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의 <마지막 섹스의 추억>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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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고... 아픔도 산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라는데..
아프지 않겠다는 약속은 사랑에 대한 죽음을 뜻하는 것일까...
진실이라는 냉정한 것과, 아픔과 상처를 느끼며... 입안 가득 사랑했던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리는 삼십대 한 여인의 모습..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느낌들, 그리고 어딘가 쓸쓸한, 우리네 삶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닌가 한다.
문학이 작가 혼자의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혀지고 이야기되어 질 때 더 큰 문학적 성과와 의미를 거둘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의 감수성이나 대중의 마음들을 대변할 수 있는, -그것이 결국 자신의 마음과 느낌이기도 하지만, 자신도 작가이자 대중이니까....- 그런 소재나 내용들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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