔볼트 해류라고도 함)의 영향으로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고 강수량도 매우 적다. 평균 기온은 18.5~19℃이며, 여름철 평균 최고 기온은 29℃이다. 12월부터 4월까지가 여름이고 6월부터 10월까지는 겨울이다. 연 강수량은 약 13㎜로 3월과 9월에는 5㎜ 내외를 기록하지만, 그 외 기간에는 월평균 1㎜ 미만을 기록할 정도로 무척 건조하다. 페루 해류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 고기압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페루 해류는 또한 초여름에 짧은 아침 안개를 만들고 겨울에는 지속적으로 낮은 구름마루를 형성하여, 습도와 일조 시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가 드는 화창한 날씨는 연간 1,284시간에 불과하며, 겨울인 7월에는 해가 드는 시간이 한 달 동안에 겨우 29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지역의 독특한 현상은 엘니뇨와 라니냐이다. 엘니뇨는 페루 연안의 수온이 평년보다 더 높아지는 현상을, 라니냐는 이와 반대로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대기 온도도 높아져서 리마의 기온은 높이 치솟게 되며, 반대로 라니냐가 발생하면 기온이 평소보다 상당히 낮아지게 된다.
6-2. 리마의 역사
1). 에스파냐 정복 이전
리마 인근 지역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수천 년 전부터이지만, 도시 공동체가 나타난 것은 9세기 무렵으로 추정된다. 리마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차카막에는 2~16세기에 건설된 사원 및 복합 도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파차카막의 건물 대부분이 9~1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미루어 볼 때, 9세기 무렵부터 사람들이 이 지역에 대규모로 거주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파차카막을 비롯한 리마 일대는 15세기 중엽 이 지역에 세력을 떨치던 잉카 제국에 포함되었다. 이 시기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이 건설되면서 문화적, 정치적 중심이었을 뿐만 아니라 종교적 중심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2). 에스파냐 정복 시대
1532년 에스파냐의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잉카 제국을 멸망시키고 이 지역을 차지하였다. 에스파냐 왕실은 피사로를 총독으로 임명하였고, 그는 1535년 리마에 ‘왕들의 도시’라는 뜻의 시우다드데로스레예스를 건설하였다. 리마는 태평양에 접한 리마크 강변에 입지하여 에스파냐와의 교류가 용이하였다. 이에 따라 1543년 리마는 새로운 페루 부왕령의 수도로 지정되었으며, 왕립 고등사법재판소가 설립되는 등 에스파냐 식민 지배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후 약 한 세기 동안 아메리카 대륙의 다른 지역, 유럽, 동아시아 지역을 잇는 무역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번성하였다. 그러나 1687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리마의 경제는 침체에 빠지게 되었다. 이후 1746년에 발생한 또 한 번의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리마와 카야오는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당시의 총독이었던 벨라스코에 의해 재건되었다.
3) 독립 이후
1821년 산 마르틴이 리마를 포위하고 독립을 선언함으로써, 리마는 독립국 페루의 수도가 되었다. 독립 이후 1850년대까지 리마는 경기 침체와 정치적 혼란으로 도시 개발이 멈추어 있었다. 그러나 1850년대부터 질산이 풍부하여 비료로 각광받은 구아노의 수출 확대를 통해 리마의 경제는 급속히 회복되었다. 1879~1884년에는 서부 연안의 영유권 문제로 벌어졌던 남아메리카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1881년부터 1884년까지 칠레에게 점령당하면서 다시 혼란을 겪었다. 전쟁 이후 1920년대까지 도시 재건이 이루어졌는데, 중앙 광장으로부터 동서남북으로 뻗은 격자망의 도시 구조가 정비되었다.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고용과 교육 기회를 찾아 페루 전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로 인해 리마의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였다. 이들은 리마의 특징적인 경관이 된 불량 주택 지구를 형성하였다. ‘젊은 마을’이라는 뜻의 푸에블로스호베네스라고 불리는 불량 주택 지구는 리마의 북쪽과 남쪽 사막 지역에 광범위하게 들어서 있다.
