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 론
A.저자의 의도와 저작배경
B.연구방법과 범위
Ⅱ.내 용 요 약
A.궁극적인 말씀으로서의 의인
1.궁극적인 것
2.의인
3.고귀한 은총과 값싼 은총
B.궁극이전의 것
1.궁극이전의 것(etwas Vorletztes)
2.궁극적인 것과 궁극이전의 것 - 그 대립적 관계와 해결책
a.급진적 해결
b.타협적 해결
c.예수 그리스도의 해결책
C.길예비
1.말씀을 위한 길의 예비
2.주님의 도래
Ⅲ.결 론
* 참고문헌
A.저자의 의도와 저작배경
B.연구방법과 범위
Ⅱ.내 용 요 약
A.궁극적인 말씀으로서의 의인
1.궁극적인 것
2.의인
3.고귀한 은총과 값싼 은총
B.궁극이전의 것
1.궁극이전의 것(etwas Vorletztes)
2.궁극적인 것과 궁극이전의 것 - 그 대립적 관계와 해결책
a.급진적 해결
b.타협적 해결
c.예수 그리스도의 해결책
C.길예비
1.말씀을 위한 길의 예비
2.주님의 도래
Ⅲ.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간은 그의 죽음의 한계선에 이르기까지는 궁극 이전의 세계,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간 세계와 십자가가 서 있는 세계에 머문다.
)Ibid.,p.114.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전적으로 은총으로만 죄인이 의롭게 되는 메시지 가운데서 우리와 만난다. 기독교인의 삶은 성육신의 능력에 의하여 인간이 되는 것을 말하며, 십자가에 달려 죽고 , 부활의 능력 가운데서 사는 삶을 뜻한다. 그것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없이는 다른 것도 존재할 수 없다.
)Ibid.,p.114.
C.길 예비
1.말씀을 위한 길의 예비
말씀이 선포되기 위해 즉 궁극적인 것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위해 궁극 이전의 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Ibid.,p.115.
즉 다시 말하면 굶주린 자에게 빵을 주는 것은 은총의 도래를 위하여 필요한 길 예비인 것이다.
)Ibid.,p.117.
그러나 여기서 일어나는 것은 궁극 이전의 것이다. 굶주린 자에게 빵을 주는 것이 그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의인을 설교하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니며, 빵을 받는다는 것은 신앙 안에 서 있다는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궁극적인 것을 알고 궁극적인 것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는 자에게는 이 궁극 이전의 것이 궁극적인 것과 관계되어 있다. 그것이 궁극 이전의 것(ein Vor-Letztes)이다. 은총의 도래는 궁극적인 것이다.
)Ibid.,p.117-118
궁극이전의 것을 부정하는 극단주의의 위험과, 궁극적인 것을 경시하는 타협주의의 함정, 그리고 궁극적인 것을 얻지 못한 자들의 상황 즉 은총이 자기에게 미치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자들의 상황. 이러한 것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길 예비에 관하여, 그리고 궁극 이전의 것에 관하여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먼저 노예에게 자유를, 권리 상실자에게 권리를, 굶주린 자에게 빵이 주어져야 하고, 또 모든 가치가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오해이다. 그 점에 관해서는 신약성서와 교회사의 증언이 있다. 그리스도를 위해 길을 예비 하는 것은 사회개혁과 같은 특정한 바람직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문제만은 아니며,오히려 모든 것은 길 예비라는 행위가 하나의 영적인 현실이라는 사실 위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세계의 조건을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도래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주의 은혜로운 도래는 오직 영적인 길 예비 뒤에 따라온다. 다가오는 궁극적인 것 때문에 궁극 이전의 것이 주목되고 힘을 얻게 되어야하는 것이 길 예비에 속하는 일이다. 길 예비란 참회를 뜻한다(마3;1 이하). 참회는 구체적인 전환을 말하며 행위를 필요로 한다. 길 예비가 목표로 하는 마음의 상태가 적극적으로 표현되었을 때, 우리는 인간존재와 선한 존재(Menschsein und Gutsein)라는 두 개의 규정에 도달하게 된다. 이것은 은총으로부터 의롭게 되어지기 위한 궁극 이전의 것이다.
)Ibid.,p.115.
2.주님의도래
오직 주님의 도래가 인간 존재와 선한존재의 완성을 가져 온다.
)Ibid.,p.119.
