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의 실패, 제도 그리고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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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Homo Reciprocan의 존재 및 진화가능성에 대한 연구-
1. 문제제기: 분권화와 조정의 실패
2. 분권화와 국가, 그리고 제 3의 길
3. HR은 어떻게 진화해왔을까?
4. 맺으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에서 각기 상이하게 나타났으나, 응답자들의 거부비율은 모든 나라들에서 거의 일정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Roth 등 이 게임을 실험한 학자들은 이 결과를 각 나라들에서 제안자들과 응답자들 모두가 그 사회에서 정당한(fair) 몫이 무엇인가에 대한 공통의 관념들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제안자들은 이러한 관념을 반영해서 자신의 제시금액을 결정한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Roth et al, 1991)
11) 본 결과 내용은 레드야드(J. Ledyard)의 서베이를 요약한 것이다.
12) 이러한 사전 의사소통을 게임이론에서는 cheap talk라고 부른다. 하지만 게임참가자들이 모두 HE라면 cheap talk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왜냐하면 아무리 사전에 의사소통하더라도 막상 게임이 시작되면 내가 이탈하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13)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사전 의사소통은 '얼굴을 맞대고(face-to-face)'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오스트롬은 게임 참가자들을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의사소통 하도록 하고 게임을 수행해본 결과 협력자의 수준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다(Ostrom, 1992).
14) 악셀로드가 고안한 컴퓨터 토너먼트 경기의 룰은 다음과 같다. 매기 각 경제주체들은 전체 구성원 중 임의로 추출된 상대, 자기 자신과 동일한 타입의 경제주체, 그리고 협조전략과 이탈전략을 동일 확률로 임의 선택하는 경제주체(RAMDOM)와 각각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벌인다. 보수(payoff)는 상호협조했을 경우 각각 3점을, 상호이탈의 경우 각각 1점을, 협조자와 이탈자가 만나는 경우 협조자는 5점을 이탈자는 0점을 얻는 것으로 주어졌다.
15) TFT란 일단 협조전략을 채택한 채 게임을 시작하고, 그 이후부터는 상대가 전기에 채택한 전략을 그대로 따르는 전략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상대가 이전 기에 협조했으면 금기에 협조전략으로, 상대가 이전 기에 이탈했으면 이번에는 이탈전략으로 대응하는 전략이다. TFT를 사용하는 경제주체는 우리가 앞서 언급한 HR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에 주목하라.
16) 악셀로드에 따르면 TFT는 이 토너먼트에 참가한 후보 전략들 중 가장 간단한 전략이었다. 덧붙어 악셀로드는 일단 참가 경제주체들을 가지고 두 차례 예비 토너먼트를 치렀는데, 여기서 1회 예비토너먼트에서는 TFT가 2위를 2회 예비 토너먼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악셀로드는 이 결과를 이 실험에 참가한 학자들에게 공지했고, 학자들은 TFT와 대항해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고안해서 다시 악셀로드에게 제시했다. 그 결과는 어떠한 보다 복잡한 전략들도 단순한 TFT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협조 (C)
이탈 (D)
협조 (C)
b, b
d, a
이탈 (D)
a, d
c, c
17) 논의의 전개를 쉽게 하기 위해서 이하에서는 <표 1> 보수행렬에서 사용된 보수들을 수치 예로 사용하기로 하겠다. <표 1>의 수치 예는 악셀로드가 그의 컴퓨터 토너먼트에서 각 전략에 부여한 보수들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물론 이 수치 예는 일반화될 수 있다.
단 a>b>c>d, 그리고 2b>a+d란 조건이 성립되어야 한다.
18) 이를 진화론적 안정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어떤 사회가 하나의 유형(X)을 갖는 개체들로 구성되어 있을 때, 다른 유형(Y)을 가진 개체가 그 사회에 침투해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유형(X)은 진화론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 따라서 하나의 전략(혹은 유형)이 진화론적으로 안정적이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이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위해서는 Gintis(발간예정)를 참조하라.
19) 진화론적 동학이란 다음과 같다. 일정한 수의 경제주체로 구성된 한 사회를 상정하자. 각 경제주체는 특정한 유형(type, 여기서는 그들이 채택한 전략)으로 특징 지워지며, 매기 임의적으로 선택된 그 사회 구성원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각 경제주체는 사회 내에서 보다 높은 보수를 얻은 타인의 전략 (혹은 유형)을 모방하게 된다. 이러한 상호작용과 모방을 통한 전략수정이 계속 반복된다.
20) 가 1/2보다 작은 한 항상 이탈자가 우세하게 된다. 반면 1/2 << 1 인 범위의 에서 균형 값은 (1-)/(3-1)이 된다. 즉 이 사회에서 TFT전략을 채택한 경제주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보다 큰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는 1로 수렴하게 된다. 더 나아가 값은 의 값에 의존함에 주목할 수 있다. 즉 가 커질수록 값은 작아지며, 이는 특정 상대방과의 관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질수록 그 사회에서 TFT가 지배적이 되기 위해 최소한 요구되는 TFT 주체들의 구성비율이 그만큼 작아진다. 즉 이들이 사회에서 지배적이게 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21) 여기서 균형 값은 /2이다. 즉 초기 값이 /2보다 큰 경우 값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1에 수렴하게 된다. 따라서 균형 값은 조건부 협조자들이 사회에서 우세하게 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인구비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즉 상대방을 판별하는데 드는 비용이 낮을수록 그만큼 조건부 협조자들이 사회에서 지배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22) 여기서 (=(3-1)/(1-))는 1/3<<1/2 인한 안정적인 내부해이다. 따라서 1/3<<1/2 인 경우 시간이 경과할수록 사회에서 협조전략을 선택하는 경제주체들의 비중()은 (3-1)/(1-)에 수렴하게 된다. 이 때 사회의 만큼은 협조전략을 사용하고 경제주체들이 사회의 1-만큼은 이탈전략을 행사하는 경제주체들이 존재하는 복합구성의 사회가 된다. 만일 >1/2인 경우 사회는 단 한사람이라도 협조전략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면 협조전략을 채택한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로 변화하게 된다. 즉 동일한 유형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집단 내에서 상호작용을 할 확률이 충분히 높다면 그 사회는 협조자들로 구성된 사회로 변화해갈 것이다.
23) 보울스와 긴티스의 "자본주의와 학교교육"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또 한 이들의 최근의 내생선호이론과 관련된 연구도 순응적 문화 전승이라는 맥락하에서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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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6.09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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