6-3. 리마의 주요 관광 자원
<리마 마요르광장>
도심에 있는 리마 역사지구는 에스파냐 식민 시대의 유산을 잘 간직하고 있어 1988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여기에는 산프란시스코 대성당 및 수도원, 마요르 광장, 리마 대성당, 산토도밍고 대성당 및 수도원과 같은 종교 건축물이 포함되어 있다. 16~17세기에 세워진 교회들은 지하묘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중 산프란시스코 대성당 및 수도원의 지하묘지가 특히 유명하다. 마요르 광장은 리마라는 도시가 시작된 장소이며, 오늘날 페루의 외교부 청사로 쓰이고 있는 토레타글레 궁은 에스파냐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과거 해적으로부터 리마를 보호하기 위해 건설한 리마 성벽, 정부청사로 사용 중인 피사로 저택 등도 많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곳이다.
리마에서 약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차카막에는 2~16세기에 건설된 신전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초기에는 창조신 파차카막을 숭배하는 곳이었으며, 15세기에는 잉카 제국이 태양의 신전과 달의 신전 등을 건설하였다. 에스파냐에 정복된 이후 피사로에 의해 약탈당하기도 하였다. 1896년에 발굴되었으며, 잉카 이전의 문화, 잉카 문화, 에스파냐의 문화가 혼합되면서 에콰도르에서도 순례자가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현재 도시의 확장과 엘니뇨로 인한 이상 기후에 따른 비 때문에 파차카막 구조물의 벽돌이 부식되는 등 복원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이 외에도 1684~1687년에 태평양의 해적으로부터 리마를 보호하기 위해 건축한 리마 성벽이 있다.
<페루 리마 미라플로레스>
2) 기후
리마는 사막기후이다. 이 도시는 남위 12°의 저위도에 위치하지만, 한류인 페루 해류(훔볼트 해류라고도 함)의 영향으로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고 강수량도 매우 적다. 평균 기온은 18.5~19℃이며, 여름철 평균 최고 기온은 29℃이다. 12월부터 4월까지가 여름이고 6월부터 10월까지는 겨울이다. 연 강수량은 약 13㎜로 3월과 9월에는 5㎜ 내외를 기록하지만, 그 외 기간에는 월평균 1㎜ 미만을 기록할 정도로 무척 건조하다. 페루 해류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 고기압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페루 해류는 또한 초여름에 짧은 아침 안개를 만들고 겨울에는 지속적으로 낮은 구름마루를 형성하여, 습도와 일조 시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가 드는 화창한 날씨는 연간 1,284시간에 불과하며, 겨울인 7월에는 해가 드는 시간이 한 달 동안에 겨우 29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지역의 독특한 현상은 엘니뇨와 라니냐이다. 엘니뇨는 페루 연안의 수온이 평년보다 더 높아지는 현상을, 라니냐는 이와 반대로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대기 온도도 높아져서 리마의 기온은 높이 치솟게 되며, 반대로 라니냐가 발생하면 기온이 평소보다 상당히 낮아지게 된다.