도래하는 주님 자신만이 길을 예비할 수 있고, 또 그가 인간을 전혀 새로운 인간 존재와 선한 존재로 인도하며, 그리스도를 위한 모든 길 예비의 목표는 바로 우리 자신이 결코 길을 예비할 수 없다는 인식에 도달하는데서 성립되며, 또 길 예비를 요구하는 것이 바로 모든 경우에 있어서 우리를 회개에로 인도한다고 하는 점이 명백히 언급되어야 한다.
)Ibid.,p.120.
길 예비는 모든 방법과는 달리 그리스도 자신이 그 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우리가 명백히 이해하는 데서 이루어진다. 길 예비는 궁극적인 것으로부터 궁극 이전의 것에 이르는 길이다. 그리스도는 자기의 의지, 자기의 힘, 자기의 사랑으로 오며, 또 그는 아무리 큰 장애라 할지라도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고 극복하기를 원하며 , 그는 자기의 길을 예비하는 분이라는 사실, 그것이, 그리고 실제로 오직 그것만이, 우리를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오시는 분에 의해서 그의 길을 만들도록 해야하며, 또 그를 진지하게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그리스도를 기다리기 때문에 또 우리는 그가 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오직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길을 예비한다.
)Ibid.,p.121.
Ⅲ.결 론
기독교인의 삶은 내 안에서 궁극적인 것이 동트는 것이며, 내 안 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것을 기다리는 궁극 이전의 것에서의 삶이기도 하다. 기독교인의 삶의 진지함은 오직 궁극적인 것 안에만 있고, 궁극 이전의 것도 또한 그 진실성을 가지는데, 그 진실성은 물론 궁극 이전의 것은 궁극적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웃음거리로 간주되는 데서 성립되어, 궁극적인 것과 궁극 이전의 것이 똑같이 그들의 진실성을 보유하는 것이다.예수 그리스도와, 그리고 그가 도래한다는 현실에 직면할 때, 어떤 극단적 기독교도 어떤 타협적 기독교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Ibid.,pp.121-122.
이와 같이 본회퍼에게 있어서의 현실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음과 부활의 3중적 모습으로, 그 존재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신학적인 구도를 통하여 은총과 세계의 대립,즉 궁극적인 것과 궁극 이전의 것의 부조화적인 딜레마를 해결하려 하였다.
)Ibid.,p.112.
이러한 형태로 본회퍼는 그리스도만이 참된 현실의 존재방식이 됨을 인식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윤리학의 방향은 기독론적 인식론 위에 터전을 닦게 되었으며,또 거기서 그의 윤리학은 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라는 대명제를 통하여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간다.
)정하은, 전후 기독교 윤리학의 신국면, 「현대와 신학」 제1집(서울:유니온학술자료원,1990),pp.116-117.
* 참 고 문 헌
Bonhoeffer,d.「기독교 윤리」,손규태 역,서울:대한기독교서회,1974.
Bonhoeffer,d.「나를 따르라」,허혁 역,서울:대한기독교서회,1965.
박봉랑,「기독교의 비종교화」,서울:범문사,1976.
정하은, 전후 기독교 윤리학의 신국면, 「현대와 신학」 제1집(서울:유니온
학술자료원,1990)
)Ibid.,p.114.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전적으로 은총으로만 죄인이 의롭게 되는 메시지 가운데서 우리와 만난다. 기독교인의 삶은 성육신의 능력에 의하여 인간이 되는 것을 말하며, 십자가에 달려 죽고 , 부활의 능력 가운데서 사는 삶을 뜻한다. 그것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없이는 다른 것도 존재할 수 없다.
)Ibid.,p.114.
C.길 예비
1.말씀을 위한 길의 예비
말씀이 선포되기 위해 즉 궁극적인 것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위해 궁극 이전의 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Ibid.,p.115.
즉 다시 말하면 굶주린 자에게 빵을 주는 것은 은총의 도래를 위하여 필요한 길 예비인 것이다.
)Ibid.,p.117.
그러나 여기서 일어나는 것은 궁극 이전의 것이다. 굶주린 자에게 빵을 주는 것이 그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의인을 설교하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니며, 빵을 받는다는 것은 신앙 안에 서 있다는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궁극적인 것을 알고 궁극적인 것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는 자에게는 이 궁극 이전의 것이 궁극적인 것과 관계되어 있다. 그것이 궁극 이전의 것(ein Vor-Letztes)이다. 은총의 도래는 궁극적인 것이다.
)Ibid.,p.117-118
궁극이전의 것을 부정하는 극단주의의 위험과, 궁극적인 것을 경시하는 타협주의의 함정, 그리고 궁극적인 것을 얻지 못한 자들의 상황 즉 은총이 자기에게 미치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자들의 상황. 이러한 것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길 예비에 관하여, 그리고 궁극 이전의 것에 관하여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먼저 노예에게 자유를, 권리 상실자에게 권리를, 굶주린 자에게 빵이 주어져야 하고, 또 모든 가치가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오해이다. 그 점에 관해서는 신약성서와 교회사의 증언이 있다. 그리스도를 위해 길을 예비 하는 것은 사회개혁과 같은 특정한 바람직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문제만은 아니며,오히려 모든 것은 길 예비라는 행위가 하나의 영적인 현실이라는 사실 위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세계의 조건을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도래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주의 은혜로운 도래는 오직 영적인 길 예비 뒤에 따라온다. 다가오는 궁극적인 것 때문에 궁극 이전의 것이 주목되고 힘을 얻게 되어야하는 것이 길 예비에 속하는 일이다. 길 예비란 참회를 뜻한다(마3;1 이하). 참회는 구체적인 전환을 말하며 행위를 필요로 한다. 길 예비가 목표로 하는 마음의 상태가 적극적으로 표현되었을 때, 우리는 인간존재와 선한 존재(Menschsein und Gutsein)라는 두 개의 규정에 도달하게 된다. 이것은 은총으로부터 의롭게 되어지기 위한 궁극 이전의 것이다.
)Ibid.,p.115.
2.주님의도래
오직 주님의 도래가 인간 존재와 선한존재의 완성을 가져 온다.
)Ibid.,p.119.
도래하는 주님 자신만이 길을 예비할 수 있고, 또 그가 인간을 전혀 새로운 인간 존재와 선한 존재로 인도하며, 그리스도를 위한 모든 길 예비의 목표는 바로 우리 자신이 결코 길을 예비할 수 없다는 인식에 도달하는데서 성립되며, 또 길 예비를 요구하는 것이 바로 모든 경우에 있어서 우리를 회개에로 인도한다고 하는 점이 명백히 언급되어야 한다.
)Ibid.,p.120.
길 예비는 모든 방법과는 달리 그리스도 자신이 그 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우리가 명백히 이해하는 데서 이루어진다. 길 예비는 궁극적인 것으로부터 궁극 이전의 것에 이르는 길이다. 그리스도는 자기의 의지, 자기의 힘, 자기의 사랑으로 오며, 또 그는 아무리 큰 장애라 할지라도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고 극복하기를 원하며 , 그는 자기의 길을 예비하는 분이라는 사실, 그것이, 그리고 실제로 오직 그것만이, 우리를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오시는 분에 의해서 그의 길을 만들도록 해야하며, 또 그를 진지하게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그리스도를 기다리기 때문에 또 우리는 그가 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오직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길을 예비한다.
)Ibid.,p.121.
Ⅲ.결 론
기독교인의 삶은 내 안에서 궁극적인 것이 동트는 것이며, 내 안 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것을 기다리는 궁극 이전의 것에서의 삶이기도 하다. 기독교인의 삶의 진지함은 오직 궁극적인 것 안에만 있고, 궁극 이전의 것도 또한 그 진실성을 가지는데, 그 진실성은 물론 궁극 이전의 것은 궁극적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웃음거리로 간주되는 데서 성립되어, 궁극적인 것과 궁극 이전의 것이 똑같이 그들의 진실성을 보유하는 것이다.예수 그리스도와, 그리고 그가 도래한다는 현실에 직면할 때, 어떤 극단적 기독교도 어떤 타협적 기독교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Ibid.,pp.121-122.
이와 같이 본회퍼에게 있어서의 현실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음과 부활의 3중적 모습으로, 그 존재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신학적인 구도를 통하여 은총과 세계의 대립,즉 궁극적인 것과 궁극 이전의 것의 부조화적인 딜레마를 해결하려 하였다.
)Ibid.,p.112.
이러한 형태로 본회퍼는 그리스도만이 참된 현실의 존재방식이 됨을 인식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윤리학의 방향은 기독론적 인식론 위에 터전을 닦게 되었으며,또 거기서 그의 윤리학은 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라는 대명제를 통하여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간다.
)정하은, 전후 기독교 윤리학의 신국면, 「현대와 신학」 제1집(서울:유니온학술자료원,1990),pp.116-117.
* 참 고 문 헌
Bonhoeffer,d.「기독교 윤리」,손규태 역,서울:대한기독교서회,1974.
Bonhoeffer,d.「나를 따르라」,허혁 역,서울:대한기독교서회,1965.
박봉랑,「기독교의 비종교화」,서울:범문사,1976.
정하은, 전후 기독교 윤리학의 신국면, 「현대와 신학」 제1집(서울:유니온
학술자료원,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