6-2. 리마의 역사
1). 에스파냐 정복 이전
리마 인근 지역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수천 년 전부터이지만, 도시 공동체가 나타난 것은 9세기 무렵으로 추정된다. 리마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차카막에는 2~16세기에 건설된 사원 및 복합 도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파차카막의 건물 대부분이 9~1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미루어 볼 때, 9세기 무렵부터 사람들이 이 지역에 대규모로 거주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파차카막을 비롯한 리마 일대는 15세기 중엽 이 지역에 세력을 떨치던 잉카 제국에 포함되었다. 이 시기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이 건설되면서 문화적, 정치적 중심이었을 뿐만 아니라 종교적 중심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2). 에스파냐 정복 시대
1532년 에스파냐의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잉카 제국을 멸망시키고 이 지역을 차지하였다. 에스파냐 왕실은 피사로를 총독으로 임명하였고, 그는 1535년 리마에 ‘왕들의 도시’라는 뜻의 시우다드데로스레예스를 건설하였다. 리마는 태평양에 접한 리마크 강변에 입지하여 에스파냐와의 교류가 용이하였다. 이에 따라 1543년 리마는 새로운 페루 부왕령의 수도로 지정되었으며, 왕립 고등사법재판소가 설립되는 등 에스파냐 식민 지배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후 약 한 세기 동안 아메리카 대륙의 다른 지역, 유럽, 동아시아 지역을 잇는 무역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번성하였다. 그러나 1687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리마의 경제는 침체에 빠지게 되었다. 이후 1746년에 발생한 또 한 번의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리마와 카야오는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당시의 총독이었던 벨라스코에 의해 재건되었다.
3) 독립 이후
1821년 산 마르틴이 리마를 포위하고 독립을 선언함으로써, 리마는 독립국 페루의 수도가 되었다. 독립 이후 1850년대까지 리마는 경기 침체와 정치적 혼란으로 도시 개발이 멈추어 있었다. 그러나 1850년대부터 질산이 풍부하여 비료로 각광받은 구아노의 수출 확대를 통해 리마의 경제는 급속히 회복되었다. 1879~1884년에는 서부 연안의 영유권 문제로 벌어졌던 남아메리카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1881년부터 1884년까지 칠레에게 점령당하면서 다시 혼란을 겪었다. 전쟁 이후 1920년대까지 도시 재건이 이루어졌는데, 중앙 광장으로부터 동서남북으로 뻗은 격자망의 도시 구조가 정비되었다.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고용과 교육 기회를 찾아 페루 전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로 인해 리마의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였다. 이들은 리마의 특징적인 경관이 된 불량 주택 지구를 형성하였다. ‘젊은 마을’이라는 뜻의 푸에블로스호베네스라고 불리는 불량 주택 지구는 리마의 북쪽과 남쪽 사막 지역에 광범위하게 들어서 있다.
6-3. 리마의 주요 관광 자원
<리마 마요르광장>
도심에 있는 리마 역사지구는 에스파냐 식민 시대의 유산을 잘 간직하고 있어 1988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여기에는 산프란시스코 대성당 및 수도원, 마요르 광장, 리마 대성당, 산토도밍고 대성당 및 수도원과 같은 종교 건축물이 포함되어 있다. 16~17세기에 세워진 교회들은 지하묘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중 산프란시스코 대성당 및 수도원의 지하묘지가 특히 유명하다. 마요르 광장은 리마라는 도시가 시작된 장소이며, 오늘날 페루의 외교부 청사로 쓰이고 있는 토레타글레 궁은 에스파냐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과거 해적으로부터 리마를 보호하기 위해 건설한 리마 성벽, 정부청사로 사용 중인 피사로 저택 등도 많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곳이다.
리마에서 약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차카막에는 2~16세기에 건설된 신전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초기에는 창조신 파차카막을 숭배하는 곳이었으며, 15세기에는 잉카 제국이 태양의 신전과 달의 신전 등을 건설하였다. 에스파냐에 정복된 이후 피사로에 의해 약탈당하기도 하였다. 1896년에 발굴되었으며, 잉카 이전의 문화, 잉카 문화, 에스파냐의 문화가 혼합되면서 에콰도르에서도 순례자가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현재 도시의 확장과 엘니뇨로 인한 이상 기후에 따른 비 때문에 파차카막 구조물의 벽돌이 부식되는 등 복원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이 외에도 1684~1687년에 태평양의 해적으로부터 리마를 보호하기 위해 건축한 리마 성벽이 있다.
<페루 리마 미라플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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